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보르헤스 읽기] 『셰익스피어의 기억』 1부 같이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지친 자의 유토피아] 제목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 먼 미래 시대를 살아가는 '어떤 남자'를 만난 이야기입니다. 어떤 갈등과 여정이 있는 이야기라기보다는 간밤의 꿈에서 만난 사람과 나눈 대화록 같습니다. '나'는 수천년 후의 미래인인 어떤 남자를 만나서 대화를 나눕니다. 그 주제는 언어, 독서, 시간, 국가, 정치, 사유재산, 노년, 문화, 이름, 시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남자'가 말하기를 미래의 세계는 라틴어로 되돌아갔으며, 인쇄는 폐지되었고, 정치인은 모두 사라지고 코미디언이나 심령치료사가 되었으며, 더 이상 시간은 분절되고 지엽적이지 않으며 다만 연속적인 것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언젠가의 아우슈비츠로 상징되는 히틀러는 박애주의자가 되어 있습니다. 재밌게 본 지점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나'가 '어떤 남자'와 환상 소설을 두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여기는 두 권의 책으로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와 토머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을 드는 대목입니다. 또한 "언어란 일종의 인용체계"이며 미래인들에게는 인용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하는 대목도 흥미롭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 책을 읽는 속도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이전의 독서가 지금의 독서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훼방을 놓는다고 느낍니다. 모르긴 몰라도 제 머릿속에서도 어떤 서재가 있어서, 새로운 책이 들어올 때마다 전체의 큐레이션을 바꾸어야 한다고 느껴서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새 책이 들어오면 새로 배열해야 하기 때문에 점점 다음 책을 읽을 때 버겁고 더뎌지는 이상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소설 속 대화에 더 공감이 갔습니다. 미래인들에게는 더 이상 인쇄물이 없다는 얘기가 저에게는 의미심장하게 들렸습니다.
아무도 2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없습니다. 내가 살았던 4세기 동안 나는 채 여섯 권의 책조차도 읽지 못했을 겁니다. 인쇄란, 이미 폐지된 것이지만 인간의 가장 나쁜 해악들 중의 하나였지요. 왜냐하면 그것은 불필요한 텍스트들을 현기증이 일 정도로 증식시키곤 했으니까요. (···) 그것들은 읽고 나서 곧 잊혀져야 할 것들이었지요. 왜냐하면 또 다른 자질구레한 것들이 그것들을 지워버리게 될 것이었으니까요. 모든 직무 중 정치적 직무야말로 가장 공적인 거지요. 한 사람의 대사, 또는 장관은 모터사이클과 현병들에게 둘러싸이고,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길고 떠들썩한 자동차 행렬과 함께 움직여야 하는 일종의 불구자지요. 그들은 마치 다리가 잘린 사람들 같아, 하고 내 어머니가 말씀하시곤 했지요.
셰익스피어의 기억 102-103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매수] '미국성'이라고 할 만한 특성이 잘 드러난 단편이 아닌가 합니다. 앞서 살펴본 몇 개의 단편과 마찬가지로 '이민자'로서 아이너슨과 '자국민'으로서 윈드롭이 서로 맞서다가 그 이후에 일견 화해하는 구도로 흘러갑니다. 중간에 문학적인 논쟁 내용은 잠시 접어두고 보더라도, 아이너슨이 이민자로서 주류 학계에 편입되려는 욕망과 그를 뒷받침하기 위해 계략을 실행하는 과정은 감탄할 만합니다. 아이너슨은 자신과 허버트 중 한 사람이 콘퍼런스에 참여할 자격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서, 결정권자인 윈드롭을 포섭하려 합니다. 아이너슨은 참석자로 지명되기 위해서 계략을 짜는데, 그것은 자기 실명을 밝힌 채 윈드롭이 난처해 할 만한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일찍이 아이너슨은 윕드롭이 공개적으로 복수를 가할 성품도 아니거니와, 사소한 복수심에 불타 불이익을 주는 사람으로 비춰지기 싫어한다는 걸 간파하고서 그런 전략을 짠 것입니다. 결국 아이너슨은 윈드롭이 지닌 지식인 특유의 공명정대함을 십분 활용하고자, 자신의 포지션을 프로타고니스트에 둡니다. 아이너슨은 이민자로서 어떻게든 주류 학계에서 편입되기 위해 허영심을 발휘했고, 윈드롭은 자신을 난처하게 만드는 아이너슨에게도 끝까지 공명정대해야 한다는 지식인 특유의 허영으로 응답합니다. 이는 아이너슨이 작중 제기한 문제, 그러니까 문학에서 텍스트를 읽을 때 반드시 연대기적 순서에 따라야 하는가, 하는 문제와도 맞물립니다. 아이너슨은 연대기적 순서에 따라서 텍스트를 읽어야 한다는 기존의 관점을 부정하고, “일상적 언어가 침윤되어 있는 11세기의 시 ⟨무덤⟩으로부터 시작해 최초의 작품들로 거슬러 올라가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안은 주류 학계로 편입되려는 아이너슨의 '어그로'인 동시에, 이미 윈드롭이 자신도 모르게 행하고 있었던 교육 방침의 과장된 거울상이었습니다. 아이너슨은 다만 그것을 일깨워주었을 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대화에서도 보듯, 두 사람을 악수시키고 있는 것은 그들이 지닌 각기 다른 허영심, 그리고 문화적 용광로로 대변되는 미국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어떤 사람이 먼 곳으로 이민을 가려고 결정하면 그는 자신에게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철저하게 주입시킵니다. 근본적으로 문헌학적 성격을 띠고 있는 나의 첫번째 두 소품들은 나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 외에 다른 어떤 목적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그것으로는 충분치가 않았지요. 나는 한 두 줄 정도 빠뜨릴까 모두 암송할 수 있는 말돈의 발라드 시에 관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요. 나는 예일대학 출판부로 하여금 그것에 대한 비평서를 출판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지요. 당신이 알고 있는 바대로 그 시는 노르웨이의 승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후기 아이슬랜드 사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억측에다 얼토당토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내가 그러한 반론을 포함시킨 것은 단지 영어 사용권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였을 뿐입니다.
