[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

D-29
그나저나 일반 인간을 해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초지능 인간끼리는 ‘이해’를 통해서만 해칠 수 있으니, 이 소설의 주제는 다른 무엇보다, ‘이해’ 또는 ‘언어’인 것 같아요.
정말로 무엇보다 언어, 그리고 언어를 통한 이해가 주요 화두인 소설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소설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언어들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그리기는 어렵더라구요. 상상력의 한계.. 리언(그러니까 그레코)은 새로운 언어를 설계하려고 하고(86쪽~) 그 시도에 한계를 느껴 네 번째 앰풀을 쓰죠. 언어가 사고를 표현하지만 동시에 사고가 언어를 제한하기 때문에 사고의 확장은 언어의 변화를 추동하게 된다는 건데, 이런 언어관이 이 소설집 전반에 깔려 있다는 생각을 여기 실린 다른 소설들을 읽으면서도 했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과거에 상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언어’를 알게 되고 이게 전반적인 이해의 확장? 업그레이드? 로 이어지고, 아마도 그래서 마지막에 죽게 되는 거겠죠? 레이놀즈의 자기파괴적 커맨드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했으므로. ( @김새섬 님의 네덜란드 비유, 정말 찰떡!) 두 사람이 대화할 때 ‘일상적인 신체 언어의 단축 버전’을 쓴다고 하는데(105쪽) 이건 약간 텔레파시 같은 건가? 싶기도 했지만 어차피 텔레파시도 써본 게 아니니 모르고 ㅎㅎ 114쪽 그는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며 말한다. “이해해” 이 장면도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 레이놀즈가 말하는 자기 파괴 커맨드는 실제로 그런 게 존재한다기보다 그게 존재한다는 생각을 심어줌으로써 작동하게 되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여하튼 참 읽으면 읽을수록 더 어려워지는 소설이네요 하하하;;
말씀하신 대로 이 책에 나오는, 초지능이 되어갈수록 나타나는 언어적 특성이 정말 흥미롭더라구요. 언어에 관한 부분들을(의사소통도) 다시 봐야겠다 싶었어요. 테드 창 작가님 역시 대단하신..
언어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 동의해요. 이책의 다른 작품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아요. 일관되게 언어로 인해 인간의 능력이나 가능성이 제한된다는 관점을 갖고 있는 듯 해요. 앞부분에 등장하는 의사들을 통해 보통 인간세계에서는 유능한 부류이겠으나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인해 명확한 한계가 있는 걸 묘사했다고 느꼈어요. 초지능을 획득한 주인공은 언어의 한계에 갖히지 않도록 스스로 언어체계를 만든다… 뭐 이런식으로 이해했어요.
오! 제가 어제 바쁘기도 했지만 이 소설의 뒷부분이 아무리 해도 이해가 잘 안 되어 입꾹닫 하고 있었는데 세 분의 대화를 읽으니 좀 이해가 되어요! 저도 @joy 님처럼 지능이 좋아지는 것의 묘사가 흥미로웠는데 마지막에는 결국 그 ‘이해’가 파괴로 작동한다는 것의 역설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는 말은 뭘까 그런 고민이 남았어요. 리언이 지능의 탑을 쌓아(이 비유 어색하지만) 초인간을 추구하는 게, 좀 억지스럽지만 어딘가 ‘바빌론의 탑’을 연상케도 했구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소유 님이 말씀하신 인간관(두뇌를 온몸으로 움직이는 사령탑으로 본다는 것)이라는 점이 확 드러나는 것 같아요. 리언이 두뇌를 발달시키는 과정이 마치 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과연 인간의 두뇌발달에 한계가 없나? 뉴런이 저렇게 많아지면 뇌가 터지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구요. 저도 처음에 두 사람이 왜 반드시 서로를 파괴해야 할까 싶었는데 @소유 @김새섬 님 말씀을 읽고 이해가 되었어요. 다만 왜 리언과 레이놀즈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파괴해야 한다고 전제하는지(105쪽)는 조금 의문… 아직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왜 리언과 레이놀즈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파괴해야 한다고 전제하는지(105쪽)는 조금 의문… 아직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 이해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개념도 범인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는데는 0.001 나노 세컨즈만 필요했을지도요...
