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달달북다01)》 함께 읽어요! (7/26 라이브 채팅)

D-29
작업일지에도 썼듯이 더 세태를 반영해야 하나 싶었는데, 결국에는 제 눈길이 더 머무르는 것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작가님의 이번 작품을 너무 재밌게 읽었는걸요...작가님의 로맨스x칙릿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출퇴근하는 동네 골목에도 떡집이 있거든요. 공원은 없지만요. 그런 곳에서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았어요.
오 역시! 많은 분들이 예상해주신 대로 작가님 댁 근처에 떡집이 있었군요!!
카페였으면 왜 카페인지 생각할 필요도 없을 만큼 당연하게 느껴졌을 것 같은데 떡집이라 되게 독특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요즘 세대 사람들이 흔하게 찾는 곳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거스르고 싶은 마음도 있던 것 같아요. 탕후루집 아들이었으면 안 만나고 싶었을 거 같은.. 이상한.. 심리..
ㅋㅋㅋㅋㅋㅋ탕후루집 총각은 왠지.. 좀 그러네요...
ㅋㅋㅋㅋ 탕후루 집 아들도 너무 신선한데요?
탕후루집 아들.. 괜히 혈당 걱정이 들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ㅜㅜ 너무 달다..!
앜 탕후루집 아들 너무 신선해욬ㅋㅋㅋ
작품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러 인물이 등장합니다. 자신의 속도로 삶을 살아가려는 ‘모림’, 발랄하고 산뜻한 스물여덟의 떡집 남자 ‘찬영’, 일과 사랑 모두에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성아’, 귀여운 연갈색 강아지 ‘약밥이’까지요. 각각의 캐릭터들은 우리들 삶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약밥이’가 너무 귀여워서 산책을 하다가 만나는 연갈색 강아지들을 보며 저 아이가 ‘약밥이’일까? 혼자 생각하곤 했습니다. 작가님이 가장 마음이 기울었던 캐릭터와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탕후루집 아들은 저도 좀 그래요....... 너무 엠지같아요 ㅎ
저는 성아 같은 친구들 좋아해요. 모림이 회사에서는 굉장히 흐릿한 존재감으로 자신을 평가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나가는 일상을 지키는 요소 중 큰 부분은 성아가 있기 때문일 거예요. 모림이 못하는 걸 해내고, 자신이 해내는 걸 못하는 모림을 한심해하지 않죠. 좀 답답해하긴 하지만 그것도 진심은 아닐거예요. 애정이죠..
갠적으로는 성아 같은 친구가 현실에 발을 붙이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 모임 댓글 중에 성아의 잔소리(?)를 애정 있게 바라보는 모림의 태도에 대한 것도 있었는데요. 모림도 성아도 서로를 애정으로 대한다는 점에서 감동스러운 면도 있었습니다. ㅎㅎ 두 사람은 직장 동료인데, 직장 동료 중에서도 진짜 친구를 발견하고 관계 맺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맞아요! 저는 오히려 진짜 친한 직장 동료 사이가 로맨스보다 더 부럽기도 했어요ㅎㅎ
둘의 관계가 유지되는 이유는 모림이 성아의 성향을 순수하게 받아들여서 그런 것 같아요. 성아의 모습을 질투하기 시작했다면 그 둘의 관계는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모림은 정말 순수한 사람인 것 같아요.
성아처럼 살기가 진짜 어려울걸요... 책임감 있는 어른...
그쵸! 성아는 일에도 사랑에도 너무 열심이라 괜히 더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ㅠ.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동물"을 읽습니다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하루키'라는 장르
[이 계절의 소설] 두번째 계절 #2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마주>[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오늘의 문장 - 은화
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7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1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3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0월 31일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5. <중국필패>[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 책으로 그림 읽기!
[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저주받은 미술관》을 함께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