셰익스피어의 기억 115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벨리노 아레돈도] 1897년 8월 25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있었던 대통령 총격 테러 사건을 보르헤스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당시 교회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보르다 대통령은 아벨리노 아레돈도라는 이름의 한 청년에게 암살당합니다. 보르헤스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인 이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보면서, 이 '외로운 늑대'의 내면을 픽션으로 추적해봅니다. 외로운 늑대, 외톨이 늑대란 기관이나 집단에 속해 있지 않고, 일체의 명령도 하달받지 않은 채 자신이 신봉하는 이데올로기에 따라서 테러리즘을 준비하거나 수행한 사람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마지막 대통령 총격 이후 아레돈도가 투항하면서 뱉는 대사입니다. 물론 이 대사들은 보르헤스적 상상력이 가미된 것일테죠. 그럼에도 이러한 대사는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레돈도는 총격 후에 이 모든 일을 스스로 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합니다.
죄수나 장님에게 가벼운 경사를 따라 흐르는 듯한 시간은 마치 지하수처럼 흐른다. 자신의 은둔 생활을 반쯤 마친 아레돈도는 한 차례 이상 거의 시간 없는 시간을 경험하곤 했다. 집에 있는 세 개의 마당 중 첫번째 것에는 바닥에 두꺼비가 살고 있는 연못이 하나 있었다. 그는 단 한번도 영원의 경계선에 있는 그 두꺼비의 시간이 자신이 찾고 있는 시간이었다는 데에 생각이 미친 적이 없었다. 이제 목표의 날짜가 얼마 남지 않게 되자 그는 초조감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어느 날 밤 더 이상 견디기가 어려워진 그는 거리로 나갔다. 모든 게 다르게 보이고 더 커보였다. 한 모퉁이를 도는 순간 그는 불빛을 보았고, 그 주막으로 들어갔다.
셰익스피어의 기억 124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원반] 짧지만 짧은 만큼 여러 상징으로 가득한 단편입니다. 자세히 보면 어떤 극명한 대립 구도가 설정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색슨 왕국과 오늘날의 영국, 방랑자와 그를 맞이하는 고행자, 왕과 목수, 북구의 오딘과 기독교의 예수, 마술적 원반(disk)과 도끼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오딘은 방랑자였고, 예수는 목수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의 면만 존재하는 오딘의 마술적 원반은 기독교적 세계를 살아가는 나무꾼에게는 존재할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물건일 것입니다. 오딘의 자손에게는 가능한 물건이 그리스도를 믿는 나무꾼에게는 불가능한 겁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 단편은 유럽 대륙에서 거대한 두 세계관이 만나서 파열한 역사를 그리고 있다고 볼 여지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딘의 후손인 이세른 왕은 단 한 면만 존재하는 원반을 쥐고 있지만 어쩐지 손을 펴도 그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건 아마 그가 원반의 '존재하는 면'을 자신의 손바닥, 그러니까 아래쪽으로 두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따라서 그가 손바닥을 펴서 보여주려고 해도 '존재하지 않는 면'이 위로 가 있기 때문에 나무꾼이 보지 못한 것이지요. 심지어 이세른 왕 자신에게조차 원반은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철저히 2차원에 종속된, 부피 없는 원반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보르헤스는 예전부터 자신의 소설 속에서 두 개의 면으로 이뤄진 동전(⟨자히르⟩)이나 모든 것으로 이어지는 단 하나의 지점(⟨알레프⟩)을 언급해왔습니다. 이 디스크, 그러니까 원반은 앞선 작품들에 등장하는 '불가능한 사물'의 연장선상에 놓입니다. 자히르처럼 이 원반은 그 자체로 두 개의 면을 암시하지만 한쪽 면만 존재하는 마술적인 물건입니다. 그 이면은 존재하지 않고 대신 암시될 뿐이며, 애초에 없기 때문에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합니다. 원반과 자히르의 뒷면, 그 이면은 굳이 표현하자면 '없음의 있음', '보이지 않지만 있음'으로 있습니다. 동전과 원반은 모두 두 개의 면으로 이뤄진 조형을 띠지만, 전면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후면을 암시하고 숨긴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특이한) 조형을 볼 때 한 번에 하나의 면만 볼 수 있는 겁니다. 누구도 지금 눈앞에 놓인 종이의 문면을 보면서, 그 뒤편의 문면을 함께 읽을 수 없는 것처럼요.
