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용

D-29
포유류, 인간, 그중에서도 남성을 중심으로 읽어왔던 동물의 생태를 다시 보는 책! '여성적'이라는 표현에 따르는 요소들 중에 과연 타고나서, 당연한 것이 있었을까? 물론 인간이 아니라 동물이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구분되지만 충분히 관점을 뒤집을 수 있는 책이다. 도서관 반납일이 다가와서 먼저 기록하고 이후 완독 예정
기존 학계의 지배층이 동물계를 수컷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남성들이었고 (중략) 많은 이들이 암컷에는 일절 관심이 없었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29,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상호작용하여 성을 결정하고 구분하는 유전자와 성호르몬의 오래된 네트워크에는 남과 여라는 이분법을 무시하고 생식세포, 생식샘, 생식기, 몸, 그리고 행동을 뒤죽박죽 섞어버리는 능력이 있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42,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대체 어떤 별난 힘이 저렇게 엉뚱한 생물을 만들어냈냐고 묻는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암컷의 선택이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79,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새들은 아주 충실하게 사회적 일부일처를 따른다. 심지어 어떤 종은 평생 한 배우자와 짝을 이루어 산다. 하지만 과연 성적으로도 그럴까?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116,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이런 '과도한' 성생활에 들어가는 에너지는 말할 것도 없고 독점욕이 강한 수컷에 의한 보복, 성병에 걸릴 가능성, 무리를 떠나 있으면서 잡아먹힐 위험성까지, 바람둥이로 살아가는 것은 결코 공짜로 되는 일이 아니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126,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바람을 피우는 암컷은 월등한 유전자를 찾거나 자손의 생식 능력을 증가시킬 유전적 기회와 면역계의 적합성을 높일 기회를 포함해 많은 면에서 유리하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131,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또한 번식의 성공에 있어서 암컷의 변이를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암컷뿐 아니라 그 수컷 파트너의 전략까지도 잘못 이해하게 되었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142,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이런 동작은 멀리서 암거미가 수거미를 보거나 냄새를 맡기 전부터 사냥 본능을 일깨운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168,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뒬락은 부모되기의 집착도 영아 살해와 마찬가지로 타고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동물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생존에 관심이 있고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222,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모성애의 목표는 무작정 새끼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번식할 때까지 오래 살아남는 자손의 수를 최대로 늘리는 곳에 자신의 제한된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237,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하지만 허디는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에서처럼 성별에 상관없이 많은 보조자들이 주변에서 육아의 짐을 나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런 엄마되기의 보탬은 인류의 특별한 지적 발전에 진정한 열쇠였다.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p.255,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일본 장르소설을 모았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일본미스터리/클로즈드서클]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