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D-29
제가 빌린 책은 이거네요 ㅎㅎ 적당히 제 속도로 쫓아가겟슴다
카르밀라영국인이 사랑한 단편선 2권. '유령 이야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일랜드계 작가 조셉 토마스 셰리던 르 파뉴 작품집. 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카르밀라'와 '그린티' 두 작품 모두 고딕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다루며,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더욱 짙은 음산함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 버전은 또 처음 봤네요. 함께 실린 <그린티>라는 작품의 내용도 궁금해집니다. 그나저나 다들 엄청 빨리 읽으시네요. 전 아무리 읽어도 닉이 안 나오길래 이상하다 했는데... '분명 책 속에선 닉이 카르밀라의 오빠로 나오겠지' 라는 저의 예상은 틀렸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두 책을 후딱 읽어버리시는군요 ㅎㅎ 뮤지컬과 책의 '틀린그림찾기' (→ 다른그림찾기) 도 준비되어 있어요 꼼꼼히 읽으시면 정답률이 높아집니다!
밥먹으며 펼쳤는데 이 책 목차는 이렇습니다
밥먹으며 보는데, 유리가면의 카르밀라랑 거의 같은 내용입니다(!) 유리가면도 봐야겠습니다 ㅋㅋ
저 궁금한 게 있는데, 유리가면 몇 권에 카르밀라 연극 나오나요? 예~~전에, 20세기에 유리가면 읽었었는데 그 연극이 제가 본 단행본 부분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며칠 후에 만화방에 갈 예정이어서 가서 찾아보고 싶어요.
화려한 미로 때니까... 15~16쯤일텐데 잠시만요... 어디보자 뒤적뒤적
찾아보니 16~17권입니다 ㅎㅎ <유리가면>에서 제목은 <카밀라의 초상>이었습니다.
오, 찾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선선해져서 야외독서 중인데, 읽을수록 이 책이 나올 당시 여성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어땠나 궁금해지는군요.
완독했습니다. 중편소설이네요 ㅎㅎㅎ <유리가면>에 나오는 카밀라와 일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뮤지컬은 이 버전보다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가까운, 원작과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 없는 내용이었군요. ㅎㅎ
원작에서의 카르밀라를 뮤지컬에서는 닉의 성격에 꽤 녹여내지 않았나 싶었어요 '사랑은 이기적인 거야'라고 말하며 집착하는 모습이 비슷하죠! 사랑은 이기적인 걸까요??? 연뮤클럽 1기,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우리 알료샤 형제님의 이타적인 모습이 떠오르네요 ♡
원작에 따르면 사랑과도 비슷해 보이는 감정은 착취와 정복욕 같더라고요. 연극을 보면서는, 닉 - 원작의 뱀파이어적인 착취와 정복욕 카르밀라 - 그러한 뱀파이어적인 본능을 벗어난 인간적인 사랑을 추구 하는 것을 목표로 그린 것 같았으나... 제가 원하는 만큼 표현되지는 않은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네 명의 인물에게 각기 분량을 주고, 캐릭터를 줘야 하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bbc에서 만들었던 드라큐라를 엄청 좋아합니다. 닥터후의 스티브 모팻이 제작했는데요, 기회 되시는 분들은 한 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만듦새가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봤었습니다. 자세한 관련 정보는 나무위키라도 참조하시길요. https://namu.wiki/w/%EB%93%9C%EB%9D%BC%ED%81%98%EB%9D%BC(2020)
오, 추천 감사요~ 뱀파이어 설화가 어떻게 왜 시작된건지 궁금해서 막 찾아봤는데 달리 뾰족하게 나오는 건 없네요. 알려주신 시리즈는 3회라는데 짧아서 좋네요. ^^
쩔잼입니다 주기적으로 복습합니다 훗
BBC 드라마 상당히 재미있는데요?! (3편 중 1편까지만 시청 상황~) 작년까지 저에게 드라큘라 라고 하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1992년작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에서 게리 올드만, 키아누 리브스, 위노나 라이더, 모니카 벨루치, 앤소니 홉킨스가 자동으로 떠올랐었는데요 (이 작품에서 게리 올드만 드라큘라가 위노나 라이더 미나와의 로맨스를 추구하는 변주를 부리긴 했지만, 한 해 이전에 나왔던 <양들의 침묵>에서 피를 핥던 앤소니 홉킨스가 여기서는 말뚝 박는 반 헬싱인 덕에 퇴치당하고 말았죠) 올해부터는 드라큘라 라고 하면 전동석/김준수 배우님만 떠오르는 바람에 일단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 시작했거든요 ㅎㅎ BBC 드라마의 연출과 분장이 상당히 멋집니다 뮤지컬 <카르밀라>를 보고 사람들이 '슴슴한 뱀파이어 작품'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잔혹한 피칠갑과 상당한 자극으로 뿜뿜되네요 ^^
저는 그 영화의 주제곡도 너무 좋아해요~~~ https://youtu.be/HMaZa1rR6fI?si=i4Wbhn8NdZASx0I3
3부까지 끝냈습니다 오호라, 이 작품 아주 신선한데요! 그야말로 Fresh Blood입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북클럽X토프] 25. 지금, 한국 사회를 생각하며 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그믐북클럽X연뮤클럽] 28. 뮤지컬 안내서 읽고 공부해요 ①<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스토리탐험단의 5번째 모험지!
스토리탐험단 다섯 번째 여정 <시나리오 워크북>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스토리 탐험단의 두 번째 여정 [스토리텔링의 비밀]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STS가 궁금하다면?
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①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브뤼노 라투르 외)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고려대X포스텍 <STS, 과학을 경청하다>독서모임
AI로 난리인 요즘!
[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혼자 읽기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