아하…!!! 0.001 나노세컨즈 ㅎㅎㅎ
좀 늦었지만 같이 읽고 싶어서요. 벌써, 오래 전(!!) 빨간 책방에서 이동진 님이 테드 창 소개해줘서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완전 문과생인 제가 그 제목이 너무 멋져보여서, 그리고 신뢰의 이동진이니까^^) 알게 된 테드 창.. 완전 천재라고 생각해요~^^ 그 뒤로 계속 따라읽고 있어요.
홀연 님 반가워요.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숨‘에 실린 작품이죠? 저도 재밌게 읽었어요.
테드창의 상상력은 가히 장난 아니다 싶어요. 시냅스 양의 임계량(한계)에 따른 능력의 발달 과정을 보여 주는데.. 그 과정이 거의 끝장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느꼈습니다. 바르트의 텍스트론에 따르면 에크리튀르(감옥?)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우리는 어떤 언어적 세계관의 한계에 구조적인 노예로 살고 있다란 그런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무구한 언어라는 것이 존재 할 수 있는가란 질문도 있었던 것 같구요. 그런 언어의 설계. 유체이탈한 나가 다중인격화된 나 자신을 구획해 조망할 수 있는 경지. 자기 객관화의 끝장 버전인듯. 현상들의 배후에 있는 데이터들을 파악해서 어떤 법칙을 발견한다는 것이 엄청난 거라는 것을, 넷플릭스에서 다큐로 본 벤포트의 법칙이 있는데요. 그러한 사람들의 관찰력이 얼마나 뛰어난가 싶더라구요. 함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복잡계의 세계에 어떤 논리적 코스모스를 지속적으로 연결지어 구축. 어떤 증명이든지 절대 증명할 수 없는 공리를 하나이상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 불완전성 정리?? 인걸로 알 고 있는데... 유기적으로 논리적 체계가 변화하는 방식으로 책에서 설명 한 것 같은데.. 이해는 못하지만... 괴델이 말하는 불완전성 정리의 논파(?) 위와 비슷하게 논리철학에서는 어떤 명제의 참은 어떤 논리적 세계에서 참이지만, 그 논리적 세계를 벗어나면 그 어떤 명제가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다라는 맥락이 있는데.. 어떤 전제를 끝까지 묻고 나가다 보면 근거의 근거없음을 발견한다라는.. 뭐 대충 그런 내용인데.. 사후적으로 우리는 뭔가를 이해하지만, 시간의 요소가 계속 치고 들어 오니까.. 사전적으로는 완벽히 알기 어렵다??여서..?? 결국 마지막에는 뇌의 임계량의 한계를 떠난 인공뇌의 개발을 시급히 이루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고뇌까지..  '나는 미를 사랑하고 레이놀즈는 인류를 사랑한다' 로 진행되는 후반부는 또 다른 맥락에서 흥미로운 전개가 되어서 손에 땀이 나더라고요.ㅎㅎㅎ 일단 레이놀즈가 싫었어요. ㅋ 이건 유토피아 논쟁으로 다룰 법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완전한 유토피아는 완전한 디스토피아와 동일한 거니까..(?) 우리는 어떤 관념을 벗어 날 수 없지만, 이데올로기(관념)은 그저 폭력이니까...요.. 레이놀즈가 생각하는 미래상이 주인공이 하는 일과 배치되는 측면에서 그를 죽인다라는 것이 조금 납득은 되지 않았어요.. 나는 성인은 아니지만 구세주가 되겠다...라.. 왜 이렇게 배치 했나 생각해 보게 되네요. 미와 인류의 대결구도...주인공이 미를 사랑하지만 ... 인류를 해하려고 하지는 않지만... 숭고함을 추구하는 것이 결국 인류를 해하는 방향이 된다라는 건가..?? 아마도 논쟁 지점을 포착해서 보여 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하네요.. 재밌습니다.
