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틴 루터 킹의 ‘공연기획 능력’을 설명하고 간디를 언급하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었는데, 했는데 그게 『인간 본성의 법칙』이었군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윗과 골리앗』 아니면 『인간 본성의 법칙』인 거 같다고 가물가물하게 기억하고 있었어요. ^^
간디와 킹의 ‘공연기획 재능’이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더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일상 그 자체가 공연이자 전시 작업이 됐으니까요.
조금 딴 얘기지만 『다윗과 골리앗』과 『인간 본성의 법칙』에 대한 제 평가가 좀 비슷합니다. 책 전체적으로는 흠결이 많고, 엉성하게 쓴 기획기사 같은데, 중간 중간에 이거다 싶은 통찰도 있었습니다. 학문적 엄밀함을 신경 쓰는 사람이면 쓰지 못할. 예전에 쓴 글 찾아보니 제가 『인간 본성의 법칙』 13장을 추천 했었네요. 그런데 로버트 그린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다소 미심쩍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 - 거인을 이기는 기술'말콤 글래드웰의 가장 도발적인 책'으로 평가되는 <다윗과 골리앗>이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돌아왔다. 첫 출간 후 7년, 우리가 이 책에서 여전히 위로를 받는 것은 평범한 우리가 상대해야 할 거인이 더 강해지 고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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