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A-3. 오웰은 ‘석탄을 캐는 실제 과정은 꼭 지켜볼 만한 일’이라는 문구로 탄광 르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당시 영국 지식인들은 대부분 보지 못했을 어마어마한 광경을 그려 보이죠. 여러분은 정보나 서비스가 아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무언가를 산업적으로 생산하거나 채취하는 현장을 보시거나 체험하신 적이 있나요? 브루어리나 와이너리 투어도 좋고 제철소나 조선소 견학 경험도 좋습니다. 그때 보셨던 것, 느끼셨던 것을 들려주세요. 혹은 그런 경험이 없다면 한번 찾아가 보고 싶은 공장이나 채굴 혹은 채취 현장을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제철소를 견학한 적이 있어요. 요즘은 제철소도 많이 기계화되어서 로봇들에 의해 많은 공정이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높은 곳에서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강렬하던데, 그곳에서 장시간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일 것 같아요. 그리고 방송에서 한 번씩 보게 되는 유리공예를 하는 사람들 역시 뜨거운 불길과의 싸움이 힘들어 보였어요.
물 생산직에서 잠깐 아르바이트한 적이 있어요. 오전에는 박스에 테이프칠을 해서 그 날 나가야 할 물량 파악을 했고요. 오후에는 흰 우주복 같은 걸 입고 장갑을 끼고 머리에 뭘 쓰고 마스크와 신발을 신고 가서 페트에 담겨져 나오는 물을 박스에 담아서 옮기는 일을 했습니다. 앞 사람과 뒷 사람 타이밍을 잘 맞춰야 했고요. 그냥 지나가면 다 쓰러지니까요. 제대로 뚜껑이 안 잠기거나 페트 모양이 불량인 건 물을 빼서 버리는데요. 그게 큰 통을 다 채웠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에 마음 쓰였던 기억이 있고요. 우리가 평소에 사고 먹고 쓰고 한 것들에도 사람에 손이 이렇게 저렇게 쓰여서 만들어졌겠구나 생각해보곤 했어요.
어렸을 때 건설현장에 몇 번 간적이 있었어요. 근무시간이 아니라 사람은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위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닥에는 건설 재료인 철근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보호장치 하나 없는 엉성해보이는 사다리에 헬멧도 없었죠. 발로 바닥을 긁으면 석면이 나오고요. 도시 외각이라서 병원도 약국도 없으니 넘어지라도 하면 아찔하죠. 부품 공장에도 가본 적 있는데. 천장과 벽만 있고 문도 없는 창고 같은 곳이었어요. 한 여름에 선풍기 하나 의지해서 공장이 돌아가고 있는데, 그 열기와 기름 냄새가 잊혀지지 않네요.
제가 성인이 되고 난 후 부모님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셔서 가끔 거들곤 합니다. 뜨거운 볕 아래서 이제 막 고개를 내민 고사리를 끊거나 땅속 깊이 삽을 밀어 넣어 탐스런 마늘을 캘 때, 벌어지기 시작하는 콩깍지를 똑 똑 끊어 바구니에 넣을 때... 자연에 대한 경탄 같은 걸 느낄 틈은 없고 그냥 너무너무 힘듭니다 ㅎㅎ 책에서만 보던 도리깨를 실제로 보고 그걸로 수수를 털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 이게 바로 도리깨구나~ 하는 흥미도 잠시, 도리깨질이 이렇게 힘든 거였구나를 온몸으로 느껴서 그 뒤로는 도리깨라는 말만 봐도 그때의 힘듦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나마 저는 가끔 하는 일이라 그런 식의 인상이 남았지만 늘 그 일을 하는 농민들에게는 그런 생각을 할 틈도 없겠지요. 그렇게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원가가 터무니없이 낮은 걸 생각하면 현대사회는 분명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에서 '전기 그렇게 좋으면 전기 먹고 살아라'는 이송희일 님의 일갈이 기억나는데 ㅎㅎ 아무리 육체노동을 경시해도 실은 육체노동 없이는 이 문명과 인류가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중공업에 종사하고 계세요. 공장이 매우 시끄러워서 아버지와 통화하기 어려워요. 아버지 목소리보다 기계 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현장이 너무 더워서 점심 시간에도 입맛이 없다고 하세요. 저는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공장에 가고 싶어요. 아버지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시는지 몸소 겪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비닐 하우스에서 일하는데 특히 여름이 힘듭니다. 아침 아홉시부터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해서 한낮에는 머리가 핑글 어지러울 정도로 온도가 올라가서 아침 저녁으로만 일을 하거든요. 그리고 거의 몸을 쓰는 육체 노동이라 한 시간만 있어도 옷이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저한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서 특별한 느낌 같은 것 특별히 없는 것 같아요.