저도 레이놀즈가 싫습니다.ㅎㅎ 유토피아는 그런 식으로 만들 수 없으니까요. 모든 게 통째로 함께 존재하는 세상에서 누군가의 통제로 그 세상을 유토피아화한다? 초지능을 가져서 세계의 전체 모양을 알게 된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결론일까? 의문을 가졌었어요.ㅎㅎ (“클라라와 태양”에서 인공지능 클라라는 무한히 현명해지는데, 무한히 수용적이고, 그러면서 우리가 모르는 것을 말없이 알고 있고, 우리가 이해 못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고만 나왔던 기억이..) 그래서 테드 창이 천재적이긴 하나 그 시대를 벗어날 순 없었던 거라고 저는 생각했어요.(작품을 쓰던 시대) 인간에 대해서도 지능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존재한다고 전제하고 있구나 하고. 그레코가 자기 뇌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인공뇌가 시급하다 하면서, 개인이 보조로 쓰는 인공 신경망 얘길 했는데, 요즘의 방식은 인공뇌도 굉장히 집합적이잖아요. 인간도(몸과 정신 모두) 집합적으로 존재하고(집단 무의식까지 포함..) 인공지능의 존재방식도 그러니까. (인류가 주는 무한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서 발달하고 존재하는..) 여튼 저도 잘 모르기 땜에 혼자의 상념에 가깝습니다.ㅎ
말해주신 언어의 특성이 흥미롭습니다. 논리 철학 이야기도.. 감사합니다~.
바르트의 텍스트론, 논리철학 흥미롭네요! 저는 읽을 때는 레이놀즈에 대해 반감이 없었는데 @ssaanngg 님과 @소유 님 대화를 읽고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레이놀즈보다 그레코가 인류에 덜 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품에 대한 생각들이 다시 작품을 들여다 보게 하네요. @ssaanngg 님이 이야기한 자기 객관화의 끝장 이라는 점 너무 공감합니다. 저토록 초인지가 가능한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이토록 표현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늦게나마 첫 댓글을 올려봅니다.. SF 장르는 이 책으로 처음 접해보는데, 확실히 쉽지 않네요ㅎㅎ 흥미로운 이야기에 몰입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문장 하나하나의 기반이 되는 배경 지식의 깊이가 느껴지고 거기서 오는 일종의 경외감과 함께 읽어가게 되네요.. '이해'에서는 소위 천재가 된다는 느낌을 간접체험 해보면서,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ㅋㅋ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개 의식을 집중하고, 그런 상태에서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다면 비유를 활용해본다던가, 반복을 통해 체화한다던가, 그런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쳤음에도, 어쩌면 그 개념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저 같은 경우, 중고등학교때 물리를 공부한다긴보다, 물리 시험에서 맞는 답을 고르는 방법을 익혔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 과정을 일체로 필요로 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개념을 학습하고 오류 없이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천재들에게 주어진 능력이겠죠.. 이런 능력을 지니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부럽습니다ㅋㅋㅋ 마지막 부분의 레이놀즈와 그레코의 대결에서, 그레코는 자신의 의식을 모방하는 시뮬레이터를 구축하고, 레이놀즈의 공격에 붕괴되면서 이 구조를 통해 게슈탈트를 인식하는 관점을 얻었다고 언급합니다. 여기서 저는 컴퓨터와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가상 머신(컴퓨터 안에서 돌아가는 일종의 가상 컴퓨터)의 관계가 연상이 되더라고요. 토대로 나름대로 해석을 해보면, 기억을 자극해서 거기서 언어를 연상시키는? 레이놀즈의 공격에서, 기억과 연결되어 있는 그레코의 정신(사이키)는 붕괴하지만, 기존의 기억과 정신과는 분리되어 있는 시뮬레이터만 남게 될 것 같고, 어쩌면 이 상태가 그레코가 최종적인 게슈탈트를 인식하기 위한 필요조건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앞서 제시된 '자신의 인공 뇌를 창조해야만 게슈탈트를 실제로 지각할 수 있다'는 결론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고요. 