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21기를 20기와 동시에 모집합니다.
그믐북클럽에서는 그믐이 엄선한 좋은 책을 끝까지 읽고 질문에 대답하며 사유하는 힘을 기르실 수 있습니다. 그믐에서 추천하는 책을 함께 읽으며,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누기 원하시는 독자 30명을 초대합니다.
*그믐북클럽은 15기부터 교보문고 구독서비스 sam 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넌 인생을 낭비하고 있어.” “요 몇 년 동안 번듯하게 이룬 게 없잖아.” “다른 곳으로 가서 뭐가 됐든 다른 일을 해야 해.” “저 사람이 하는 걸 넌 왜 못 해?” “저 사람은 저기 있는데 넌 여기 있잖아. 한심하긴!”
이런 불만과 불안, 후회와 비난이 머릿속에 들끓으면서 자신을 괴롭힐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로 손꼽히는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저명한 언론인 조너선 라우시는 중년이 되어 위와 같이 자신을 매일 괴롭히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는 이 문제의 솔루션을 찾아 인생 여로의 비밀과 행복의 조건을 밝히는 모험에 나섭니다.
우리는 인생과 행복에 관해 대체로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나이 듦은 심신이 모두 쇠락하는 과정이다.” “청춘은 최고의 시절, 중년은 위기의 시간, 노년은 최악의 시기다.” “소득과 건강은 행복의 필수 조건이다.” “나이 들수록 행복도가 감소한다.”
이런 통념은 과연 사실일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최근 20년간 경제학, 심리학, 신경생물학, 신경과학(뇌과학), 정신의학, 사회학 등에서 이루어진 최신 연구 성과를 살피고 각 분야의 대표 석학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눕니다. 그 결과 우리 유전자에는 U자 행복 곡선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성인 발달과 인생 만족도에 대한 사회의 일반적 인식은 탄생-성장-정점-하락-죽음으로 이어지는 언덕 모양의 반원 “∩”에 가깝습니다. 청춘은 기운 넘치고 행복한 시기로 인생의 절정이고, 중년에는 위기가 닥치고, 노년에는 심신 기능이 모두 쇠락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사람들의 실제 인생 만족도는 그와 정반대인 “U” 패턴을 보입니다. 2000년 이후로 수많은 연구 조사에서 U자 모양 인생 만족도 곡선의 증거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어요. 심지어 U자 행복 곡선은 침팬지, 오랑우탄 같은 유인원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사실!
혹시 지금 이유 모를 슬럼프를 겪고 계신가요? 번아웃에 지쳐 아무 의욕이 없으시다고요? 60대,70대의 나의 미래가 두렵고 겁나나요?
괴로운 중년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청년과 노년에게는 희망과 응원을 전하는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29일간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실 분을 모집합니다. 책 제목 만으로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예상하신다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이 책은 우리가 그토록 얻고자 하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1.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읽고 답해요
D-29
그믐클럽지기모임지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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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조너선 라우시, 2021, 부키)
뇌과학, 심리학, 경제학이 밝혀낸 행복과 나이 듦의 경이로운 진실
《더타임스》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추천
ㆍ스티븐 핑커 추천사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빈 서판》 저자)
마흔 살 때 인생은 40부터라고 생각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송이의 착각이었다! 인생은 당연히 50부터지, 아니, 60부터! 조너선 라우시는 특유의 따뜻하고 재치 있는 글로 과학적 증거와 개인의 경험을 지혜롭게 종합해, 성인기를 살아가는 벗들에게 최고의 시절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ㆍ엘런 굿먼 추천사 (저널리스트, 퓰리처상 수상자)
중년과 노년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 보물 같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 는 이렇게 우리를 위로한다. “갈수록 더 좋아진다.
교보문고 책 링크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sam/E000003139741?tabType=SAM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저명한 언론인인 저자가 과학적 연구와 사실에 근거해 행복과 나이 듦을 둘러싼 기왕의 오해를 바로잡고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인생 여로를 바라보게 해주는 획기적인 인생 안내서를 선보인다.
책장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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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가이드●
- 난이도: 보통입니다. 문장들이 담백합니다.
- 완독 예상 시간: 4~5시간.
- 유의 사항: 꼭 50세 전후 만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나이를 떠나 행복의 의미, 삶의 지혜를 궁금해 하는 모든 세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앞 부분을 읽으며 ‘다 아는 내용인데’ 싶으셔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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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안내 ●
- 모집 기간: 7월 7일(일) ~ 8월 4일(일) 오후 2시까지 (sam이용권을 받으시려면 오후 2시까지 추가 정보를 입력하고 참여 신청 버튼을 누르셔야 합니다.)
- 모집 인원 : 30명 + a (교보문고 구독서비스 sam 무제한30일 이용권을 30분에게 증정합니다. 책을 따로 도서관에서 대여하시거나 별도 구매, 또는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은 ‘참여 신청’만 누르시면 됩니다.)
-신청 방법
①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에 회원 가입하기
② [모집 중]에서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1.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읽고 답해요 ‘참여 신청’ 하기
③ 참여 신청 버튼 누른 후 ‘추가 정보 입력’ 클릭하여 정보 작성 및 제출
* ‘참여 신청’ 은 필수! ‘추가 정보 입력’은 전자책이 필요하신 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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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안내 ●
• 그믐과 책을 함께 읽고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 모임지기가 던지는 질문에 답글을 남기며 대화에 참여합니다.
• 활동 기간 중 모임에 관한 소식을 그믐 레터(이메일)로 안내 드립니다.
• 모든 질문에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는 활동 기간이 끝난 후 ‘그믐북클럽 수료증’을 발급드립니다.
• ‘그믐북클럽 수료증’ 소지자는 다음 그믐북클럽 신청시 우선권을 갖습니다.
