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도 준비되었습니다 :)
조선/역사/부동산에 관해 배우고 읽고 이야기 나눠봐요!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D-29
Dacapo
스프링
환영합니당:)
해수수
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스프링
화이팅!
스펀지밥
저는 도서관 대출로 읽겠습니다~ㅎㅎ
스프링
네네~~^^
거북별85
안녕하세요 오늘날 중요 화두인 부동산 문제를 조선시대부터 들여다 본다는 점이 흥미로워 참여하고자 합 니다!! 😊
스프링
환영합니다~~ 책이 어려운 내용을 비교적 쉽게 풀고있어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위대한토끼
저도 전자책으로 샀는데 ! 달려보겠습니다! ㅎ
거북별85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 중인데 아주 흥미롭습니다^^
600년 전에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부동산 문제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았고 그로인해 개혁을 부르짖던 조선 개국공신들도 결국 자신들의 사리사욕 때문에 개혁의 새로운 시스템에 구멍이 생기고!!
오늘날 점점 더 심화되어가는 빈부격차 속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개혁이야기는 나오겠지만 500년 전과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는 않을런지~걱정되는 부분이네요
태조 이성계가 했다는 말도 인상적입니다
“농사짓는 사람이 고발하지 않으면 나라에선 그러한 부정을 알 방법이 없다.”
며칠 전 핸드폰 문자로 전달되는 공지사항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점점 문해력이 낮아지는 학부모님들의 등장에 관한 어린이집 교사의 우려를 언급하는 기사를 읽었는데 500년 전 이성계의 말과 겹치며 걱정되는 부분이네요~
https://naver.me/FbOH2VQI
스프링
역사는 반복되나봅니다~~^^
거북별85
“ 힘 있는 자가 부동산을 독점하고, 부동산 독점이 사회적 문제가 되며, 독점을 해체하기 위한 정치적 작업이 시도되었다가 다시 좌절되는 사이클입니다. 이러한 도돌이표는 대한민국에서는 정권마다, 조선왕조에서는 오백 년 내내 벌어졌던 일입니다.
-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박영서 지음) 중에서 ”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 왜 개혁은 항상 실패할까?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박영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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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안타깝게도 개혁론자들의 취지는 퇴색되었습니다. ‘서울의 사대부를 우대해야 한다’며 자신들의 특권을 인정했고, 그 결과 세습의 여지가 충분한 토지들이 분배됩니다. 권력에 협조하는 이들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당근을 줘야 한다는 건 모든 개혁 정책에서 벌어지는 모순이죠
-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박영서 지음) 중에서 ”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 왜 개혁은 항상 실패할까?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박영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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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하지만 조선 전기에는 교육받은 관료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지방에서는 여전히 면장보다 조합장이 갑인 것이 현실이었죠. 조선 후기에는 교육받은 관료는 넘쳐났지만, 그 교육이 행정 교육과는 거리가 멀었다 보니 정교한 정책을 집행하기에 무리가 있었고요. 결국 앞서 보았듯 땅 주인이 생산량 조사 결과를 주무르는 것이 관행으로 자리 잡습니다. ”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 왜 개혁은 항상 실패할까?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박영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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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행정 현장에서 벌어지는 부조리가 제도의 예외를 파고들었고, 그 예외가 블랙홀이 되어 시스템을 삼켜버린 것입니다. 부자들은 세금을 모두 피해 갔고, 부담은 소규모 자영농들에게 전가되었습니다. 결국 조선이 개국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육성하려 했던 소규모 자영농들은 세금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 왜 개혁은 항상 실패할까?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 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박영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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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결국 조선 초기의 토지개혁의 좋은 취지는 그를 잘 시행할 능력있는 관리의 부족과 이때문에 생기는 예외상황과 개국공신들의 자신의 이득 때문에 생기는 예외상황들이 블랙홀이 되어 좋은 시스템을 삼켜버렸다
키위맘
고려말부터 조선 초중기의 토지제도에 대해 자세히 풀어주셔서 좋네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토지제도의 뒷모습이에요.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우리의 역사를 세세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쩜 이리 지금과 같나요? 과거와 현재의 사회현상, 제도 등을 비교해주신 부분 덕에 이해도 잘 가지만 바뀌지 않는 기득권세력들의 권력과 부의 소유에 다시 통탄하게 됩니다.
조금 늦게 시작하 여 2장까지 읽었는데요, 어서어서 읽고 진도 따라잡겠습니다😅
스프링
비슷해서 놀랍죠?ㅎㅎ
스프링
1부까지 읽어보신 내용 소감 어떠셨을까요?:)
위대한토끼
여러모로 강력한 군주제를 시행하기 어려움이 많았기에 토지에서 나오는 막대한 부를 기득권이 가져갈 수밖엔 없었다고 느껴집니다. 이 시기에 왕들은 얼마나 고민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부를 축척 할 수 있는 방안인 상공업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했기에 더 토지에 대한 집착이 심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토지를 통한 부의 재분배는 정녕 어려운 것일까?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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