물론 인공 뇌는 또다른 컴퓨터와 같이 별개의 물리적 존재지만, 시뮬레이터는 컴퓨터 안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존재하는 가상 머신처럼 별개로 존재하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는 불완전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을 실용주의자보단 이상주의자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만큼, 소설의 끝이 이상주의의 패배로 귀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약간 담겨 있고ㅋㅋ 제 상상력이 따라가는 대로 소설을 해석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직 모호한 부분도 남아 있고, 다음 번에 다시 읽었을때는 어쩌면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될 지로 모르겠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천재가 되는 감각이 부럽더라구요. 나중에는 감당 못하겠다 싶었지만 ㅎㅎ 저 역시 실용주의자보다는 이상주의자라 생각해서 레이놀즈가 이기는 결론이 처음에는 좋았는데 다른 분들 대화를 보고 생각이 바뀐… ㅎㅎㅎ
주말에 ‘이해’를 다시 읽었는데요, 저는 일독했을 때 이 단편은 취향이 아니었거든요. 로빈 쿡, <돌연변이>가 살짝 연상되기도 하고 (주인공이 각성하자마자 자신이랑 똑같이 배양된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을 모두 제거하죠.) 대결구도나 뉴런연결망 이런 것도 조금 뻔하다 싶었어요. SF에 흔히 등장하는 소재에 히어로를 결합한거 같았어요. 그런데 테드 창을 읽다 보면 언어와 소통에 대한 한결 같은 추구, 집착(?)이 보여요. <숨>에서 구음과 문자적 소통의 차에서 오는 인간의 뇌구조의 변화와 세상에 대한 인식차가 발생하는 소년을 그린 단편이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속 헵타포드의 그림 같은 문자, ’바벨론의 탑‘(작품에는 언급없는 내용)도 성경에 따르면 언어의 분화를 발생시킨 원인이죠. 그래서 그의 언어에 대한 관심에 촛점을 맞춰 이 단편을 ’이해‘해 보려 했어요. 마지막 둘의 대결에서 ’이해해‘가 그레코의 붕괴를 촉발시킨 키워드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여기서 문과적 감성으로 넘어가면 저는 이해하는 사람이 어찌 보면 더 손해보는 입장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하거나 참아주거나 더 힘들어도 견뎌내죠. 한마디로 져주는 겁니다, 저 사람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되니까요. 물론 잘 다독이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긴하겠지요. 그레코가 대결하며 안타까워하는 부분이 있는데 하나의 미(진리)를 추구하다, 인간과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을 놓쳤다는 걸 깨닫습니다. 레이놀즈와 교류를 통해 그 입장을 알게 됐지만 해당 견해를 철회하도록 설득 못한 것이 그레코의 패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레이놀즈는 그레코의 목적을 ’이해‘했기에 그레코의 소멸을 계획달성할 수 있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레이놀즈 역시 본인을 이해해줄 유일한 초인간을 잃은 셈입니다. 레이놀즈는 밖은 알았지만 그레코처럼 안을 살피지는 못했던거 같아요. 자신의 외로움은 끝내 이해못할 초인간일지도요. 너무 뻔한 결론이지만 진정한 이해는 나를 알고 외부 세계 역시 알아야 달성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 둘은 이해의 양면을 표상한 캐릭터고요.
오! 제가 어렵게 느낀 부분에 해설을 해주신 거 같아요. 레이놀즈의 '이해해'라는 말과 마지막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서 헤매고 있었는데...여전히 알듯 모를 듯 합니다만^^;
저도요! 완벽하진 않으나 좀 더 이해가 됐어요 ㅎㅎ
그가 의미하는 것은 '말'이다. 입 밖으로 내면 듣는 사람의 마음을 파괴하게 되는 문장. 레이놀즈는 이 신화가 사실이며, 모든 마음에는 본래 그런 방아쇠가 내장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개인에게는, 단지 들려주기만 해도 그를 백치로, 광인으로, 긴장병 환자로 몰아넣을 수 있는 문장이 하나씩 있다고. 그리고 그는 나의 문장도 알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해, 111쪽,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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