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4. 미국에 관한 책 얘기해요.

D-29
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달밤에 모여 나누는 유쾌한 대화! 그믐밤이 돌아왔습니다. 24회 그믐밤 모임은 7월 4일에 열립니다. 이날이 바로 음력 5월 29일이거든요. 7월 4일이 어떤 날인지 바로 떠오르시나요? 바로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에요. 독립전쟁이 한창이던 1776년 7월 2일, 식민주 대표들이 모여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로 결정하고요. 이틀 후인 7월 4일, 토마스 제퍼슨이 초안한 독립선언문을 채택하게 되는데요. 이날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독립기념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4회 그믐밤은 ‘미국’을 주제로 한 책과 영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미국의 경제,사회,문화를 다룬 책 물론 좋고요, 미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다룬 여행기 또는 미국의 자연이나 문화가 잘 묘사된 영화를 추천해 주셔도 좋아요. 보통 이 때를 겨냥해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많이 개봉한다고 해요. <7월 4일생> <인디펜던스 데이> 라는 예전 영화도 떠올랐습니다. 마침 올 해 11월에는 미국의 대선도 있어서 이야기 거리는 참으로 많겠네요. 흠모하는 미국 작가를 알려주셔도 좋고 미국 출장이나 여행 중에 만난 특별한 책, 미국과는 무관해도 현지에서 읽으면서 더욱 깊은 감동을 받았던 책까지, 여러분의 추천을 기다립니다. 그러면 7월 4일 저녁 8시 29분에 다 함께 모여 1시간 29분 동안 신나게 글자로 책 수다 나눌게요. 그믐 라이브 채팅은 여러분이 제일 편한 장소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7월 4일, 그믐밤! 미국으로 함께 랜선 여행 떠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스물 네 번째 그믐밤 -언제 : 7월 4일 (음력 그믐날) 목요일 저녁 8시 29분 ~ 9시 58분 -어디서 : 바로 여기서 -진행 방식 : 1시간 29분 동안 무규칙 이종 책수다가 펼쳐집니다. 이 모임의 링크를 클릭해 접속하시고 댓글창에서 대화나눠요. (온라인 줌 X) -신청 방법 : 아래 도우리의 참가 접수 글에 ‘그믐밤 참가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바로 참가 신청 완료! 각자의 달력에 그믐밤 라이브 채팅 날짜인 7월 4일 표시하시고 기억해 주세요.
[참가 신청 댓글 달기] 그믐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참가 댓글을 달아주세요. 본격적인 대화는 7월 4일 시작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참가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
7/4에 뵙겠습니다
그믐밤 참가합니다. 미국이라고 하니 이 사람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재즈 선율 따라 미 전역을 유랑하는 풍운아, 잭 리처.
추적자앤서니 상과 배리 상을 수상한 본격 하드보일드 스릴러. 작가의 데뷔작이자 사립탐정 잭 리처 시리즈가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이다. 베일에 싸인 조용한 마을, 이방인에게 무조건 살인죄의 누명을 뒤집어씌우는 마을 사람들, 계속적으로 터져 나오는 음모와 살인들... 이를 독특한 탐정 잭 리처가 집요한 추적과 응징으로 해결하며 진행된다.
참여버튼 눌렀는데 4일이 금욜인 줄 알고 뜨악했다(7월은 금욜에 일정이 있어) 목요일이라서 다시 안심하며 책 한권 올립니다. 전 아직도 미국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사실 알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 정말 미국 모르는 사람 and 미국을 알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권할 수 있는 무겁지 않게 잘 정리된 책입니다.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 세상을 움직이는 도시가 들려주는 색다른 미국 이야기미국의 역사는 불과 25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국사는 풍부하지 못하거나 흥미롭지 않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30개 도시들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지 않던 미국사의 큰 흐름과 섬세한 결이 보인다.
미국.....역사는 짧아도 땅도 자본도 파워도 너무 큰 나라. 거기 사는 사람이 다양한 만큼 많은 다른 이야기가 있는 나라. 자칫 코끼리 다리 만지기가 도기 쉬운 미국에 대해 다양한 얘길 들을 수 있을 거 같아 무척 기대됩니다 ~~
그믐밤 참가합니다. 7월에 뵙겠습니다 :-)
그믐밤 참가합니다. 그 때 뵙겠습니다.^^
저도 살포시 그믐밤 참가합니다
내일 HOXY라도 까먹을까봐 먼저 2종 추천하고 갑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 <헬프>를 보면서 1960년대 미국의 인종차별을 생생하게 간접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헬프 1출간 직후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이후 2년 넘게 계속 베스트셀러 차트에 머물며 아마존에서 116주, 뉴욕 타임스에서 109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소설. 마틴 루서 킹을 위시한 흑인 지도자들이 시민권 운동을 벌이던 시기,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서서히 미국 전역을 휩쓸던 시기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헬프1963년,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흑인 가정부는 백인 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다?! 아무도 가정부의 삶에 대해 묻지 않았다. 그녀가 책을 쓰기 전까지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정원과 가정부가 딸린 집의 안주인이 되는 게 최고의 삶이라 여기는 친구들과 달리 대학 졸업 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엠마 스톤)’.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게 된 그녀는 베테랑 가정부 ‘에이빌린(바이올라 데이비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른 인생은 꿈꿔보지도 못한 채 가정부가 되어 17명의 백인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봤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은 ‘에이빌린’. ‘스키터’에게 살림 노하우를 알려주던 그녀는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자신과 흑인 가정부들의 인생을 책으로 써보자는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때 마침 주인집의 화장실을 썼다는 황당한 이유로 쫓겨난 가정부 ‘미니(옥타비아 스펜서)’가 두 여자의 아슬아슬하지만 유쾌한 반란에 합류한다. 차별과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조차 불법이 되고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되는 시대에,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 시작하는 ‘에이빌린’과 ‘미니’. 그녀들의 용기 있는 고백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만한 책을 탄생시키는데…
저도 올리려던 책중 한 권이에요. 전 책으로 읽고 영화는 보지 않은 작품이지만 본 사람들은 영화도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반갑습니다 영화가 축약을 잘햇심다 ㅎㅎㅎ
글쿤요!
미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한 <러브 크래프트 컨트리>입니다. 집에 나오자마자 좋다고 러브크래프트 전집과 함께 전시해뒀는데요, 말 그대로 '러브 크래프트의 세계' 속 1950년대 미국의 흑인 사회를 판타지 X 호러로 그럴 듯하게 그립니다.
러브크래프트 컨트리미국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개성 넘치는 컬트 작가 맷 러프의 장편소설. 미국에 짐 크로 법이 존재하던 당시 흑인들이 겪은 충격적인 삶을 오싹하게 그린 이 소설은 역사소설, 통속 누아르, H. P. 러브크래프트식 호러와 판타지가 함께 녹아든 작품이다.
안 무서우면 읽고 싶은데....많이 안 무서운가요?
제 생각엔 안 무섭슴다 ㅎㅎ굳이 비교하자면 저주토끼 느낌...?
저주토끼도 거부했었는데....^^;;;살짝쿵 떠들러 볼게요~ 혐오자살 정도면 읽을 수 있습니다! (저 그 흰손이 보였다는 부분에서 너무 무서웠거든요)
으음... 이 일단 도서관서 조금 도전해보신 후 결정하십셔(확신 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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