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비결이 하나 있다면 나보다 성공한 사람과 비교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비교를 하려면 상향식으로 하지 말고 하향식으로 할 일이다."
『인생은 왜 50부터 반 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조너선 라우시 지음, 김고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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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품어요
결국 중년이 되면 결코 도달할 수 없고 결코 이룰 수 없는 모든 것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된다 "성취하기를 바랐고, 되기를 욕망했고, 소유하기를 염원했을 중요한 것들이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닥쳐오는 좌절감에 대한 자각이 특히 강렬하다"
개개인의 인생에서 나타나는 흐름과 굴곡이 훨씬 흥미롭고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이야기는 진짜 현실을 살아가는 사 람들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건 모든 사람이 겪는 일이다' '저건 모든 사람이 겪지 않는 일이다'하는 생각 자체를 버리는 게 오히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무엇이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느냐, 이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게 더 좋아요."
2-3. 책에서는 토머스 콜의 작품 <인생 여로>의 유년기, 청년기, 성년기, 노년기를 예로 들면서 각 시기에 대한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 본인이 맞았던 우울한 중년의 이야기를 솔직히 들려주고 있어요. 중년의 어두움과 혼란에 비교하면 20대 청춘이란 역시 인간의 삶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시기인걸까요?
여러분은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고 싶은가요? 아직 스무살이 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여러분의 나이가 현재 스무살이 넘었다면 혹시 다시금 20살의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돌아가고 싶은 분도, 원치 않는 분도 각각 이유와 함께 들려 주세요.
(책의 5장에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심리학자 아서 스톤이 미국인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들의 대답도 나중에 5장 읽으며 살펴 보 세요)
지비
슈퍼 NT인 저는, 일어나질 않을 상황에 대해서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능하지도 않을 일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 쓸데없는 회한만 남기니까요. 하지만 클럽지기님이 시키셨으니 잠시 고려하는 척 해보겠습니다.^^
저는 20대로 돌아갈 마음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20대를 다시 산다고해서 무엇을 고쳐야 어떤 인생이 될지는 전혀 모르는 상황은 같지 않을까요. 살아온 인생에서 몇가지만 고친다고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은 너무 삶을 쉽게 생각하는 행동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나름 잘 살아왔다는 생각도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 이 것이 U자커브의 저점을 제가 지났다는 증명일 수도 있겠군요.
해독
20살로 돌아가고 싶다. 나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 내 인생을 온전히 즐겨보고 싶고 타인의 의지가 아닌 나의 의지로 살아가고 있는 20대의 나를 상상해 본다.
J레터
스무 살에 많이 방황하고 무얼 해야 하는지 감도 못 잡고 헤맸었는데, 그래도 푸르게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그때 못했던 것, 하고 싶었던 것 맘대로 이번에는 꼭 주저하지 말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꿈꾸는 대로..
메이플레이
2-3
다시 20대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했지요. 그때의 정열과 활기가 그리우니까요. 하지만 그 활기와 함께 좌중우돌 철없고 서툴었던 때라 돌이켜보면 창피한 일도 많았죠. 이런 저런 경험으로 조금은 성숙해진 지금의 가치관을 가지고 젊은 시절로 돌아가면 새로운 일에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같아요. 하지만 철없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라면 별반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과거를 후회한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아리송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억을 가지고라면 돌아가볼만 하겠지만...마냥 해맑은 젊음 뿐이라면 그닥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
비밀을품어요
40대 중반인 저는 늘 지금이 과거보다 더 좋았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 좋을 것이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게 지금이 과거보다 좋을 수 있는건 과거에 아픈 기억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일 꺼에요.
더군다나 우리에게는 공통적으로 겪었던 아픈 기억들이 있죠. 40대들에 게는 20대가 되기 전 겪었던 외환위기 같은 것들. 그것이 불러온 여파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게는 끔찍한 상흔을 남기고 가족들은 무너져내렸었는데요, 절벽에서 떨어졌다가 힘겹게 기어올라오다 미끄러지고 다시 올라오다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다 지금의 나이가 된 듯한 기분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그래서 삶은 우상향하고 있다고 느끼는 장점도 생겼을지 몰라요. 과거는 늘 최악의 상태로 돌아보고 싶지 않은 시간들이니까요.
새벽서가
2.3- 저는 그런 기회가 있다면 덜아가고 싶어요. 일단 어머니께 이혼을 권하고 싶고, 남동생의 방황의 시기를 함께 해주고 싶고, 무엇보다 제가 그 당시에 할 수 있던 선택이 하나가 아니였다고 스무살의 저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인생에 길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고 꼭 말 해주고 싶어요.
김준1
전 오늘 여기 저기 돌아다니느라고 피로감이 몰려와서 내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인형극 수업을 듣고 왔습니다.
총 10회로 수업을 하고요 10회의 결과믈을 인형극 공연으로 마무리 합니다
인형도 직접 만들고 대본도 직접 쓰고 더빙 안하고 연극 처럼 라이브로 한데요
Alice2023
저는 지금이 좋아요
그래서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
물론 몇가지 아쉬운점들도 있지만
다시 돌아간다 해도 지금의 내가 크게 바뀔만한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 3장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시간, 행복, U자 곡선 ■■■■
● 함께 읽기 기간 : 8월 12일(월) ~ 14일(수)
3일에 한 장씩 읽으면 되기 때문에 아주 빠듯한 일정은 아니지요. 책의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이해에 어려움은 없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맞아, 맞아 내 이야기다 공감 되는 부분이 많지요?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행복의 U자 곡선이에요. 과연 어떤 의미인지 3 장에서 함께 살펴 볼게요. 이번 장에서는 행복 공식도 함께 나오는데요, 굉장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3-1. 여러분은 3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인상 깊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지비
행복을 설문으로 조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최저 5.3 최고 5.6인 그래프를 보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돈벌이의 어려움으로 20대 이후에 행복은 차츰 감소되고, 부모의 죽음, 자식의 독립, 건강의 악화 등으로 인생의 불행감이 50대에 가장 커지고, 이 과정을 지내고 살아남은 60대의 답변의 평균점은 높아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걱정이 줄어들었으니까요.
건강이 나빠져서 돌아가신 분들은 설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생각까지 더해져서 설문으로 측정한 행복에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냥 사는 건 행복한 거고, 살아있으면 그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앞으로는 좋은 날이 올거다라는 희망이 생겨서 좋기는 합니다.
해독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인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퇴직 날만 오기를 바라며 지냈네요.
어느 순간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지속적인 행복 공식에서 나온 V( 자의로 다스릴 수 있는 요소)를 변화시켜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내 삶인데 사회적 틀 안에 가두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자유 선택에 의해 실행해 보기로 계획합니다. 진로를 변경해 보려 시도 중이에요. 그랬더니 행복도가 올라가네요. 3장의 내용이 내 삶과 연결되어 교훈과 확신을 준 것 같습니다. ^^ 전 시간을 앞 당겨 행복 곡선을 빠르게 올려가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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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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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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