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제 살을 나눠드리고 싶네요. 드림의 미덕
“신발 속에 들어가는 것은 모래다.” 정말 딱 들어맞는 비유네요. 나의 모래는 뭘까… 타노스의 손가락을 빌리고 싶게 만드는 일들이 생각나지만 ^^ 나의 개인적인 삶까지 침투할 만한 모래가 될지 모르겠어요. 신발 뒤집어 훌훌 털고 오늘 야구도 이겼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
신발 뒤집어 훌훌 털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ㅎ
동의합니다. 아니면 견디는 힘^^
털어버리거나 참고 견디거나...😂
현재는 마음 속 '불안'이 제 신발 속 모래 같아요. 이렇게 오랫동안 모든 게 잘 돌아가고 행복해도 되나....큰 일이 터지려는 전조가 아닐까 하고요. 살다가 가끔 괴로운 일로 '일상을 잃어버릴 때'가 있잖아요. 그 때 간절히 일상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해 달라고요. 아무 일 없어도 쥐어짜내서 신발 속 모래 만드는 게 인간인 거 같아요. 아님 저만??? ㅎㅎ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일이 연이어 생기면 좀 불안하죠. 하지만 행복을 즐기셔도 될 것 같아요.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하잖아요^^ 호사다마는 좋은 일이 있을 때 때 흥분해서 일을 그르치지 말라는 뜻 같아요.
걸어다니지 않으면 모래 들어갈 일도 없을 테니까요~~
저는 제 신발속의 모래와 같은 존재가 직장에서 부딪히는 MZ세대들입니다. MZ라고 해서 그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직설적인 화법으로 인해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이들을 이해하고 상생하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자주 다스려야 하실 듯...ㅋㅋㅋ😉
제 친구들도 비슷한 말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세대차가 있겠죠? 아랫세대만 상처입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낀세대의 상처도 간과하지 못할거 같아요.
회사업무 중 절차서 만들기가 있습니다. 제 전공과는 다른 전공의 업무인데 그 업무를 꾸역꾸역 놓지않고 가지고있어서 제 밥벌이로 쓰고있습니다. 전공이 아니라는 핑계로 계속 미룬지 1년이 되어가고 있어서ㅠ 이제는 올해가 지나기전에 절차서 만드는 업무를 해야하는데 왜이리 하기가 싫은지 모르겠어요... 같은 팀원들은 저에게 압박하지 않지만... 저에게는 계속 신발 속 모래마냥 불편한 기분입니다. 게으르미 나태지옥인 제가 꼭 신발 속 모래들을 털어내기를 스스로 응원해보려고 합니다 좋은질문 감사합니다
신발 속 모래는 들어올 때와는 달리 저절로 빠지지는 않더라고요...ㅎ
절차서 만들기. 이름만 들어도 저 같은 덜렁이는 못할 것 같습니다.
PD, 드라마 PD~~ 절차서 안 만들어도 됨 ㅎㅎ
아! 재밌는 사례가 있었는데 떠오르지않네요. ㅠㅜ
제 신발 속 모래 알갱이는 ‘관계’인 것 같아요. 주변에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멀 수 있는 관계들만 있다보니 갈등이나 다툼까지는 아니더라고 껄끄러운 느낌이 드는 경우가 꽤 생기더라고요.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적절한 거리를 찾는 게 쉽지는 않네요😂
대표적 모래 알갱이... 관계...ㅠㅠ
'의문'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나보면 점점 '이게 맞나?' 싶은 의문이 드는데, 이게 점점 커지는 순간 잠시 멈춰서 내 자신을 재정비하고 신발 속에 들어간 '모래'를 털어야 하는 때가 오지 않나 싶습니다.
믜문이 꼬리를 물고 커져가듯, 신발 속 모래 알갱이가 점점 커지는 상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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