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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방금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6~7세정도된 여자아이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있는거예요. 그 앞에 아무도 자리 양보를 안하더라고요. 마침 제가 건너편에 앉아서 카톡하다가 목격해서 아이를 불러서 안으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감사하다며 애기 앉게 하시더라고요. 세상 각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길 피곤하긴 하니까.
아기도 세상을 좀 느꼈을 거예염~ㅋ (찡긋)
@김하율 저는 며칠 전에 조카들을 데리고 지하철을 탔는데요. 10세와 6세 아이들은 앉아 있고 저는 서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떤 분께서 오시더니 너희는 어디까지 가니, 내가 다리가 아프다.... 그리 말씀하시더라고요. 두 정거장 남았고, 조카 1이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짓길래 양보해 드리자 하고는 일어났어요. 주변에서는 별다른 반응도 없고, 저도 당혹스러웠다가 고단함으로 뭉쳐진 세상에 대해,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고단하게 만드는지 잠시 생각했어요.
요즘은 사람들이 다 피곤해보여요 임신부석에 앉은 (임산부가 아닌)사람들마저도요. 덩달아 양보하는 마음도 줄어드는것 같네요.
요즘은 감사하게도 출퇴근을 안 하는 생활을 하고 있고, 거기에 무척 만족해요. 출퇴근이 스트레스였어서요. 회사 다닐 때는 아주 일찍 출근하는 편이었어요. 붐비는 지하철이 너무 싫어서요. 막 7시까지 출근하고 그랬어요(매일 그랬던 건 아니고요). 다른 사람들은 제가 부지런한 줄 알았지만 실은 그냥 지옥철이 싫었습니다. ^^;;;
저는 재택 근무라 출퇴근을 하지 않습니다만 아버지가 출근할 때 일찍 출근 하시는걸 봤습니다 지금은 정녁퇴직 하셨습니다
그 오랜 시간 출퇴근 하셨을....
물리적 시간보다는 아무래도 심리적인 문제 아닐까요? ㅎㅎ요즘은 앱으로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불편함이 크게 없는 것 같아요.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하긴 하죠.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우리나라의 BIS시스템. 교통앱 도움 덕에 지나치지 않고 잘 내리네요.
저는 집에서 직장까지 1.4 마일만 가면됩니다. 자동차로 출근을 하는데, 아주 잠깐 날이 덥거나 춥지 않은 11월과 3월에는 종종 걸어서 출퇴근을 하기도 합니다.
거리 단위로 마일이 나오니까 뭔가 (미국) 영화 장면 같은데요 모터호텔 앞에서 보안관이 내리고...ㅎ
한국에서는 운전면허를 따고 몇년 운전하지도 못한채 떠나왔고, 유럽에서 살 때는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했고, 미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운전을 하면서 살다보니 거리감은 마일로 체화되서인지 저는 킬로미터가 빨리 계산되지가 않네요. ^^;
한국, 유럽, 미국... 노마드적인~
어쩌다 보니 그랬었네요. 하지만 노마드라고 하기엔… 98년도부터 중간에 잠깐 상해와 홍콩에서 살았던 걸 제외하고 미국 붙박이 신세네요. ㅠㅠ
흠...저는 지하철 한번 환승해서 가는데..지옥철을 뚫고 갑니다..만......대부분은 재택입니다.. 코로나때 부터 재택을 했는데..어느 정도 정착되서 그냥 재택으로 주욱..하고 미팅이나 그런 이슈가 있을 때 출근하고 있어요
저하고 비슷하네요. 저도 대부분은 재택, 특별한 날에 서울에 갑니다.
저는 자차로 출근합니다. 봄가을엔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날도 많아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직장까지 2키로 정도 걸어야하는데 그길을 걷는 기분이 괜찮거든요. 요즘은 엄두도 못낼 날씨죠. ㅠㅠ
빨리 2킬로 걸어다닐 수 있는 계절이 오면 좋겠어요~
저도요
2킬로면 운동 삼아 걸을 수 있겠네요. 얼른 이 더위가 물러가고 단풍이 물든 거리를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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