A-3 젖소농장체험을 한 적이있습니다.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 보다는 소젖짜기, 치즈만들기 등의 체험에 호기심을 채우고 즐기다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체험이나 견학으로는 노동의 현장을 그대로 보려하지도 보기도 힘든 것 같아요. 오웰의 탄광체험을 읽으면서 육체노동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고 느껴야함을 새롭게 깨닫게됩니다.
A-3 태백, 문경 등 우리나라 몇 곳에 이제는 폐광이 되어 관광지로 개발해 놓은 곳들이 있는데요, 갱도도 견학할 수 있습니다. 견학을 하다보면 막아놓은 굴 입구에 서 있으면 깊이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아득한데 어찌나 캄캄한지, 저곳에 어떻게 들어가서 일을 한 건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1장 2부를 읽으면서 그때 기억을 떠올리니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A-3. 거대한 산업현장을 경험한 일은 없는데, 농촌의 한 여름과 초가을의 채취현장을 떠올려봅니다. 할머니는 주말이면 학교에 가지 않는 저를 해가 뜨기 전부터 깨우셨죠. 이슬이 맺혀 있는 잡초를 뽑아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죠. 몇 시간이고 마당과 밭에 쭈그리고 앉아 땅을 파다보면 무념무상 모기를 쫓는 것 조차 귀찮아지죠. 고추를 따는 것은 또 어떤지. 앉는 것도 서는 것도 아닌 구부정한 자세로 고추를 따다가 가지라도 부러뜨리는 날에는 혼쭐이 났었죠. 햇볕은 따갑고, 목은 마르고, 감시하는 할머니의 눈은 매섭고. 제가 시골생활의 환상이 없는 이유가 되어버린 어린 날의 노동현장이었네요.
A-3. 저의 첫 직장은 생수 제조회사 였습니다. 그곳에 서는 미생물 실험 업무가 메인이었기에~ 솔직히 공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을 수는 있지만 직접 육체 노동을 했다고 볼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두 번째 직장은 달랐습니다. 오늘은 제가 겪은 두 번째 직장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제가 다녔던 두 번째 직장은 재생플라스틱 원료 제조 회사였습니다. 주로 재생 PP 제품을 생산 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분께서는 아마 생소 할 수 있는데.. 재생 PP가 뭐냐면..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이런겁니다. 플라스틱 분리수거 버릴 때 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에 재질이 반드시 법적으로 의무 표기되어야 합 니다. 거기에 보면 PP, PE, PVC 등등.. 재질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되 고.. 각각 약자를 따온 명칭이지만 굳이 자세히 적진 않겠습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가 제조한 재생 PP가 사용되는 곳은.. 자동차 내부에 들어 가는 플라스틱 부품들이었습니다.(당장 떠올릴 수 있는 자동차 핸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품들 이 아마도 재생PP 재질로 구성되어 있을겁니다. 그 이유는 이 또한도..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적 제 도 중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어떻게 바 뀌었는지 자세히 모르겠습니다만.. 그땐 그랬습 니다.) 그래서 주요 거래처는 자동차 제조회사 입니다. 저희는 플라스틱 원료를 만들어내는 일 을 했는데~ 그 공정을 생각나는대로 짧게 설명 하자면 이렇습니다. 볼펜 뚜껑(PP재질)들을 잔 뜩 모아서 녹인 다음 그것을 알갱이로 만들어낸 것이 주요 원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받은 원료(볼펜 뚜껑)+레진(새 제품PP) +필요한 물성을 위한 재료들을 한 곳에 넣고.. 배합기를 돌립니다. 일정 시간 배합이 끝나면 배합된 내용을 국수 뽑아내듯이 수조로 녹이며 쏟아냅니다. 그러면 수조에서 식은 플라스틱들 (대충 기억하기로 10가닥~20가닥 사이)을 손 으로 잡고 반대쪽 커팅기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국수같던 여러 가닥들이 커팅되어서 알갱이로 자루에 담기게 됩니다. 그러면 해당 제품이 완제품이 되는 겁니다. 설명이 너무 단순했던 것 같아서~ 사진 한 장과 잘 설명해 놓은 블로그기 있기에 링크도 함께 남겨드립니다.
