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본 증정/라이브 채팅] 전건우 작가와 『어두운 물』을 함께 읽어요.

D-29
하하. 반가워 해주시니 더 반갑습니다. 여기저기 출몰하며 스쳐 지나가시지요~
책 잘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주신 선물... 참 귀엽고 좋습니다ㅠㅠㅠㅠ 덕분에 운수대통할 듯합니다!! 넥서스 앤드 관계자분들도, 작가님께서도 모두 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조만간 읽기 시작해야겠어요!
@모임 이미 다들 시작하셨겠지만, 공지상 일정으로는 오늘부터 1부를 시작하는 날이네요~ 다들 즐거운 독서 되세요!
@전건우 1부 "현천강"은 한자 그대로 玄(검을 현), 川(내 천), 江(큰 내 강), '검은 강'입니다~ 물론 모두 가상의 공간이지만, 혹시 참고하신 강이 있을까요? 이은혜 계곡 살인 배경이었던 가평 용소계곡이라던가, 매년 반복되는 한탄강 익사사고 등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용소계곡은 너무 무서워 😨
현천강은 강원도의 '홍천강'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홍천강 역시 물귀신 나오기로 유명한 곳이죠! 굳이 경기도 파주를 무대로 한 건 강원도보다 접근성이 좋고, 서울과도 조금은 가까운 곳에 이런 흉흉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ㅎㅎ
홍천강과 초성이 같네요!! 몇 번 놀러갔는데 전혀 몰랐어요 ㅋㅋㅋ
아, 홍천강이었군요! 본가가 춘천이라 가까운 곳인데, 새삼 다시 가 봐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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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전~ 우우우웅, 책상 옆 프린터가 돌아가는 소리에 놀라 고개를 돌려보니 빨간색의 궁서체로 찍힌 종이가 우수수 떨어진다. 뭐지 하고 집어드니, "도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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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씨가 운영하는 정육점을 이용하지 못해요. 인육에 알레르기가 있거든요. 2줄괴담에서 의도하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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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작가님 괴담 예시. 이걸 지하철 막차를 타고 내린 지하철 출구에서 봐버렸습니다. 가로등도 별로 없는 골목길 2킬로미터를 혼자 걸어가야하는데...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세요..... ㅎㅎㅎ
아. 뒤돌아 볼 엄두조차 안 났던 밤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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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괴담 도저언! 나는 매일 밤늦게 운전해서 퇴근하는데 집 근처 언덕 꼭대기에 항상 나를 반기듯이 켜 있는 가로등이 하나 있어서 으슥한 밤길 운전이 외롭지 않았다. 오늘밤에도 그 가로등이 켜 있을 줄 알았지만 언덕 꼭대기에 도착해도 사방이 컴컴해서 이상하다 싶어 속도를 줄였는데... 갑자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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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믐 모임의 시작일이 바로 오늘입니다! 위에 『어두운 물』 담당 편집자인 저희 앤드 편집장님(망나니누나님)이 모임 개시 선언을 해주셨네요.ㅎㅎ 오늘부터 7월 2일까지 『어두운 물』 1부 현천강 (玄川江)을 읽는 시간인데요. 워낙 몰입도가 높은 소설이라, 제가 따로 읽을 쪽수를 정해드리는 건 별로죠? 각 꼭지별로 정해진 기간 동안, 해당하는 줄거리와 연관지어 수다를 실컷 떨어봐요. 제가 매일 이야깃거리를 하나 던져드릴게요. 거기서 뻗어나가 자유롭게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봐요!
두줄괴담 (사장님 한정) 오늘은 그믐 모임 시작일, 어서 책을 읽어야겠다. 근무시간에!!!! >_<
뒤를 조심해라... 사장님이 지켜보고 있다...
절대 문을 열어선 안돼! 사장님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ㅎㅎ
이게 제일 무서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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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오래들 기다리셨습니다! 오늘은 첫 날인 만큼 도서의 표지를 화두로 던져볼까 싶어요. (이미 몇 분은 해주셨지만, 다들 도서 표지 인증도 해주실 거죠?) 『어두운 물』의 표지는 여러 시안 중 현재의 표지로 결정되었는데요. 저는 선홍빛의 잔물결이 마치 빗물에 휩쓸리는 피를 연상케하는 첫 번째 시안도 꽤 마음에 들었어요! 그치만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걸까요? 지금 물어보신다면 지금의 스산한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표지 시안들 한 번 구경하시고, 또 여러 감상들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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