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담했던 트럼프 정권 4년은 이례가 아니었다. 긴 역사에서 벌어진 모든 일은 일관되게 따른 것이었따. 분노, 인종차별적 증오, 희생양 만들기, 폭력, 거짓과 망상, 수사와 괴롭힘, 훤히 드러난 근본적 약점, 갖은 모순. 무엇도 배우지 못하고 무엇도 해결하지 못한 듯하다. 흑인과 백인의 구조적 격차는 여전히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신화와 현실의 간극만큼이나 넓다. ”
『사물의 표면 아래 - 너머를 보는 인류학』 p60, 웨이드 데이비스 지음, 박희원 옮김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