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재생산 유토피아>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8기

D-29
안녕하세요, Beyond Bookclub은 저 모임지기가 최근 발간 된 신간 소식을 읽다 출판사의 보도자료 그 너머 무언가 더 있을 것 같은 책, 호기심이 동하는 궁금한 책들을 직접 골라 여러분과 같이 물고 뜯고 맛보고…아니 읽고 생각하고 나누는 북클럽입니다 경계를 뛰어넘는 비욘드 북클럽이 이번에는 정말 이름값에 걸맞게 도전적인 책을 골랐습니다. 바로 <재생산 유토피아>가 그것인데요, '인공자궁’이라는 체외발생 또는 체외임신 기술이 구현되기에 앞서, 이 기술이 미칠 우리 시대의 재생산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인공자궁은 태아가 자궁 밖에서 발달하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수로 채워진 밀폐된 용기와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 태반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인공자궁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저출산 시대를 해결할 또 다른 해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편으로 종교계에서는 반발이 거세고 우생학의 저주가 되풀이되는 것이 아닐지 우려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분 인공자궁’ 기술의 현실화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 기술이 걸어온 궤적과 의미, 윤리적 문제 등을 검토하고 악용 가능성 같은 미래까지 넘나들면서, 오늘날의 젠더화된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복잡다단한 재생산 문제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들여다봅니다. 혼자 읽기보다는 함께 읽으며 생각 나누기에 아주 적합한 주제이지요? 15분을 추첨으로 선발해 책을 보내드리고 함께 읽기에 초대합니다. 인류 앞에 닥친 근미래에 관해 생각하고 고찰하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안내 -모집 기간 : 7월 2일(화)~7월 11일(목) *당첨자 발표 7월 12일 -모집 인원 : 15명 (신청자 중 15명을 선정해서 책을 보내 드립니다.) -활동 : 책을 함께 읽습니다. 모임지기가 3~4일에 한 번씩 질문을 하고 그에 답하며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활동 기간 : 7월 12일부터 29일 동안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신청안내 ● -신청 방법 ① 모임에서 [참여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② 아래 ‘모임전수다’에서 한줄 기대평을 작성해주세요. ③ [추가 정보 입력]을 클릭해 구글폼을 제출해주세요 -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이렇게 달라질 거예요! •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공자궁’ 기술의 연구 결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근미래 첨단 과학 기술이 가진 윤리적 딜레마에 관해 고민하고 생각해 봅니다. • 모성의 근원과 의미에 관해 숙고할 수 있어요. • Beyond Bookclub을 통해 읽고 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추천사● ◆ 《재생산 유토피아》는 앞으로 일어날 인간의 몸 밖 인공자궁의 미래를 기대와 두려움으로 바라본다. ‘체외임신이 가능한’ 멋진 신세계에서는 임신중지, 대리 출산, 부모 역할은 어떻게 될까? - 뉴 사이언티스트, 마음을 넓히는 책New Scientist, Books to Expand Your Mind ◆ 클레어 혼은 그녀의 지식을 사려 깊게 녹아 낸 첫 책 《재생산 유토피아》에서 인공자궁이라는 특이한 렌즈를 통해 모성의 경계를 들여다본다. 혼은 인공자궁과 그 매혹적인 역사를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깊이 파고든 역량 있는 작가이다. 이 책을 쓰는 동안 그녀는 임신 중이었기에, 더욱 설득력 있는 글이다. - 텔레그라프Telegraph ◆ 혼의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여성 건강 문제라는 렌즈를 통해 출생의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 뉴 스테이츠먼New Statesman ◆ 《재생산 유토피아》는 관련된 훌륭한 연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여러 사실이 압축된 매혹적인 책이다. - 퀼 앤 퀴어Quill & Quire ◆ 재생산 의료 지원 윤리에 대해 깨우침을 주는 혼의 글은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정치와 역사 등 다양한 측면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종합적으로 접근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인공자궁’이라는 체외발생 기술이 구현되기에 앞서, 이 기술이 미칠 우리 시대의 재생산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이 기술이 걸어온 궤적과 의미, 윤리적 문제 등을 검토하는 동시에 악용 가능성 같은 미래까지 넘나들면서, 오늘날의 젠더화된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복잡다단한 재생산 문제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들여다본다.
※ 활발히 참여해 주신 분들께는 활동 기간이 끝난 후 ‘수료증’을 발급해드립니다. ※ 모임에서 나눈 책 이야기는 광고 또는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모임 전 수다’에 남겨주세요.
분명 유토피아라 읽는데 디스토피아일지도 모르겠다는 '자동적 사고'가 작동됩니다. 함께 읽으며, 제 자동적 사고에 제동을 걸고자 합니다.
저도 살포시 신청해봅니다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관심있는 주제였습니다. 같이 읽기 더욱 좋은 책인것 같아 신청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30대에 접어들면서 임신과 출산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과연 '인공자궁'이 우리 또는 후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각도로 접근해보고 싶습니다. 나와 친구, 동료, 지인들의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더더욱 관심이 생깁니다.
