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진짜 대단하십니다. 읽고 있는 책 목록을 보니 내공이 장난 아닌데요? 세번째 발제문은....주인공이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죽음을 선택하는데 이런 희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는 죽을만큼 이루고 싶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도도한 북클럽' 7월 모임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기달별
rosa
심야이동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어 죽음을 택하는 결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해서~ 너무나 극단적인....저에게도 이루고 싶고, 가지고 싶고, 느끼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죽음을 거론하기 보다는 많이 원하다는 형태로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이루고 싶고, 가지고 싶고, 느끼고 싶은 것들이 내 안에 생겨날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ㅎ
놀구정허다
쉽게 책을 읽었지만 조금은 충격적인 결말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가족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평생 할 수는 없는 일이었기에 심야이동도서관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찾기로 한 거 같네요. 간절함으로
저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죠~
죽을 만큼 이루고 싶은 게 없다는 것이 이상한 걸까요?
사슴사슴
여운과 다양한 해석을 주기 위한 인상 깊은 장치로서의 결말 같습니다. 이 책을 좋아하지만 결말을 어떻게 봐야 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좀 슬펐습니다... 그렇게 이루고 싶은 것은? 현재로서는 딱히 없는 것 같네요.
트레킹
무엇을 위한 희생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저는 읽으면서 주인공이 심야도서관에 집착했던 이유가 자신이 읽었던 책들로 이루어진, 오직 자신만을 위한 도서관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생각했거든요.
죽고나서 심야도서관에서 일하게 되지만 그 도서관은 다른 사람의 기억이 담긴 도서관이어서 주인공이 원하던 결말이 맞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저는 죽음을 선택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건 없어요, 희생없이 소소한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하며 살고싶습니다~
트레킹
며칠전 글쓰려다가 이용자 전화가 걸려와서 잊어버리고 이제야 썼네요 ㅎㅎ 저희 8월 그믐은 여행 주제일까요? 여름에 딱 맞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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