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5장의 앞머리에 센의 두 번째 장모 우르줄라 히르슈만과 그의 첫 번째 남편 이탈리아의 반파시스트 지식인 에우제니오 콜로르니 또 두 번째 남편 알티에로 스피넬리 등이 함께한 '벤토테네 선언'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히르슈만은 앨버트 허시먼의 누나, 그리고 에우제니오 콜로르니는 그의 손윗처남이자 멘토였습니다. 벤토테네 선언과 이들의 이야기는 2024년 3월에 함께 읽었던 『앨버트 허시먼』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앨버트 허시먼 - 반동에 저항하되 혁명을 의심한 경제사상가대공황과 파시즘, 혁명과 전쟁, 경제개발과 독재 등 20세기를 특징짓는 온갖 격동의 현장을 온몸으로 겪어낸 바로 이 '숙고하는 활동가'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던 앨버트 허시먼의 치열한 지적.실천적 여정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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