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단편> 나는 인성에 비해 잘 풀린 걸까?

D-29
'월급사실주의' 라는 흥미로운 이름의 작가모임에서 낸 단편소설집 중 두번째 책이 나왔네요. 책 제목은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입니다. 현대 한국 작가들에 무지한 저에게는 모두 처음 접하는 작가들 작품집이라 참 기대가 됩니다. 저 제목을 보자마자 내 인생은 나의 인성에 비해 어떤 걸까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는데요. 뜨거운 태양과 후덥지근한 습기에 집중하기 힘든 여름, 단편 소설이 딱 제격이지 않나요? 8명의 작가들이 그린 요즘 한국을 사는 사람들 모습, 함께 이야기 나눌 분들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위의 책 그림을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일주일 후, 6월 28일 금요일에 시작해요.
이 책 모임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도 기다리다가... 서툴지만 우물을 먼저 팠습니다.
전 두레박을 설치할게요! 감사합니다^^
실은 제 책 읽기 모임에는 쑥스럽기도 하고 다른 분들 감상을 방해할까 두려워 참여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제가 기획은 했지만 제 글이 들어 있지는 않으니 괜찮을 거 같아서 망설이다 참여해봅니다. @CTL 님, 감사합니다~. ^^
와~ 기획자께서 참석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아무래도 그믐에서 이 책 모임이 열리지 않을까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 책방에서 책을 발견했을때, 그냥 서서 술술 읽히기에는 글의 무게가 있어서 집에 가져다놓고, 혼자 읽기는 아까와서 한참 고민하다가 모임을 열었어요. 저는 현대한국작품에 대해 거의 무지한데요, 그믐에서 함께 읽으면 좋은 말씀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수다' 모임으로 가볍게 열었습니다. 기대됩니다~
제가 영광입니다. 저는 제 감상을 쓰는 것은 여전히 망설이게 되고, 기획 배경이나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잔잔한(?) 이야기들 위주로 올릴게요~. ^^
참여합니다! 기대기대^^
안녕하세요! 저도 참여합니다!! 28일에 뵙겠습니다.
어머!!! +_+ 당장 신청했습니다~ 반가운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슬그머니 😜
비바 월급사실주의 (Viva Paycheck Realism)~!!!
2023 책도 좋았지만 올해 나온 책은 더더 좋았어요. 잘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되기도 했구요... 모임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잘 부탁드려요. (벽돌깨기로 첫 신청했는데 거의 제대로 못했거든요. 아직 그믐에서의 모임이 아직은 낯설어서...)
너무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기대되네요~
서점에서 제목을 보고 센스가 좋다고 생각했었어요.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함께 나눌 사람들까지 생긱다니 더 기대되는 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네요! 부족한 점이 있어도 이해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저는 단지 이 책에 관심있는 독자로써 모임을 여는거라 제가 앞장서서 토론을 주도해 나간다기 보다 가볍게 서로 감상을 나누며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모임은 '책수다' 모임으로 만들었습니다. 책 읽는 일정은 정하겠지만 함께 같은 스케쥴로 읽어나가기 보다는 각자 편한 방식으로 읽으시고 감상을 나누는데 참여해주셔도 됩니다. 3주동안 8편의 단편을 읽을텐데요, 제목에 달린 해시태그로 유추하여 대략 비슷한 성격이지 않을까 예상되는 글들을 묶어서 읽을까 합니다. 첫 주 (6월 28일 - 7월 5일) : 등대 / 빌런 / 식물성 관상 둘째 주 (7월 6일 - 12일) : 오늘도 활기찬 아침입니다 /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쓸모 있는 삶 셋째 주 (7월 13일 - 19일) : 피아노 / 두 친구 많은 관심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라니요, 모임 열어주셔서 저나 다른 작가님들이나 @CTL 님께 모두 고마워하고 있어요. 잘 부탁드려요. 작가들 입장에서는 무슨 이야기라도 해주는 독자님, 다른 독자님들의 입을 열어주시는 독자님, 다른 분들께 작품 알려주시는 독자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야말로 허무 퀴즈를 내면서 다른 작가님들을 소개해보려는 심산인데 제가 개그 센스가 별로이고 타이밍을 잘 못 맞춰서 모임에 폐가 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29일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
'월급 사실주의'... 현 시대에서 각박하고 힘들게 사회생활을 꾸역꾸역 이어나가려 노력(?), 아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삶.
