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책 읽기 세 번째, 영화 글쓰기 책 함께 읽어요.

D-29
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영화'라는 소재에 대해서 글 쓰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는 책을 읽고자 합니다. 대학 출판부에서 나온 얇은 책입니다. 입문서로 좋을 거 같아 선택해 보았습니다. 글쓰기 공부가 영화를 더 잘 즐기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온라인 서점 책소개 서울대학교 글쓰기교실 연구노트총서 4권. 영화 관련 글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숏의 사이즈, 카메라의 움직임, 편집의 효과, 사운드 그리고 영화 밖에서 참고할 수 있는 요소까지 영화평 작성에 필요한 알짜 지식을 담고 있다. 또한 마지막 장에는 총체적인 논의가 반영된 한 편의 완성된 영화 비평을 실어, 필수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실제 이것이 적용되는 과정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영화에서 무엇을 읽고, 보고, 듣고, 참고할 것인가? 이 책이 당신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01 영화 비평은 왜 하는가? 02 우리는 영화를 배우지 않았다 03 영화평은 일종의 대화다 1.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가? 2. 영화 관련 글의 종류 04 영화 분석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 영화를 보라 2. 메모를 하라 3. 대상 영화에 대한 지식을 쌓으라 4. 논점을 세우고 타당성을 검증하라 05 영화에서 무엇을 읽을 것인가? 1. 주제 2. 내러티브 3. 인물 4. 시점 06 영화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1. 숏의 사이즈 2. 카메라의 움직임 3. 미장센 07 영화에서 무엇을 들을 것인가? 08 영화 밖에서 무엇을 참고할 것인가? 1. 감독 2. 작품의 배경 3. 수용자 반응 09 영화평, 이렇게 쓸 수 있다 맺음말
안녕하세요 이 모임을 발견하고 신청후에 책을 구입했습니다. 미리 편하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기대할게요 ^^
@한쓰 반갑습니다. 미리 읽고 계시다니 분발해야겠습니다. 담 주 본격적으로 뵙겠습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사막의검객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재미있을거 같아요 저는 바로 상호대차로 신청했습니다
상호대차라는 용어 처음 봐서 찾아봤습니다 ^^ 도서관끼리 자료를 주고 받는게 가능하군요
매우 훌륭한 세금쓰임새랍니다. 매번 신청할 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밌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마침 도서관에 책이 있길래 바로 신청했어요!
서로서로 잘 부탁하는(?)^^ 좋은 모임을 기대해 봅니다. 함께해주실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안녕들하세요. 드디어 시작 날입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이야기 나눌 텐데요. 이번 주에는 1장~4장, 다음주엔 5장~9장을 다룰까 합니다. 모임지기가 화제로 지정하는 주제에 대해서 말고도 각자 인상 깊은 구절, 같이 생각해 볼 문제 등 자유로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이제 누구든 글을 쓰고, 배포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든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누구나 좋은 글을 쓴다는 의미는 아니다.
영화평 어떻게 쓸 것인가 p.14, 김지미 지음
"이제 누구든 글을 쓰고, 배포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든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누구나 좋은 글을 쓴다는 의미는 아니다." 저자는 14p.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적어도 영화에 대해서 어딘가에 글을 쓴다면 남의 귀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글은 아니게 되기를 기대하며 함께 읽기를 시작해 봅니다.^^
극장 상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그에 부합하는 감상 조건에서 상영될 때, 즉 극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때 가장 정확하게 그 본래의 미학적 특질을 전달할 수 있다.
영화평 어떻게 쓸 것인가 p.21, 김지미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극장 상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그에 부합하는 감상 조건에서 상영될 때, 즉 극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때 가장 정확하게 그 본래의 미학적 특질을 전달할 수 있다." 21p. 극장용 영화를 나중에 집에서 보게 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코로나 시기 극장에서 개봉을 못해 OTT 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영화도 있었는데요. 여러분들은 꼭 극장에 가서 영화 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저자의 말처럼 극장이 아니면 놓치는 부분은 무엇일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집에서는 영화를 보는 환경이 영화관에 비해 아주 열악하기 때문에 영화를 완벽하게 즐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ott를 통해 영화를 보는 경우에는 화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사소한 요소가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쫄면 화면 전체가 눈에 들어와서 사소한 요소가 눈에 잘 들어오신다는 게 그럴 거 같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집에서 볼 때는 이 점을 좀 의식하면서 봐봐야겠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는건 집중도에서 많은 차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극장에 많이 가지는 않지만,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산드라 블록 주연의 "그래비티"라는 영화를 극장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상황을 경험하게 하는 독특한 영화였지요. 나중에 이 영화를 티비에서도 봤지만, 분명히 느낌은 달랐습니다. 극단적인 예시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집에서 보는 것은 느끼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두운 주변 환경에서 큰 스크린과 함께 왠만한 음향시설을 집에 해놓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고품질의 음향까지 영화의 세밀한 것까지 느낄 수 있어서 영화관을 다들 가는게 아닐까요?
@한쓰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관에서 보는 게 영상미를 더 제대로 즐기게도 하고 또 집중도에서의 차이도 영화관에 가야 하는 이유인 거 같습니다. 집에서는 아무래도 중간에 끊었다가 보게 되는 거 같아요. 2회차라면 몰라도 처음 볼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보는 게 맞는 감상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관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움직일 수 없고, 영화를 봐야만 하는 환경에 놓여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렇게 영화를 보다 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영화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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