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D-29
이 말은 정말 공감됩니다. 화를 내지 않기 위해서 마인드컨트롤을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내 목소리가 더 커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평정심과 초연함을 유지하려고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 안에 생기는 모든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붙잡지 않는 한 우리에게 해가 될 수 없어요. p62
이대로 살아도 좋아 용수.박산호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다들 1장 잘 읽고 계신가요? 14일까지 1장을 읽습니다. hoxy 아직 미루고 계시다면 지금부터 읽으실 때입니다. :) 1. 1장을 읽으시면서 좋았던 구절을 공유해주세요. 2. 언제 sns를 하다가 현타가 오는지 말씀 주세요. 저는 최근 <해시태그 시그네>라는 영화와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이라는 영화를 연달아 보고 "와 sns 관둬버려?"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더랬습니다. 무시무시한 영화더라고요... 3. sns 디톡스를 해보신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언제, 어떤 사연으로 sns를 끊으셨었나요? sns 디톡스와 관련된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어떤, 실험> 4. 1장을 읽으시며 박산호 선생님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어떤, 실험일주일에 하루 아날로그 삶을 사는 기록을 담은 책이다. 작가 최하나는 일주일에 하루 디지털 기기를 끄고 아날로그로 사는 실험을 한다. 처음부터 순탄한 실험은 아니었다.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실험을 했지만 결국 잊고 지냈던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시간들이었다.
해시태그 시그네카페 바리스타로 따분한 인생을 살던 시그네에겐 행위 예술가로 매거진 표지를 장식한 남자친구 토마스가 있다. 점점 유명해지는 토마스 옆에서 자꾸만 소외당하던 시그네는 인터넷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알약으로 남자친구의 사랑은 물론, 세상의 관심까지 독차지할 황당한 계획을 세운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커트의 세상’을 운영하는 10년차 듣보 크리에이터 ‘커트’(조 키어리)는 100만 유튜버를 꿈꾸지만 조회 수는 두 자릿수를 넘긴 이력없이 늘 미미하기만 한다. 대박 낼 아이템을 찾던 그는 카풀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차에 탑승하는 승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더 레슨’을 기획하게 되고 높은 조회수를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이고 광기어린 라이브를 진행하게 되는데… “너도 내가 궁금하잖아” 살고 싶다면 잊지 말고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저도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 영화는 좀 봤었습니다 현타 쎄게 오던데요....
맞심다. 씨게 옴다...
저는 인별 그램도 펫북도 안하고, 그 옛날 유명했던 싸이 월드도 안 했답니다. 속은 참 편합니다. 근데 가끔씩 궁금하기도 하긴 해요. 다른 분들은 어찌 사는지. 근데 그러다 보면 시간도 후딱 후딱 가고 괜스레 부러움 반, 기대 반할 듯 해요. 첨부터 안 했더니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ㅎ
하~ㅎ 전 싸이월드를 열심히 가꾸었었습니다~ 문을 닫아서 그곳에 기록겸 올려두었던 추억의 사진들을 정말 아쉬워했었는데.. 몇 년 전 잠시 기존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을때 연동해서 포토북으로 제작해주는 사이트를 통해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백업본까지 2권.. 가끔씩 애지중지하며 아껴서 보고 있습니다~ 대체로 이렇게 저장고로 사용하다보니 저는 애착을 갖고 사용하는 편 입니다..
오와오 싸이월드 하면 아템 사서 꾸미던 거... ... 저는 그럴 돈이 없어서 포도였나요? 일기만 열심히 쓰며 거기만 꾸몄었슴다.
ㅎㅎ 싸이월드 꾸미느라 도토리를 들이지는 않았습니다~ㅎ 사진과 기록만.. ^^v
ㅎㅎㅎ 저는 포도 모으는 재미로! 반갑습니다!
존경합니다. 그믐만 하면 됩니다. 그믐이 짱임다.
명상이 별것 아닙니다. 되돌아보는 것도 명상입니다.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같은 일이 생긴다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거죠. 즉 분노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분노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겁니다.
이대로 살아도 좋아 61쪽, 용수.박산호 지음
2. SNS 하다가 현타 온 적 여러 번 있었어요. 그런데 아래 두 경우가 가장 컸습니다. (1) 페이스북 혹은 옛 트위터인 X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피드를 보다가 2시간째 그 짓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2) 누군가를 조리돌림, 혹은 마녀재판하려는 악의를 보았을 때. 내 눈에는 그 악의가 뻔히 보이는데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지 그런 얄팍한 계략이 성공할 때. 특히 트위터에서 많이 봤어요. 제일 환멸스러운 건 이런 경우였습니다. 팔로워가 많은 스몰 인플루언서가 어떤 인물을 특정하지 않고, 하지만 적당히 눈치 챌 수 있게 누군가에게 당한 억울한 일을 적는 거죠. 그러면 그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들이 그게 누군지 찾아내서 조리돌림하고, 그러면 그 인플루언서는 그런 공격들을 공유해서 퍼뜨려주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추잡한 짓 중에 매우 상위권에 있는 일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하신 분들은 그 맛에 중독되는지 계속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 보기 싫어서 트위터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3. SNS에 환멸을 느껴서 거의 접속을 하지 않은 기간이 몇 년 됩니다. 아마 지난해에는 페이스북에 접속해 있던 시간을 다 합쳐도 몇 시간 안 될 겁니다. 신간 출간 소식 등 꼭 올려야 하는 글만 올리고 다른 사람 글 읽지 않고 바로 빠져나왔습니다. 페이스북 외에 다른 SNS는 하지 않고요. 그러다 올해 2월경부터 다시 합니다. 저자가 직접 자기 책을 마케팅하고, 더 슬프게는 자기 자신을 마케팅해야 하는 시대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직 인스타그램은 안 하는데 가입할까 하는 생각도 간혹 해요.
ㅎㅎㅎ 대박 나서 그믐 빼고 모두 도망치죠!
SNS 난민들에게 특별 아이디와 블로그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난민의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손길이 되겠습니다.
4. @박산호 작가님은 악플을 보고 화가 나셨을 때 좋은 대처 방법이 있으신가요? 53쪽에서 보면 용수 스님의 말씀에도 완전히 수긍은 안 하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요.
@장맥주 용수 스님과 1년 넘게 좋은 대화를 했으나... 여전히 악플러는 바로바로 차단합니다 ㅠ.ㅠ 전 수양이 덜 됐나 봐요.
방하착.. 악플러들을 내려 놓는 최선의 방법은.. 미련 없이 끊어내는 것 아닐까요..
아 박산호 작가님도 그러시다니....지금 제 마음에 들어오는 안정감은 무엇인지....+_+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