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1.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읽고 답해요

D-29
인생 여로에서 우리는 자신보다 강력한 힘에 휘둘리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존재다 그러니 통제를 내려놓자. 강물을 믿자. 시간을 믿자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인생은 정말 짧아요.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 걸 계속 하고 있을 필요 없어요. 하지만 그런 걸 안 하려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해요."
이제는 행복해지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방법들을 통해 행복해지라고요. 불행의 골짜기를 지날 때 소소히 도움이 되긴 합니다. 감정의 나락에서 견디는데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천 가능한 일들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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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서로 돕기: 벽장 속의 중년 구하기■■■■ ● 함께 읽기 기간 : 8월 27일(화) ~ 29일(목) 드디어 책의 마지막 장에 도달하셨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개념 정립을 위한 올바른 이름 붙이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청소년’이 하나의 사회적 범주가 된 것이 1904년이라고 합니다. 정식으로 이름을 붙이고 이러한 시기의 존재를 인정해 줌으로써 아동과 성인 사이의 미묘한 경계선에서 펼쳐지는 혼란스럽고도 역동적인 시기를 사회가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관련해서 중년에서 노년으로 가는 시기 역시 이름을 제대로 붙이고 연구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7월 26일까지 에필로그, 후기를 포함한 책의 마지막까지 함께 읽어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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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여러분은 8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인상 깊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중년층이 고등 교육을 통해 인생 초년에 했던 걸 다시 하게 만드는 겁니다. 다시 탐색하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관계를 맺으며 인생의 다음 단계를 계획하는 거죠. 청소년기에 했던 걸 중년에 다시 못 할 이유가 없죠.”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같이 다시 공부하기"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누구와 해야하는 숙제도 같이 받았습니다. 항상 실천이 어렵지요.^^ 50이 넘어 대학원도 다녔는데, 박사과정은 어려울 것 같고 학부 과정으로 갈까 고민해봅니다. 학습은 A자 곡선을 따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청소년이란 개념이 생긴것이 1900년 초 였군요 장수 시대에 이제 중년과 노년 사이도 새로운 구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커리어 앙코르라를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졌습미다 힘들게 달려왔던 20대와 30대 재취업을 하며 직업이나 인생관에 대한 변화를 가져왔던 40대를 거쳐 50에 뭐가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중인데 저도 제 경력을 살리며 남을 돕고 보람도 느끼는 그런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한국애도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50대가 되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으로 가득찬 마지막 장이네요, 2막에 대한 새로운 안내가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우리에게도 점점 중요한 문제가 되어갈텐데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챕터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노년에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진짜 원했던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라면 무척 좋겠어요. 일은 최소한의 시간만, 나머지는 비로소 깨닫게 된 내게 소중한 것들과 함께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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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마음에 남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댓글창 아래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 주셔도 좋습니다.)
빈틈과 구멍을 메워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하는 게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지혜죠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어쩌면 청춘에는 낙관론으로 무장하고 세상으로 뛰쳐나가 위험을 감수하며 한계에 도전하고 중년에는 정신의 눈금을 재조정하는 것이 인간이랑 종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하이디의 고민은 감정적이고 개인적인 집착을 잘 버리지 못하는 것과 은퇴가 주는 “과도한 자유”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나는 점점 "인생의 쓴맛보다 단맛을 더 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더 지혜로워지고 있는지는 모르겠고, 항상 행복에 겨워 사는 건 아니지만(그러고 싶지도 않다) 저류의 방향이 바뀐 것만은 분명하다. 내 배는 부서졌을지 모르고 모래시계는 점점 비어 가고 있지만, 이제는 강물이 나를 더 돕고 있다. U자의 오르막을 세 단어로 표현하라면 이렇게 말하겠다. "감사가 더 쉬워진다." 이것이 행복 곡선의 숨은 선물이다.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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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앞서 말씀드렸던 청소년기의 예시처럼 중년에서 노년으로 향하는 이러한 인생의 시기도 알맞은 이름을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앙코르 성인기 (Encore Adulthood)’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제4막act IV” “제2의 성인기adulthood II” “중간기midcourse” “중간장middlescence” “2기 성인기second adulthood” “제3시대third age” “제3장third chapter” “젊은 노년young old” 등 다양한 명칭이 나오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간혹 ‘신중년’이라 부르기도 하고요. 여러분이 이 시기에 이름을 붙인다면 뭐라고 붙이시겠어요? 소개된 이름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골라주셔도 좋아요.
수확하는 기간이라는 의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검색해보니 "생애수확기"라는 단어를 쓰시는 곳이 있네요. https://www.kcie.or.kr/guide/series/3/17/
저도 뭔가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생애 수확기 라는 표편에 마음이 가네요 아직 가을 그것고 초가을에 해당되는 나이 아닌가요 수확기를 준비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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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2024년 8월, 우리는 인생의 황혼기라고만 여겨졌던 중년 이후의 삶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진솔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어요.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라는 책은 읽기 전에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로 오해받기 쉬운 제목인데요, 완독한 분들은 모두 이 책이 인생의 후반전을 설계하는 데 유용한 지침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되셨을 거에요. 그믐북클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모임은 9월 2일 종료됩니다. 진도가 조금 늦으신 분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좀 더 나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어떤 종류의 책은 유난히 이북으로 읽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생각을 동반하거나, 밑줄을 쳐가며 읽어야할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의 책이 경우가 종종 그렇습니다. 이 책도 잘 읽히지 않는 글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번 읽기의 경험으로 책읽기를 확실히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로 소설이나 수필을 이북으로 읽게 되겠죠. 책을 다 읽었음에도 왠지 이 책을 다 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같이 읽지 않았다면 진즉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가이드를 잘해주신 클럽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가 더 쉬워진다, 이것이 행복 곡선의 숨은 선믈이다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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