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1.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읽고 답해요

D-29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나이가 들거나 성숙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비현실적인 낙관론에서 성숙한 현실주의가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네요 20대에는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뭐든 할 수 있다고들 생각하지만 실패도 해 보고 좌절도 겪으며 눈높이나 기대치를 낮추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무기력이나 우울로 빠지지 않고 중간중간 작은 성취들을 보며 현실적인 목표를 잡아가다 보면 40대 이후에는 오히려 현실과 기대치의 밸런스가 맞아가 행복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 가장 논리적인 것 같아요
4장 전체를 아우르는 말을 찾기 어려웠어요. 흐름에 따라 죽 읽기엔 정리되는 느낌이 좀 없긴 했어요. 살아온 과정과 비춰서 그래 그래 하며 읽었고 그래서 합리적인 설명인 것 같이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근거가 몇 사람의 연구를 짜집기 해서 보여주는 거라 믿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1 코끼리와 탑승자의 비유가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코끼리가 자동적이고 비의지적 작용이고 탑승자는 통제되고 의지적인 작용이라고 설명합니다. 코끼리는 '행복'이 아니 '명망'을 중시하여 성공을 위해 다른 성취를 요구한다고 한다. 탑승자는 작은 목표 성취에 만족하고 싶어하지만 코끼리가 계속 나아가는 것이 서로 부딪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끼리와 탑승자가 사이좋게 협력하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라는 것같습니다.
4.1- 이번 챕터가 사실 가장 눈에 들어오지 않는 챕터였어요. 이 부분 재독하려고 생각중이라 답변 올리는 것은 유보하겠습니다.
타고난 낙관성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가지게 만들지만 언제나 현실은 기대보다 못한 편이다. 이는 실망을 가져오고 이게 쌓이다가 '되먹인 효과'가 발동되면서 실망은 불만을 부르고, 불만은 다시 실망과 후회를 키우면서 40대에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과 함꼐 '우울한 현실주의'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조금만 견뎌내면 만족감을 떨어뜨리면서 새로운 성취를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내 안의 코끼리가 재조정을 시작한다. 기대치가 현실적으로 낮아지면서 갑자기 만족도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4장을 이해했습니다. 결국 미래에 대해 얼마나 낙관하는가, 이것을 현실적으로 조정해가고, 이루지 못한 것들을 포기할때 비로소 만족감이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과연 그 시기는 언제쯤 시작될 것인지. 그래도 그런 시기가 온다는게 위안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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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다. 그들은 우울하지 않은 사람들만큼 긍정적인 정보를 잘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동시에 부정적인 정보 또한 더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 현실적이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인생 만족도는 ‘현재 상황’ 빼기 ‘과거에 놓친 기회의 합’에 대한 후회입니다.” 쉽게 말해 그의 후회 함수는 실망감이 ‘누적’됨을 보여 준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나의 성공만이 아니라 실패와 약점까지 받아들이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나를 더 돌아보면서 나란 사람을 더 깊이 알게 되는 거죠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352,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목표를 추구할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아니라 요정이다. 쾌감운 주로 목표에 한걸음씩 다가갈 때 올 것이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그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본다. 다시 말해 비현실적인 낙관론을 생성하는 신경 기계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전 인류가 경미한 우울증을 앓고 있을지 모른다
만족스러운 삶에서는 성공의 동기를 느낄 수가 없어요. 만족은 언제든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하니까요.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젊은 시절의 나는 중년이 되면 객관적으로 더 잘 살 거라 확신했다. 이 예측은 적중했다. 내 객관적 상황은 분명히 더 나아졌다. 하지만 소싯적의 내게는 또다른 예측이 있었다. 내 만족도가 성취도에 비례하리라 생각한 것이다. 이 예측은 빗나갔다. 물론 감사하는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내가 당연히 그러리라 기대했던 수준에는 전혀 못 미쳤다. 낙관 예측 오차의 감소, 상향식 사회적 비교, 쾌락의 쳇바퀴를 포함해 나의 코끼리가 만족감을 저 멀리 떨어뜨려 놓기 위해 쓰는 온갖 수법이 결합돼 째깍째깍 흐르는 세월 속에서 내 의지력으로는 떨치려야 떨칠 수 없는 실망감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그 실망감이 또 실망스러웠다. 40대의 나는 되먹임 고리에 갇혀 쩔쩔매고 있었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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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0대를 표현하는 단어로 랜디는 “피로”와 “숙명”, “체념”을, 메리 앤은 “수용”을, 마거릿은 “만족”을 골랐습니다. 시절을 몇 가지 단어로 표현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2024년도 올 한 해도 어느덧 절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여러분은 각자의 24년도 상반기를 어떤 단어들로 표현하시겠습니까? 이유도 함께 알려주시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돌봄' 부모님이 돌봄의 대상이 되고, 사회 진출을 앞둔 아이들의 마음도 알아봐주어야 하고, 어려움에 빠진 친구 회사 일도 같이 해주고, 작은 은퇴를 맞이한 저 스스로의 마음도 달래야 하는 기간이었네요.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시는 마나님께 술 사달라고, 돌봐달라고 어리광이나 피워야겠습니다.^^
2024년도는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도전'입니다. 중년이 되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또 20대의 열정보다 더 성숙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많이 고단하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유. 여유를 갖고 진짜로 원하는 내 삶의 방향을 잡아봐야겠습니다. 인생의 행복유 상승곡선에 빠르게 탑승해 봐야겠어요. 인생 만족도 공식 곱씹어 보며 과거에 놓친 기회는 경험의 가치로 끌어 올려야겠습니다. 여유를 갖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여라. 24년 상반기의 단어는 여유 입니다.
저도 여유와 만족입니다 30대에 육아와 일을 함께 하며 밸런스를 못 잡고 둘다 제대로 못하는 느낌과 피해의식에 시달렸다면 40대에 이직을 하며 일에 대한 저의 관점과 기대치를 재설정하고 아이도 어느 정도 커져서 저만의 시간을 보낼 여유가 생겼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일정부분 내려놓은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 내가 고른 단어들은 참 기운빠지게 하는 단어들이어서 다 지웠습니다. 하반기도 별 다를 바 없겠지만, 일단 그믐을 함께 해서 그 동안 놓았던 독서를 다시 시작했다는 점에서 또다른 시작 이라고 골라볼까요. 시작이라는 말이 주는 상큼함은 빼고 그저 다른 시도정도의 느낌이긴 합니다만....
'수용' 50의 나이가 되니 책의 내용처럼 최저점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전과 다른 몸상태는 화력을 잃게 하고 그동안 쌓인 사고방식들이 낡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이제 다 커버린 아이들에게 무엇을 강요하거나 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성장한 아이의 생각을 이제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할 때임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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