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스터리/클로즈드서클] 같이 읽어요!

D-29
<대나무가 우는 섬>은 민담이 배경과 잘 어우러졌고 특히 범인의 동기가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다들 십계 어떻게 보셨나요! 아니면 보고 계신가요? 전작 방주 읽으신 분 계시면 비교해서 이야기 해보아요^^
서울 가서 번역로봇에게 책 강탈해와서 저도 오늘부터 읽어 봅니다.
읽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초반이네요.
아, 저는 보는 김에 쌓아놓고 안 읽고 있던 <교수상회>도 같이 보려고요.
교수상회2023년 『방주』로 한.일 추리소설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유키 하루오의 『교수상회』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다이쇼 시대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녹아든 본격 미스터리다. 비밀 결사인 ‘교수상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라야마 박사가 살해당하고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유족은 무라야마 저택을 털었던 도둑에게 사건을 의뢰하는데……
챙겨보겠습니다ㅋㅋ
그것은 잡담을 적당히 받아넘기려던 내 약아빠진 속마음을 상냥하게 타이르는 말이었다. 어른들의 자잘한 배려를 참견이라 여기면서도 막상 방치되는 건 싫고 그들이 알아서 이해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런 인간이 바로 나였다.
십계 p. 32~3 ,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전 출간하자마자 다 읽었는데 이제 읽기 시작한 분들이 계시니 일단 조용히 있겠습니다. ㅎㅎㅎ
어제 1장 완독하고 잤습니다. 1장에서는 전체적인 인물과 배경 설명 등을 하더군요. <방주> 때 저는 사실 반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읽기 힘들었었는데요, 이번에는 훨씬 읽을 만해서 좋았습니다. 역시 작가는 반전 등의 이런 게 찐이고, 디테일은 쓰면서 채워가면 되나 봅니다. 중간에 삽화도 인상적이었고요. 사실 병뚜껑 모양 섬이 뭔지 잘 안 와닿았는데 바로 훅 오더군요. 2장도 기대합니다.
삽화를 작가가 그린줄...ㅋㅋㅋ 너무 엉성해서요...
돌이켜보면 나는 지금까지 전부 그런 식이었는지도 몰라. 끝나고 나면 결국 난 뭘 했던 걸까 싶은 관계뿐이었거든. 분명 멋대로 남에게 너무 기대하다가 실망하는 버릇이 있는 거겠지.
십계 p.214,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현재 이 섬은 디스토피아로 변했다.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어떤 사상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계산해서 쌓아 올린 디스토피아가 아니라, 폭탄이라는 단순한 지배 도구를 사용해서 만든 즉석 디스토피아다.
십계 p.220,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살해당할 법한 사람이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경고해야 할까. 어제까지만 해도 그 문제를 두고 갈등했겠지만, 이제는 개의치 않는다. 어쩔 수 없다. 굳이 반역자가 돼서 세계를 붕괘시킨들 무슨 득이 있단 말인가. 나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오로지 질서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일반 시민이다. 사고방식도 행동도 독재자이자 신인 범인에게 맡겼다.
십계 p.228 ,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디스토피아로 변한 이 섬에서 마치 순교자가 되려는 것처럼, 나는 마음을 억누르고 공포를 잊으려 애썼다.
십계 p.258,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완독. 이번에는 <방주>만큼 쇼킹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만했다.
완독했습니다. 말씀주신 소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방주가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ㅎㅎ 뭔가 지하에 갇힌게 더 스릴있었달까...거기에 물까지 차는 극악설정
이 작가도 쓰면서 글이 느는 것 같습니다. 가독성이 확 좋아졌어요.
반전을 다루는 솜씨라던가 글솜씨가 일취월장 하는 게 일본의 홍정기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
ㅋㅋㅋㅋ 유키 하루오 발끝만이라도 따라가고 싶습니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나쁜 버릇>을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골목길 경제학자가 말하는 도시와 사회의 진화!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프런트페이지/책증정]《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ASMR 들으며 같이 읽어요[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2월 29일, 올해의 마지막 그믐밤 🌜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도스토예프스키 4대 장편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그믐밤] 9. 도박사 2탄, 악령@수북강녕[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방법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그믐북클럽] 1. <빅 히스토리> 읽고 답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영상과 독서를 함께 해요.
[NETFLIX와 백년의 고독 읽기]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IMF외환위기 다시 보기1]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요.영화 <로기완>을 기다리며 <로기완을 만났다> 함께 읽기"사랑의 이해" / 책 vs 드라마 / 다 좋습니다, 함께 이야기 해요 ^^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