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방금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6~7세정도된 여자아이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있는거예요. 그 앞에 아무도 자리 양보를 안하더라고요. 마침 제가 건너편에 앉아서 카톡하다가 목격해서 아이를 불러서 안으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감사하다며 애기 앉게 하시더라고요. 세상 각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길 피곤하긴 하니까.
아기도 세상을 좀 느꼈을 거예염~ㅋ (찡긋)
@김하율 저는 며칠 전에 조카들을 데리고 지하철을 탔는데요. 10세와 6세 아이들은 앉아 있고 저는 서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떤 분께서 오시더니 너희는 어디까지 가니, 내가 다리가 아프다.... 그리 말씀하시더라고요. 두 정거장 남았고, 조카 1이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짓길래 양보해 드리자 하고는 일어났어요. 주변에서는 별다른 반응도 없고, 저도 당혹스러웠다가 고단함으로 뭉쳐진 세상에 대해,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고단하게 만드는지 잠시 생각했어요.
요즘은 사람들이 다 피곤해보여요 임신부석에 앉은 (임산부가 아닌)사람들마저도요. 덩달아 양보하는 마음도 줄어드는것 같네요.
요즘은 감사하게도 출퇴근을 안 하는 생활을 하고 있고, 거기에 무척 만족해요. 출퇴근이 스트레스였어서요. 회사 다닐 때는 아주 일찍 출근하는 편이었어요. 붐비는 지하철이 너무 싫어서요. 막 7시까지 출근하고 그랬어요(매일 그랬던 건 아니고요). 다른 사람들은 제가 부지런한 줄 알았지만 실은 그냥 지옥철이 싫었습니다. ^^;;;
저는 재택 근무라 출퇴근을 하지 않습니다만 아버지가 출근할 때 일찍 출근 하시는걸 봤습니다 지금은 정녁퇴직 하셨습니다
그 오랜 시간 출퇴근 하셨을....
물리적 시간보다는 아무래도 심리적인 문제 아닐까요? ㅎㅎ요즘은 앱으로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불편함이 크게 없는 것 같아요.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하긴 하죠.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우리나라의 BIS시스템. 교통앱 도움 덕에 지나치지 않고 잘 내리네요.
저는 집에서 직장까지 1.4 마일만 가면됩니다. 자동차로 출근을 하는데, 아주 잠깐 날이 덥거나 춥지 않은 11월과 3월에는 종종 걸어서 출퇴근을 하기도 합니다.
거리 단위로 마일이 나오니까 뭔가 (미국) 영화 장면 같은데요 모터호텔 앞에서 보안관이 내리고...ㅎ
한국에서는 운전면허를 따고 몇년 운전하지도 못한채 떠나왔고, 유럽에서 살 때는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했고, 미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운전을 하면서 살다보니 거리감은 마일로 체화되서인지 저는 킬로미터가 빨리 계산되지가 않네요. ^^;
한국, 유럽, 미국... 노마드적인~
어쩌다 보니 그랬었네요. 하지만 노마드라고 하기엔… 98년도부터 중간에 잠깐 상해와 홍콩에서 살았던 걸 제외하고 미국 붙박이 신세네요. ㅠㅠ
흠...저는 지하철 한번 환승해서 가는데..지옥철을 뚫고 갑니다..만......대부분은 재택입니다.. 코로나때 부터 재택을 했는데..어느 정도 정착되서 그냥 재택으로 주욱..하고 미팅이나 그런 이슈가 있을 때 출근하고 있어요
저하고 비슷하네요. 저도 대부분은 재택, 특별한 날에 서울에 갑니다.
저는 자차로 출근합니다. 봄가을엔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날도 많아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직장까지 2키로 정도 걸어야하는데 그길을 걷는 기분이 괜찮거든요. 요즘은 엄두도 못낼 날씨죠. ㅠㅠ
빨리 2킬로 걸어다닐 수 있는 계절이 오면 좋겠어요~
저도요
2킬로면 운동 삼아 걸을 수 있겠네요. 얼른 이 더위가 물러가고 단풍이 물든 거리를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가명강 북클럽ㅣ책증정]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를 편집자·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2025년 새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센티브 이코노미>[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이런 주제로도 독서모임이?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함께 풀어요.스몰 색채 워크샵프리스타일 랩을 위한 북클럽 《운율,서재》
명품 추리소설이 연극무대로~ (돌아온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하루키'라는 장르
[Re:Fresh] 4.『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다시 읽어요.[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하루키가 어렵다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함께 읽기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김새섬의 북모닝, 굿모닝 ☕
[1월 북모닝도서] 넥서스 - 하라리다운 통찰로 인류의 미래를 묻다[1월 북모닝도서]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 또라이 대처법까지 알려주는 아이팟의 아버지[1월 북모닝도서] TSMC, 세계 1위의 비밀 - 클립 하나에 담긴 보안[1월 북모닝도서] 레드 헬리콥터 - 숫자 뒤에 사람 있어요.[1월 북모닝도서]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 - 역사 속 리더들에게 배우다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 채식이 궁금한 사람들은 이곳으로~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③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브라이언 케이트먼)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② 채식의 배신 (리어 키스)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① 채식의 철학 (토니 밀리건)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