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재생산 유토피아>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8기

D-29
줄어들기만 하는 인구에 인공 자궁이란 과학기술과 윤리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하며 궁금증을 유발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익숙한 현실이 될 것 만 같은 예감이 드는 이야기네요. 그리고 문득 인공자궁과 함께 구현되는 <<재생산 유토피아>>는 과연, 유토피아일까... 궁금해집니다... 매우 논쟁적이고 흥미로운 주제이기에 기대감을 안고.... 신청해 봅니다.
"거의 인간"이라는 창제작 공연을 예매했는데 공연 속 이야기와 책의 주제가 비슷해서 이 책 더 기대됩니다. 공연 시놉시스를 잠깐 옮겨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33년 어느 날, 작가인 수현은 출판사 사장인 선배 권복희의 요청으로 AI 작가 ‘지아’를 설계하고 그가 쓰는 소설을 다음는 일을 하게 된다. 발레리나인 재영은 남편 정인수의 설득으로 고민 끝에 인공자궁을 통한 출산을 결정하고 진행하게 된다. 인간문화재 심사를 앞두고 있는 재영과 AI와 작업하게 된 수현은 복잡한 마음이 교차한다."
해외유명인이나 게이커플들이 대리모 출산을 통해 아이를 얻어 키우는 행복한 생활을 과시하는 모습에서 여자 몸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구나 반감을 느끼던 중에 인공자궁 관련 책 소식을 알게 되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발행인입니니. 논쟁적인 글이지만, 인공자궁의 현실화가 가까운 우리의 미래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2022년 말경 고민 끝에 출간을 결정했으나 이제야 나오게 된 책입니다. 쉬운 번역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인공 수정 및 시험관 시술이 처음 나왔을 때 기술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우리가 이래도 되는 것인지? 우리가 가늠하지 못하는 문제점은 없는 것인지 등 여러 관점에서 논란과 걱정이 많이 있었죠. 이제는 보편화되어 어느 누구도 문제시하지 않고, 인공 장기처럼 우리의 삶을 보완하여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공 자궁’에 대해서도 인공 수정 및 시험관 시술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와 비슷한 걱정과 궁금증이 생깁니다. 임신과 출산으로부터의 해방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자궁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이 생략되어진다면 생물학적 어머니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또한 중도 포기의 경우는? 여러모로 좀 혼동스럽습니다. 인공 자궁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윤리적인 문제점들을 같이 보기 위해 신청합니다.
인공자궁이라니 굉장히 새로운 주제입니다. 아이 둘을 낳은사람으로써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ㅎㅎㅎ
매우 흥미로운 주제의 책이네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자세히 읽어보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인공자궁 기술 현실화가 목전에 다가와 있다는 것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인공자궁 기술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우수한 지능, 결점없는 신체, 사회화된 성격 등을 모두 갖춘 사람들이 만들어질까요? 저는 벌써부터 머리에서 이런 저런 상상이 펼쳐집니다. 부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은 언제나 구별짓기를 해왔다는 것을 전제로 이런 생각을 펼쳐봅니다. 만약 대다수가 인공자궁에서 태어난다면 이들은 공장식으로 출산으로 태어났다는 꼬리표가 붙어 계급적으로 낮은 지위를 차지하고…… 대신 부와 지위를 가진 극소수는 대리모의 몸을 빌어 재생산하는 광경을 상상해봅니다. 한편 가진자들은 우생학에 사로잡혀 온갖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그들의 자녀가 무결점으로 태어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요… 저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 보아요. 한편 여성의 관점은 빠져있네요. 저출산 문제를 명분삼아 여성의 자궁을 ‘공공재’화 시키려는 우리 사회에 인공자궁은 한국 사회의 소멸을 막을 기적이 될까요? 아님 재앙이 될까요? <재생산 유토피아>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인공자궁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인둣랍니다. 다만 인공자궁에서 자라고 태어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어이와 분명한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문제를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해석,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비욘드 모임지기입니다. <재생산 유토피아> 함께 읽기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가 신청해주신 분들 중 15분께 오늘 문자로 당첨 연락을 드리고 출판사에서 책도 배송해드릴 예정이에요. 배송 관련해서 문의가 있으시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모임이 시작된다는 이메일은 신청자 모두에게 전해집니다. 자, 그럼 오늘부터 Beyond Bookclub 8기 모임을 정식으로 시작합니다..
[활동 안내] • 아래 일정에 따라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 주세요. • [필수] 모임지기의 질문에 답을 해주세요. • [독서 일정]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장을 4일 동안 읽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일정표] 7월 12일(금)~ 아이스 브레이킹 (3일) 7월 15일(월)~ 1장 온실, 화초, 인공자궁 (4일) 7월 19일(금)~ 2장 인공 위탁모 (4일) 7월 23일(화)~ 3장 멋진 신세계로 향하는 체외발생 (4일) 7월 27일(토)~ 4장 어머니 기계 (4일) 7월 31일(수)~ 5장 임신중지의 해법 (4일) 8월 4일(일)~6장 생물학의 폭정 (4일) 8월 8일(목)~ 마무리 (2일)
당첨자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poiein @라아비현 @바나나 @워터게이트 @강츄베베 @아린 @밍묭 @곰의아이 @그래서 @nanasand @운동하여체력증진 @물고기먹이 @윈도우 @젤루 @오호로B 당첨자 분들 축하드립니다. 위 멤버분들께는 오늘 책 배송을 시작합니다! 책 받으시면 표지에 대한 첫 인상이나 소감을 자유로이 알려주세요. 안타깝게 이번 기회에 도서 당첨이 되지 못한 분들도, 개인적으로 책을 준비하셔서 같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각자 편한 방식으로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함께 하는 이가 많을 수록 경계를 넘고자 하는 우리의 목소리가 멀리까지 들릴 거에요.
감사합니다 ~~ 즐겁게 잘 읽을께요
책 잘 받았습니다. 표지의 드로잉 선에 집중하게 되면서 'EVE'라는 단어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이라는 맥락이 읽혀졌습니다. 해서 디자이너의 이름을 살펴봤구요 . 뒷표지 텍스트에 권위를 드러내는 아무개들의 이름이 없어서 호감이 갔어요. [용어 설명]이 앞에 배치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을 함께 읽자고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일정이 들어가 있을줄이야.....ㅎㅎㅎㅎ 책 당첨이 아니여서 부랴부랴 준비해야겠습니다ㅎㅎㅎ 모두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물고기먹이 님, 반갑습니다. 당첨자 명단에 있으십니다. : )
우왓! 배송 잘 받았습니다! 어려운 주제같으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라 벌써 재미있습니다ㅎㅎㅎ 함께 읽으면서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아요!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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