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 고난이 많은 집단일수록 엄격한 규범을 만들고 따르는 사회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집단일수록 느슨한 규범을 가진 사회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창의적 사회일수록 느슨한 규범이 지배한다. 일단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극심한 고난이 우리 사회의 획일성을 설명한다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할 필요가 있다. 이 획일성은 우리 사회의 도약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214, 장대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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