'인공자궁'이라는 단순히 인류가 생존해야 한다는 명맥아래 아젠다로 볼 것이냐 혹은 생명은 고귀한 것으로서 인간의 몸을 통해야만 태어나야한다는 윤리적 관점에서 지켜봐야 하는 것이냐에 따른 문제로 볼 수 있겠네요. <재생산 유토피아>는 미래에 닥칠 인구절벽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다시 관찰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신청합니다. 인공수정이 낯설게 느껴졌던 때가 있었는데..이제는 익숙해진 것처럼 인공자궁도 언젠가는 익숙해 지지 읺을까요? 앞으로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더욱더 모호해 질텐데.. 물리적으로 보면 인공관절이나.. 지금 의수 의족이 로봇팔 다리로 의학적으로 교체된다고 치면... 팔 하나가 로봇이면 사람이고 팔다리 4개가 로봇이면 로봇인가..??같은 정의가 필요한 시대가 올거 같아요. 그리고 ai도움으로 살아갈텐데 나중에는 ai없이는 결정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고..그럼 내 결정은 온전한 내 결정인가 아니먄 ai가 한 결정이고 난 허울에 불가한가..등등..... 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주제여서 신청해봅니다. AI bio Chip.. ABC 가 주요 산업이 될꺼라는데..궁금합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들어 어렵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분야의 책이네요. 모임 분들과 함께 읽고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저도 신청합니다~
줄어들기만 하는 인구에 인공 자궁이란 과학기술과 윤리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하며 궁금증을 유발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익숙한 현실이 될 것 만 같은 예감이 드는 이야기네요. 그리고 문득 인공자궁과 함께 구현되는 <<재생산 유토피아>>는 과연, 유토피아일까... 궁금해집니다... 매우 논쟁적이고 흥미로운 주제이기에 기대감을 안고.... 신청해 봅니다.
"거의 인간"이라는 창제작 공연을 예매했는데 공연 속 이야기와 책의 주제가 비슷해서 이 책 더 기대됩니다. 공연 시놉시스를 잠깐 옮겨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33년 어느 날, 작가인 수현은 출판사 사장인 선배 권복희의 요청으로 AI 작가 ‘지아’를 설계하고 그가 쓰는 소설을 다음는 일을 하게 된다. 발레리나인 재영은 남편 정인수의 설득으로 고민 끝에 인공자궁을 통한 출산을 결정하고 진행하게 된다. 인간문화재 심사를 앞두고 있는 재영과 AI와 작업하게 된 수현은 복잡한 마음이 교차한다."
해외유명인이나 게이커플들이 대리모 출산을 통해 아이를 얻어 키우는 행복한 생활을 과시하는 모습에서 여자 몸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구나 반감을 느끼던 중에 인공자궁 관련 책 소식을 알게 되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발행인입니니. 논쟁적인 글이지만, 인공자궁의 현실화가 가까운 우리의 미래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2022년 말경 고민 끝에 출간을 결정했으나 이제야 나오게 된 책입니다. 쉬운 번역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인공 수정 및 시험관 시술이 처음 나왔을 때 기술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우리가 이래도 되는 것인지? 우리가 가늠하지 못하는 문제점은 없는 것인지 등 여러 관점에서 논란과 걱정이 많이 있었죠. 이제는 보편화되어 어느 누구도 문제시하지 않고, 인공 장기처럼 우리의 삶을 보완하여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공 자궁’에 대해서도 인공 수정 및 시험관 시술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와 비슷한 걱정과 궁금증이 생깁니다. 임신과 출산으로부터의 해방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자궁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이 생략되어진다면 생물학적 어머니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또한 중도 포기의 경우는? 여러모로 좀 혼동스럽습니다. 인공 자궁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윤리적인 문제점들을 같이 보기 위해 신청합니다.
인공자궁이라니 굉장히 새로운 주제입니다. 아이 둘을 낳은사람으로써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ㅎㅎㅎ
매우 흥미로운 주제의 책이네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자세히 읽어보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인공자궁 기술 현실화가 목전에 다가와 있다는 것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인공자궁 기술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우수한 지능, 결점없는 신체, 사회화된 성격 등을 모두 갖춘 사람들이 만들어질까요? 저는 벌써부터 머리에서 이런 저런 상상이 펼쳐집니다. 부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은 언제나 구별짓기를 해왔다는 것을 전제로 이런 생각을 펼쳐봅니다. 만약 대다수가 인공자궁에서 태어난다면 이들은 공장식으로 출산으로 태어났다는 꼬리표가 붙어 계급적으로 낮은 지위를 차지하고…… 대신 부와 지위를 가진 극소수는 대리모의 몸을 빌어 재생산하는 광경을 상상해봅니다. 한편 가진자들은 우생학에 사로잡혀 온갖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그들의 자녀가 무결점으로 태어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요… 저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 보아요. 한편 여성의 관점은 빠져있네요. 저출산 문제를 명분삼아 여성의 자궁을 ‘공공재’화 시키려는 우리 사회에 인공자궁은 한국 사회의 소멸을 막을 기적이 될까요? 아님 재앙이 될까요? <재생산 유토피아>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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