한은형 작가님의 <식물적 관상>을 읽으며 제목처럼 초록초록한 느낌인가 했는데 역시 이 아름다고 의식있는 비건 식당에서 조차 '자낳괴'를 바라봐야 하는 슬픔, 안타까움 같은게 느껴젔습니다 좋게 말하면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업적 마인드라고 할 수 있지만 의식있는 듯 행동하며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보이사를 보니, 위에 장작가님이 인문학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란 말이 보이사의 태도와 비슷한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전 아직은 이런 분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예전에 카이스트 정재형 교수님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인문학에서 조악한 의미를 따다가 자신의 불합리한 행동을 끊임없이 합리화시키는 부류의 분들~ 의식있는 비건 식당이 뭘까요?? 결국 의식있는 행동이란 말 또한 그냥 자신을 태도를 반성하지 않고 합리화 시키는 또다른 변명의 방법인지... 한 발 두발 이해되지 않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며 상사의 불합리한 지시에 동조했던 민지씨 또한 이전 매니저처럼 소리없이 밀려나네요~ㅜㅜ
화제로 지정된 대화
본격적인 책 내용 감상을 나누기 전에, 이 모음집이 기획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 책은 '월급 사실주의'라는 주제 아래 263페이지에 나오는 네 가지 규칙에 따라 쓰인 글들을 모은 작품집의 두번째 책입니다. 첫번째 책은 2023년 9월에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11편의 글을 묶어서 나왔지요. 독자로써, '월급 사실주의'라는 글귀를 봤을 때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은 무엇일까요? @모임 에 참여하시는 분 모두 간단하게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써주시면 좋겠어요. 이 글에 답글로 올려주세요. (이 게시물 맨 위, CTL 옆에 있는 첫번째 말풍선 그림을 누르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월급은 제게는 무엇보다 임금의 일종입니다. 그거에 대해 사실주의로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봤는데요, 작가님들의 사실주의는 어떤 걸까 궁금합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 [박소해의 장르살롱] 17. 우아하고 독특한 사마란 월드 [책증정] 기묘한 절도와 기묘한 사랑, 기묘한 인생에 관한 책 《예술 도둑》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부키/책증정] 옥스퍼드 신경과학자의 무한 스크롤에서 벗어나는 법『스마트폰 끄기의 기술 』[김영사/책증정]당신은 일의 프로인가요? <프로이즘>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의 깊은 해석으로 만나는 찰스 디킨스!
[그믐X박산호] 빅토리아 시대 읽기-찰스 디킨스
<장르살롱>의 귀환! 이번엔 호러의 차례!
[책나눔] [박소해의 장르살롱] 17. 우아하고 독특한 사마란 월드 [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9월 22일 줌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금기, 귀신 그리고 벽사] 얘기해요.
[줌 토크] 김이삭 작가님, 전건우 작가님 그리고 김용덕 학예사님까지.
테드 창, 완전 정복!
[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에이츠발 독서모임 13회차: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저[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
🎉 완독 파티는 계속 되어야 한다.
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Beyond Beer Bookclub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Beyond Beer Bookclub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2편
Daydreamer 님의 블로그, 진화하는 책꽂이
결국은 감수성우리는 왜 다정해야하는가기자다움이란
초단편의 매력을 알아보자!
[책증정] 문화일보 엔솔로지 『소설, 한국을 말하다』 함께 읽어요! (w/ 마케터 j)[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 영문 원서 읽기, 함께 하면 어렵지 않아요.
원서로 클레어 키건 함께 읽어요-Foster<맡겨진 소녀>뉴욕타임즈 2023년 올해의 책 <The Fraud by Zadie Smith> 책수다<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 영국 고전문학도 EPL 축구팀도 낯설지 않아~
믿고 읽는 그믐북클럽 🌘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2. <더 나은 세상> 읽고 답해요[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Xsam]18.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읽고 답해요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매달 만나는 달달한 로맨스, 🍧 달달북다
[북다] 《러브 누아르(달달북다03)》 함께 읽어요! [북다] 《나의 사내연애 이야기(달달북다02)》 함께 읽어요! [북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달달북다01)》 함께 읽어요! (7/26 라이브 채팅)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출판사와 함께 읽었던 <메리와 메리> 이번엔 강양구 기자와 읽어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4. <메리와 메리>[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