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그런데 노르웨이에서 달라진 것은 실제 사회적 불평등의 수준이 아니라, 사람들이 아는(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불평등의 수준이다. 우리의 주관적 안녕을 결정하는 것은 물질적 안녕의 절대적 수준이 아니고, 타인과 비교되는 자신의 상대적 위치조차 아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생각하는’ 자신의 위치다. sam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1.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읽고 답해요
D-29
선경서재
비밀을품어요
“ 스무살 때 했던 생각과는 다르게 마흔살의 내가 비교하는 대상은 스무 살의 내가 아니었다. 나는 다른 40대 동년배와 나를 비교했다. 그중 많은 이가 좋은 관계를 지속하고(대체로 나보다 더 오래), 부를 축적하고(대체로 나보다 더 많이), 직업상 높은 지위에 있었다(대체로 나보다 더 높이). 물론 나는 대다수 사람보다 형편이 나았지만 대다수 사람은 내 비교군이 아니었다. 내 안에서 내가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고 다그치던 비판자의 목소리는 유감스럽게도 자꾸만 나보다 나은 사람과 나를 비교하라고 했다. 이것이야말로 최악의 태도다." ”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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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 나이가 드니까 나쁜 일이 생기면 내가 이전에 헤쳐 나온 일들과 비교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러니까 예전과는 관점이 전혀 달라졌죠. 옛날 같았으면 끙끙 앓았을 일이지만 이젠 안 그래요. ”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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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그저 태어나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그리고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핟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퇴직을 하고 퇴직을 해도 아이들은 아직 돌봄이 필요하고 그라다 아디릉 독립하면
진짜 쓼쓸할거 같군요
Alice2023
행복의 비결이 하나 있다면 나보다 성공한 사람과 비교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비교를 하려면 상향식으로 하지 말고 하향식으로 할 일이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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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을맛
어떤 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강해지거나 그 밖에 여러 형태로 유대감이 강화되면 단기적으로 만족감이 조금 증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증가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 2장 경이로운 발견: 행복 곡선을 찾아 나선 모험 ■■■■
● 함께 읽기 기간 : 8월 9일(금) ~ 11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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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부터 3일간 2장, 함께 읽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2-1. 여러분은 2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인상적인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지비
연령별로 심리적 안녕감이 U자 커브를 가지는지, 아닌지, 동물적 본능일지, 사회적 현상일지 장황하게 이야기하시니 그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앞으로 U자커브가 있다고 몰아갈거면서 이런저런 반론도 있다고 깔아놓는 복선인가요 ㅋㅋ
저는 2장 말미에서 쓰신 것 처럼 60은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심리적 안녕감을 지금 저점을 지나고 있는지 아닌지는요^^
해독
성격구조와 기본적인 행복 구조가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부분이 많다. 유전성이 매우 강하다. 알고는 있었지만 또 상 기시켜주니 남은 50%라도 노력으로 바꿔봐야겠다는 계획을 세워본다. 이유는 행복하고 싶고 불행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J레터
침팬지도 중년의 슬럼프를 겪는다 말에 왜 그런지 위안이 됩니다.
Alice2023
U자 곡선의 한계중 하나로 동년배효과를 언급했는데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2차 대전시 태어난 분들은 U자 곡선을 보이지만
최근 5년 내에 태어난 한국인들은 다른 커브를 보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단지 나이만이 중요한 변수일지 그 나라나 문화가 특정 시기네 변곡점을 가졌다몀 거기서 오는 영향도 있을 것 같네요
메이플레이
2-1
행복의 U자 곡서의 최저점이 50이라는 것. 인생의 고통을 느끼지만 결국 그 고통이 극복, 행복을 다시 느끼게 되는 시작점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현재 중년의 나이라서 그런지 인생의 힘겨움을 느끼고 있는데 앞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아리송
책에서는 유인원에 대한 행복곡선의 조사도 함께 하면서 그들 또한 중년의 위기(슬럼프)를 겪는다고 하는데요.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이것이 우리가 가지는 본연의, 근원의 것이 원인이 되는지 아니면 사회, 관계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에 대해서 더 혼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비밀을품어요
행복이란 걸 연구한다는 게 너무 추상적이고 비교할 수 없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늘 있었습니다. 그런데 행복에 관한 연구를 데이터화하고 방법을 찾 아 논문으로 만들고, 그 결과가 학계에서 점점 관심을 받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괴짜같은 연구자들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풀어주는게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행복 U자 곡선이 등장하고, 심지어 침팬지에게서도 나오는게 놀랍기도 했어요. 진짜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진화과정에서 그런 경향이 깔려있는 거라면 왜 불만을 느끼는 것인지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어떤 것은 그냥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새벽서가
2.1- 성격과 행복애 대한 생각이 유전적이라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본인은 굉장히 낙천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아버님과 그렇지 못한 어머님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전혀 낙관적이지 않거든요. 제 아이들에게 제가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싶어서 아이들을 세심히 관찰해보는 기회였습니다. 선천적인 기질과 더불어 후천적인 환경 또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조금 더 쉽게 많이 행복하고 낙천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에 아이들이 너무 커버렸나하는 우려도 있었구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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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
“ 우리의 성격 구조와 기본적인 행복도는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부분이 많다. 인간의 주관적 안녕(넓은 의미의 행복)과 성격 구조는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을 뿐 아니라, 둘 다 유전성이 매우 강하다(유전의 영향이 무려 50퍼센트 정도 된다). ”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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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내 나이쯤 되면 자기한테 한결 너그러워져요. 자기가 잘 한 거에 더 비중을 두게 되죠. 나쁜 거에 미련 둬서 뭐 하겠습니까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219p,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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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레터
“예순은 돼 보고 말해요!"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중에서 조너선 라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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