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사물의 표면 아래>를 함께 읽어요.

D-29
오늘 책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볼께요~~!!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아고라 답글이 늦었어요. 이벤트 당첨은 거의 처음입니다. 언제나 '당연히 안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저는 로또 한 번 산 적이 없는데 책을 받아서 진짜 기쁩니다. 천천히 읽고 싶네요.
방학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은 마음으로 신청해 봅니다. 혼자서 따라가기 힘들지만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주제의 책인데,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방학을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셨습니다!
책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사물의 표면 아래 너머를 보는 인류학' 표지에 담긴 그림과 제목의 배치가 오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지가 상당히 철학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자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가만히 있기'라는 게리 스나이더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된 서문부터 마음에 울림을 주네요... 잘 읽겠습니다.
꽃 아래 얼굴이 감춰진 여인의 이미지는 마그리트의 그림인데요. 마그리트는 이 그림에 대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더라도 그 속에는 추악한 진실이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그리고 그림 제목으로 '대전'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마그리트의 이력에 비추어 보면, 표면적으로는 세계가 생산량을 계속 늘리며 평온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전쟁의 기억과 상처를 품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마그리트의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더욱 의미있는 표지였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
저의 편견일 수도 있지만, 표지 그림에 대한 마그리트의 설명에서 화려함이나 추악이 '여성의 얼굴'과 연관되어 비유되는 것이 한편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아고라 님께서 말씀주신 대로 <대전>이라는 제목을 참조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마그리트의 이력을 고려했을 때 전쟁이 프랑스어로는 여성 명사이니 여성으로 비유한 것이라고 (억지로?!) 이해해보네요. ㅎㅎ 표지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해서인지, <이것이 미국이다>를 읽으면서 비단 흑인에 대한 차별의 역사만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 차별의 역사 버전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벤트에 당첨되다니...이런 행운이! 감사합니다. 즐겁게 읽고 모임에 참석하겠습니다.
즐거이 읽어주세요!
참가합니다 .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아, 이제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저는 모임 염두에 두고 조금 천천히 읽고 있어요. 주말에 '어머니 인도'까지 읽었습니다. 특히, '어머니 인도'는 지금 벽돌 책 함께 읽기 하고 있는 아마르티아 센의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1부, 2부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어서 좋네요. 그쪽 모임에도 이 책 홍보하려고요. :)
저도 YG님의 소개를 보고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을 장바구니에 넣어두었어요. 책이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이어지는 경험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저는 웨이드 데이비스는 '박식함' 때문에 좋아하는 저자인데요. 이 책에서도 그 박식함이 빛나네요. 거기다 이 책은 메시지도 묵직해서 더 매력적이었어요. 처음에는 가벼운 에세이 모음이라고 생각해서 메모 없이 읽다가 나중에는 정색하면서 자세 바로 하고 읽고 있습니다.
북클럽 첫날이 밝았습니다! 제일 처음으로 시작해주신 YG님,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오늘부터 18일간 기억해두고픈 구절을 만나면 문장 수집을 해주셔도 좋고, 편하게 감상을 말씀해주시거나, 저자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반론을 펼쳐주셔도 좋아요. 저자인 웨이드 데이비스는 이 책에서 우리는 모두 “다른 존재 양식과 다른 사고방식, 다른 삶의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같은 책을 읽더라도 저마다 조금씩 다른 생각들을 할 거예요. 그 다채로운 생각들을 자유롭게 풀어내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표지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니 더더 궁금해 집니다.
주말동안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의 역사, 특히 인종갈등의 역사를 인터넷도 찾아보면서 그나마 조금은 공부한 느낌이었습니다. 그저 영화나 책으로만 간간히 접해서 제대로 공부해본적도 알아보려고 해본적도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제대로 미국의 민낯을 본느낌이에요. 물론 저자는 '이것이 미국이다'라며 미국의 역사중 오로지 인종적 갈등과 백인우월주의에 젖어 사리분별 못했던 무식한 조상들의 창피한 과거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하고 있으니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하고 억울함도 느낄수 있겠지만 인종차별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오히려 요즘처럼 극우보수성향이 점점 짙어지고 있는 미국(만의 일은 아니지만)에게 인류학자로서 다시한번 경종을 울리려는 도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워낙 미국이라는 나라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기도 하고 극우나 극좌들도 거리낌 없이 말도안되는 거짓선동이나 뻔뻔함을 시전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이니 이 글이 아무리 그들에게 뼈때리는 직언를 던질지언정 뭐가 바뀔까 싶기도 했구요. 그래도 그런 오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은 초강대국, 초선진국으로서 전세계의 수장역할을 하고 있고 인종차별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가장(?) 개방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치적 올바름(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을 실현하고있는 나라라는게 참 아이러니 한것 같아요. 시종일관 신나게 미국을 창피주다가(물론 미국을 향한 진심어린 염려와 걱정에서 라고 하셨지만) 마지막에 미국이라는 나라는 분명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나라다 라고 급하게 포장하신 듯한 느낌도 나고 그렇네요. ㅎ
아, 그리고 위에 책 표지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왜 얼굴을 수국으로 가린 그림일까..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 찾아볼수록 연관성이 우연처럼 눈에 띄네요. 수국은 미국 앨라배마주의 주화(state wildflower) 라고 합니다. 첫 챕터만 우선 읽어봐서 다른 챕터들의 내용은 아직 모르겠지만 특히 첫 챕터이자 유명한 '이것이 미국이다'의 내용과 연관이 있을것 같았어요. 앨라배마는 미국 남부의 주로 책에서도 인종차별이 심했던 주이기도 했고 책에 나온 로자 파크스의 '몽고메리 버스보이콧 운동'이나 마틴루터킹이 주도했던 '셀마-몽고메리행진', '피의 일요일' 등이 벌어진 주이기도 하니 상징적이기도 하구요. 아름다운 수국과 앨라배마주에서 일어난 참혹한 인권탄압이 대비되면서 보여지는 이면에 감춰진 어두운 이야기가 제목과도 일맥상통하기도 해서 생각해봤습니다. .. 아 그런데 찾아보니 이 표지 커버는 한국어판이네요. ㅎㅎ 책커버 선택을 어떤분이 하셨느지는 모르겠지만 저만의 지나친 추측인것 같지만 뭔가 제 나름의 해석을 곁들이고 기억할거리를 만드니 더 흥미롭고 오래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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