그가 돌아섰다. 그로 하여금 비칠거리다 쓰러지게 만드는 것은 목 뒤를 내려친 단 한 차례의 도끼질로 충분했다. 그러나 쓰러지면서 그가 손바닥을 벌렸고, 나는 허공에서 반짝거리는 무엇을 보았다. 나는 도끼질로 그 자리를 잘 표시해 놓은 다음 시체를 물이 잔뜩 불어 있는 개울로 끌고 갔다. 그곳에 나는 시체를 버렸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원반을 찾아보았다. 나는 그것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나는 몇 년 전부터 계속 그것을 찾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기억 131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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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책] 매력적인 제사로 시작하는 단편입니다. 조지 허버트의 시 ⟨The Collar⟩의 한 행입니다. 조지 허버트는 훗날 하느님에게 귀의해서 사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위 시의 마지막 행에서 화자는 하느님이 자신을 부르는 음성을 듣고서 "예 주님"이라고 응답하며 시를 끝냅니다. 이 작품은 단편집 ⟪픽션들⟫의 ⟨바벨의 도서관⟩이 여러 모로 연상됩니다. 하지만 '바벨의 도서관'에서는 거울을 배치함으로써 무한히 증식하는 그 빼어나고 체계적인 구조가 돋보인다면, '모래의 책'은 그러한 체계적인 구조가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바벨의 도서관⟩이 모든 책의 스펙트럼을 무한히 연장해놓은 하나의 컬렉션이며 철저한 규칙의 지배 하에 있는 하나의 구조물이라면, ⟨모래의 책⟩은 스펙트럼이 없는, 무한히 불연속적인 페이지들의 대중없는 모음이라고 할 만합니다. 이러한 이행 과정을 굳이 제가 이해한 대로 표현하자면, 거대한 구조물에서 한 권의 책으로 이행한 것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붙잡으려고 해도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가는 모래의 성격으로 미루어 보건대, 모래의 책은 포착 불가능한 어떤 것들의 불완전하고 불연속적인 모음입니다. 젊은 보르헤스가 바벨의 도서관이었던 모습이 만년에 이르러서 모래의 책으로 변화한 것일까요? 제가 보기에 모래의 비유는 적절합니다. 모래 한 알과 또 다른 모래 한 알은 일견 닮아보입니다. 하지만 더 세밀한 시선으로 보면 세상에 완벽히 똑같은 두 개의 모래란 불가능합니다. 범박하게 바라보고 쉽사리 유추하고 은유하는 인간의 인식에서 볼 때 각각의 모래알들은 비슷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래에는 시작도 끝도 없는 것처럼, 모래의 책 역시 시작도 끝도 없습니다. 마지막 결말도 재밌었습니다. 보르헤스는 마지막에 이르러서 이 책을 차마 태워버리지 못하고(무한한 페이지에서 피어오르는 무한한 연기 때문에 지구가 질식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90만 권의 장서량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의 어느 서가에 버리고 옵니다. 이는 무한에 대한 보르헤스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르헤스에게 무한은 개개의 유한한 어떤 것들이 죽 늘어선 스펙트럼의 소실점에 놓이지 않습니다. 보르헤스의 무한은 유한 속으로 숨어들어갑니다. 그렇게 바벨의 도서관이 건립되고, 알레프가 보이고, 모래의 책이 완성됩니다. 이는 유한 속에 무한을 숨기는 것이며, 전체보다 큰 부분을 가능하게 만드는 행위이기도 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신이 무한을 인식하는 방식이 꼭 이러합니다. '전체보다 큰 부분'이라는 역설이 가능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인간은 모래 한 알에서 우주를 보는 식으로 세계를 은유하며 살아왔던 게 아닐까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는 나뭇잎을 숨기기 위한 가장 적합한 장소는 숲이라는 구절을 읽었던 기억이 났다. 나는 은퇴하기 전 90만 권의 책의 소장되어 있는 국립도서관에서 일했다. 따라서 나는 입구 오른쪽에 신문과 지도를 보관해 놓는 지하실로 뚫려 있는 굽은 층계가 있다는 것을 안다. 나는 축축한 서가 속에서 ⟨모래의 책⟩을 잃어버리기 위해 사서들아 한눈을 팔고 있는 틈을 이용했다. 나는 출입구로부터 어느 높이, 어느 정도의 거리에 그 책을 두었는지 기억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나는 약간의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나 나는 결코 국립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는 멕시코 가에 결코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셰익스피어의 기억 139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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