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리석은 장난 하지 마." 코딜리어가 말한다.
나도 일어선다. "어리석다고?" 내가 말한다. 나는 목소리를 낮춘다. "나는 그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야. 너는 내 친구잖아. 이제 너도 알아야 할 때라고 생각했어. 나는 실제로는 죽었어. 몇 년 전에 죽은 사람이라고."
"장난 그만해." 코딜리어가 날카롭게 말한다. 그녀가 불안해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내가 그녀에게 이렇게 큰 힘을 휘두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놀라울 따름이다. ”
『고양이 눈 2』 p.73-74,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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