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D-29
----------------------------------여기까지 딴 책 잡담 절취선 ---------------------------------- 갑자기 얘네가 왜 딴 책 이야기야?? 당황하셨을 분들을 위해 절취선을 마련했습니다.
와~ 천재이신 것 같습니다~ㅎ
감사합니다 ㅋㅋ 저도 가끔 제가 천재 같... (야)
죽음명상 죽을 운명임을 받아들이는것. 죽음은 삶의 자연스런 과정이고 일부이다. 삶에서 죽음을 알아차리는것.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죽어도 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책 마지막에 실린 구체적 응용방법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비 많이 오는데 즐거운 독서 되시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184~5페이지에는 박산호 선생님의 10년 일기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 제가 '10년 일기장'이라는 걸 쓰거든요. 햇수로 4년 차가 됐어요. 많은 분들이 10년 일기장이라고 하면 어떻게 생긴 건지 궁금해하는데, 10년 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디자인한 일기장이에요. (중략) 그게 4년치가 쌓이다 보니까 지난 4년 동안 같은 날 내가 뭘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이벤트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중략) 계속 내가 편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만 일상을 영위하니까 정작 도전해야겠다 싶은 일은 하나도 안 하고 (중략) 이러다간 정말 한 치도 달라지지 않은 생활이 10년 내내 이어지겠구나. 그래서 정말 쓰고 싶었던 소설도 쓰며 저 자신을 위해 살게 됐어요. 10년 일기장이 결국 저의 변화를 추동한 셈이죠. > 많이 길어서 좀 줄였습니다. 책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무튼, 이 이야깃속 쓰게 되었던 첫 소설이 곧 일본에서 9월 12일에 출간된다고 합니다. ^^ 다들 축하해 주세요.
너를 찾아서스릴러 명작들을 20년 가까이 번역하면서 스릴러 문법과 구조를 익힌 박산호 번역가의 첫 장편소설. 미처 끝내지 못한 이별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슬픔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연기처럼 사라진 그녀, 아랑을 찾는 세 사람의 여정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재밌을 것 같아요! 읽어보고 싶어요!!
좋은 계절에 출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축하 드립니다.
와, 책에서 10년 일기 통해서 소설 쓸 용기를 얻으셨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그 소설이 일본에서도 출간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너를 찾아서" 이책도 찾아서 읽어봐야 겟어요. 첫 장편소설이라고 하니 장편이어서 더 기대가 됩니다.
생각을 이어가지않고, 감정을 허용했어요. 그랬더니 생각이 더 잘 보였어요. 생각이 보이면 생각이 분리되는걸 잘 아니까요. @감정과 생각을 분리하는게 항상 힘들었던 저라서 이 부분이 전 신기했어요. 어떻게 해야 분리가 되는거지? 그런 느낌이요..
으음 언젠간 가능해지겠지, 라는 마음으로 살면 언젠간 가능해지겠죠? ㅎㅎ!
내일은 아무 실수도 저지르지 않는 새날
긍정의 말들 p.117, 박산호 지음
긍정의 말들박산호 작가가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마음에 새길 만한 백 개의 말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은 원래 비관적인 사람에 가까웠지만, 차차 마음가짐을 바꿔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살아가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변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웃고 살자. 실컷 웃지도 못하고 죽어 버리는 인생이란 너무 가엾지 않은가. p131
긍정의 말들 박산호 지음
너무 가엾지 않게 오늘부터라도 바로 지금부터 실컷 웃으며 살까 합니다. 그게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웃으면 남도 좋은데 일석 삼조쯤 될터인데...그래서 오늘은 실천할 수 있는 것 하나 합니다. 고맙습니다. 웃자. 웃자. 웃으면 복도 오나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v
상처받았을때 두가지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상처를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고,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절대 안잊어버리는 사람이 있고요. @ 전 아마도 후자인것 같아요. 악몽을 꿀때마다 다시 살아난 기분이 들고 그시간이 다시 돌아온것 같아요. 그래도 살고싶으니까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요..😊
아, 저는 이 부분 읽을 때 나는 전자인가..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인용하신 걸 보니 문득 상처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은이에게 저도 잊으려고 하는데 잘 안 될 때가 많아요.
잘사는 사람은 두 번 행복을 누립니다. 잘 살면서 행복을 누리고 또 늙어서 뒤를 돌아볼 때도 행복합니다. 두 번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이대로 살아도 좋아 p.186, 용수.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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