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쪽에 나오는 스타벅스 진상 정말 강력합니다. 세상에 참 별별 사람들이 많네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D-29
장맥주
박산호
@박산호 세상에 진상은 참 많고 다양합니다 ㅋㅋㅋ
장맥주
“ 첫째, 고통으로 스토리를 만들지 마십시오. 고통은 구체화할수록 힘들어집니다. 둘째, 평소처럼 생활하면 모든 어려움은 지나갑니다. 피곤함도 풀리고 분노나 슬픔도 풀립니다. 셋째,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
『이대로 살아도 좋아』 145쪽, 용수.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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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저는 이 부분 읽으면서 ‘내가 소설이나 에세이 쓸 때 하는 일이 고통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건데, 난 어쩌나’ 했습니다.
조영주
ㅋㅋㅋㅋㅋㅋ 글 쓸 때는 예외로 하죠. 밥은 먹고 살아야죠.
장맥주
먹고 살아야죠! ㅎㅎㅎ
유안
아 저도.. 같은 부분에서 같은 생각을.. ㅎㅎ
장맥주
작가님은 일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자잘한 고통을 아주 설득력 있게 잘 이야기로 풀어내시는, 제가 몇 손가락으로 꼽는 소설가이십니다. ^^
유안
어머! ㅠㅠㅠ 지금 깊은 밤인데, 밤보다 깊은 감동을 먹어버렸어요..ㅠㅠ
장맥주
저희들은 고통을 사랑하는 사 람들... 소설가들은 다들 메저키스트이고 새디스트인 모양입니다. ㅎㅎㅎ
(저는 갑자기 이게 웹소설과 문단문학을 구별하는 지점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박산호
@박산호 한 권의 책에서 이렇게 많은 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니 재미있고 신기해요. ㅎㅎ
밍묭
1장을 읽고 나니, 자신의 모난 부분을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수용하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영주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되라는 말씀 같더라고요...
박산호
@박산호 저도 연습중인데 쉽지는 않더군요. ㅎㅎ
으른
세상에 대한 기대와 바람, 희망을 버릴 때 모든 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합니다.
『이대로 살아도 좋아』 p.43, 용수.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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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른
이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무언가를 그냥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어렵고, 자꾸 기대를 하게 되더라고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손택수 시인님의 <있는 그대로, 라는 말> 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은 참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조영주
스아실 나 자신만 잘 하면 되는데 자꾸 "내가 이렇게 하는데 왜 넌 이렇게 못해줘?"라는 생각을 하면서 땅을 파고 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화를 내는 습관이 화를 더 강화시킨다고 합니다. 화를 낼수록 오히려 분노가 많아지는 거죠.
『이대로 살아도 좋아』 p.61, 용수.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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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완존 정말 공감하는 말입니다. 살면서 화를 내고 단 한 번도 후회를 안 한 적이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네 저두요... 화는 늘 자가발전 되어서... 화라는 감정만 눈덩이처럼 커지더라고요.... 마음공부가 중요한 것도 그래서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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