- 활동 기간: 8월 5일(월) ~ 9월 2일(월) 29일간
*당첨자 발표일: 8월 5일 (문자 및 이메일 개별 안내, 당첨자에게는 이메일로 sam 무제한 30일 이용권을 보내드리고 사용법을 안내드려요.)
*모든 신청자에게는 그믐 알림과 이메일로 독서모임 시작을 알려드립니다.
*교보문고 sam무제한 30일 쿠폰을 이용하여 북클럽 선정 도서인 <인생은 왜 50부터 반 등하는가>를 비롯 30일간 20여만 권의 책을 무제한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는 광고 소재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모임 전 수다’ 아래 대화 창에 남겨 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독서는 책을 고르고 내용을 상상하고 예측하고 기대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아래 질문에 답하며 북클럽 준비를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워밍업 질문●
최근 ‘영피프티’라는 신조어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 단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영피프티’라는 말이 가리키는 현상 자체는 어느 정도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영피프티’라는 호명이 불쾌하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반대로 ‘영피프티’에 대한 각 세대의 반응은 어떻게 보셨나요?
으른
'영피프티'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서 검색을 해봤어요. 옛날을 살아보지 못해서, 예전의 50대가 어땠는진 잘 모르겠지만, 현재는 정말로 '영피프티'라는 말처럼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저는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고, 그분들을 본받고 싶어요. '영피프티'라는 개념을 알기 위해 검색한 곳에서 이런 기사를 보았어요. ‘영피프티’는 왜 욕을 먹을까 (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2407150600051 )
기사를 읽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젊게 사는 것은 좋은 것 아닌가, 굳이 욕을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읽다 보니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고요. 아직 크게 이룬 것 없이 목표를 위해 바삐 살아야 하는 2030 입장에서는 '영피프티'가 ‘다 가진 자의 젊음 소유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밀을품어요
그믐북클럽 선정책들은 읽어보면 다 만족스러웠어요. 이번 책은 제목이 별로 끌리지는 않았지만 클럽지기의 안목을 믿고 또 신청해봅니다. 그런데 스티븐 핑거 추천사가 있어서 놀랐어요. 기대를 살짝 품고 있는데, 클럽지기님의 가이드에서 앞부분을 읽으며 '다 아는 내용인데' 싶어도 조금만 참으란 말에 빵 터졌네요 ㅎㅎㅎ 뒷부분에서는 대체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영피프티'는 인구비중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50대가 가장 많은 인구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히구요,
2030의 비판도 그럴수 있겠다 싶은데 그보다 언론이 자꾸 만들어내는 세대론 갈등의 하나로 보여서 슬프네요, 지금은 세대론으로 구분짓기에는 너무 다양화된 사회라고 생각해요. 40대인 저도 어느 세대에 속하는지 의뭉스러울 때가 많고, 세대론의 각각 특징을 보면서도 의아할 때가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보다 이렇게 갈라치기하면서 서로 직접 대화를 해보고 알아가보려는 노력보다 선입견에 먼저 갇히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세대론이 나올때면 매우 경계하면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라고 말하지만 예시로 든 70년대생 부장님이 트랜드를 형성할 정도로 많을까 의문도 듭니다. 이건 세대론보다 계급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전 아주 긍정적으로 '영피프티'를 받아들이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걸 받아들이려고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느껴지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선입견과 아집에서 벗어나는게 정말 어렵다는걸 점점 더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불편한 쪽에서는 '흉내내기'로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전 '다양성'을 받아들이려는 시도로 느껴지거든요. 새로운 걸 계속 시도해보고 실패하면서 내 스타일을 찾아가는 삶의 방식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J레터
영피프티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살짝 날 수 있겠다 싶은 그럴 수 있겠다는 이미지가 연상 되어서 저는 긍정적입니다. 영피프티를 욕하는 야유하는 또는 부정적으로 보는 2030세대가 훗날 그 나이가 되어서도 그리 말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각자 있는 그대로 존중하면서 아니 그냥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자기다움으로 잘 살면 된다고 봅니다.
새벽서가
글쎄요. 어떤 사람에게 어떤 상황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긴 하던데, 전 신체적인 나이나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타인을 대하는 태도, 사회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태도와 생각이 누군가가 젊은지 아닌지릉 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나이브한가요?
김준1
참 읽어보고싶게 민드는 책 같아요
작가와책읽기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쓴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매년 펴내는『트렌드 코리아』로 화제라지요? 김 교수가 지난 6월 25일 열었던 트렌드 콘서트 주제를 ‘영 피프티(Young Fifty·젊은 50대)’로 잡은 데 대해 일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논란이 불붙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60의 나이로 빠르게 접근 중인 50대 후반기의 정점에, 그것도 매우 외롭게 서 있는 "나"를 바라봅니다. 본인의 경우는 '영 피프티'네, 뭐네, 하는 그런 말을 만들어 내거나 또 그런 추세에 사람들이 과민반응 하는 것에 사실 무덤덤 합니다. 본인이 '올드 피프티' 라서 그런 것 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워밍업 질문●을 받고 이런 생각은 드네요. 현재 4050 세대가 내 부모님 세대인 과거 4050 세대 보다 젊은 건 사실인데, 옷을 젊게 입고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등 제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저의 경우는 ‘영 피프티’라기 보다는 이미 ‘올드 피프티’라는 현실이 서글퍼져요. 젊은이는 점점 늙은이가 되고 늙은이는 결국 죽지요. 세월은 언제나 자식 편이니, 순리에 따라야지요.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그래서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지요. 곱게 나이 들며 살다가 아름답게 가야지요. 가야할 때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알려주신 이형기 시인과 먼 이별이 가까운 만남이 되는 그날까지 한 송이 모란 꽃처럼 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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