여행지에 가서 양조장 투어를 간 적이 있어요. 그때는 투어 마지막에 있을 시음시간만 기다리며 영혼없이 투어를 한 것도 있고 아무래도 투어 상품이라 힘들게 노동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가이드의 설명만 듣고도 엄청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부산에서는 학교 다닐때 포항제철 견학이 필수코스였는데요, 그때 본 엄청난 규모의 공장 크기와 소음, 열기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에너지에 매료됐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직접 경험해본 건 농사를 도우러 다녔던 일 정도인데, 요즘에는 기계로 많이 한다지만 예전에는 정말 하나하나 다 사람의 손을 거쳐야 심고, 잘 키워지고, 수확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던 느낌이 남아있네요, 한동안 식탁 앞에서 앞에 놓여있는 음식물들을 하나하나 다 감사해하며 먹었던 때도 있었네요, 지금은 종이가 만들어지는 공장과 책이 인쇄되는 대형공장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책과 더불어 오래 살아왔음에도 어떻게 만들어지는건지 다큐같은 곳에서만 잠깐 봤지 실제로 본 적이 없다는걸 새삼 생각해보게 됐네요,
기억에 남는 현장을 본 기억은 크게 많지 않아서 남길 만한 것은 없지만, 요즘 온갖 배터리 생산으로 인기가 치솟아 리튬을 생산하는 채굴 현장에 관한 르포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남미 지역에 위치한 리튬 산지들은 지금 무리한 채굴로 땅이 가라앉고 있고, 이 리튬 산지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치열한 싸움도 계속 되고 있지만 정작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농민들은 이로 인해 여러가지 피해를 보고 있으며 리튬이 발견되는 곳에서는 농민들이 채굴 반대 시위까지 벌이고 있기 때문에 그 현장을 직접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커피농장 투어한게 생각나네요. 커피콩 따는 체험도 했는데 저야 잠깐 하는거지만 뙤약볕 아래서 이거 하려면 정말 어렵겠다 싶었어요. "채취"관련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소설속의 묘사는 <분노의 포도>에서 조드 가족이 목화 농장과 복숭아 농장에서 일하는 부분인데, 굉장히 노동이 세밀하고 피지컬한 느낌이 물씬나게 묘사가 되어있어서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저는 할머니가 해녀라서 어릴 때부터 바다 속을 물질하는 해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랐어요. 그때는 마냥 멋지고 쉬운 일인 줄 알았는데 커가면서 바다의 무서움을 알게 되고 할머니의 아픈 모습을 많이 보게 되면서 해녀로서의 할머니의 모든 시간이 내가 지금 힘들다고 생각하는 시간과 다를 바가 없었겠구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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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탄광촌 하면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었다고 봐도 되고 우리들의 겨울 되면 따듯하게 해주었던 이젠 추억이 되었지요 탄공에서 사고 나는 뉴스를 볼때 노심초사 하면서 티비를 봤던 기억이 있네요 세월이 지나 사라지고는 있지만 어쩌면 또 서민들은 더 힘들어 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참하고 참혹한 현실을 정확하고 세세하게 그려내는데 문장은 아름답고 절묘한 비유와 표현이 웃겨서 쉽게 잘 읽히네요. 조지 오웰을, 이 책을 만나게 해주신 모임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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