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과학과목은 좋아했고, 한때 생물선생님이 되도 싶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지만, 화학과목은 끔찍하게 싫어했어요. 주기율표에나 등장해야 할 원소 이름들이 어떤 이유에서 챕터 제목이 된 건지, 제목이나 표지 디자인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감이 1도 안옵니다. 얼른 책 시작래야겠어요.
[📕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새벽서가
김의경
저도 그랬어요. 생물은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었는데 화학은 이게 대체 뭔 소리인지.. 매일 졸았던 거 같네요. 뭔지도 모르고 소리내어 주기율표를 외워야 하는 것이 억울하기까지 했답니다.
새벽서가
그래서 전 깔끔하게 화학 포기하고 주기율표도 안외웠어요~ 히힛
김의경
화포자셨군요..저는 수포자 화포자 물포자..다 포기했었네요 ㅜ
새벽서가
저도 수포자 화포자. 전 언어, 역사등 문과 과목이 강해서 성적표가 극과 극을 보이던게 기억나요.
나르시스
저는 학력고사 세대라서 모의고사 칠 때마다 홀로서기만 면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할 정도로 정이 안 가던 과목인 화학이었는데 여기서 주기율표 속 원소들을 보니 새삼 반갑기는 하네요.
새벽서가
저도 학력고사 시대에요. :)
김의경
저는 수능세대입니다. 불수능이었어요 ㅎㅎ
장맥주
저는 1년에 수능 두 번 본 유일한 세대입니다. 두 번째 수능에 올인했다가 망... ^^;;; 그런데 화학은 잘했습니다. 본고사 과목이었거든요. 심지어 화학을 좋아하기까지 했습니다. 물리학은 싫어요.
새벽서가
나르시스님께 드릴 답변을 김의경님께… ㅠㅠ
근데, 불수능은 뭔가요?
슝슝
완전 난이도 어려우면 불수능, 너무 쉬워서 변별력 없을 정도면 물수능이라고 해요 ㅋㅋ
김의경
본고사 수능 학력고사... 나이를 짐작할 수 있는 단어들이네요 ㅎㅎ
새벽서가
저랑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인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어쩌다 보니 학교를 2년 먼저 들어가서 재수도 학력고사로… ^^;
나르시스
어머, 갑장이네요. 저도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프렐류드
저도 생일이 빠른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인데요. ㅠㅠ
나르시스
나이대가 비슷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김의경
나르시스님 덕분에 갑장이라는 말뜻을 알았네요^^
새벽서가
하! 그런 표현이 있군요! 재밌네요~
장맥주
한국에서는 이제 작은따옴표 없이 언론 기사에도 쓰이는 수준의 용어입니다. ^^
새벽서가
놀랍네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