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 초보라, 내일부터 같이 읽으면서 읽은 것들 공유하는 거 맞죠? 꿀잼 사건!
[사인본 증정/라이브 채팅] 전건우 작가와 『어두운 물』을 함께 읽어요.
D-29
임케빈
라아비현
네
라아비현
그렇게 문을 두드리는 고것의 정체는 아무도 몰라. 수귀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
『어두운 물』 p 15, 전건우 지음
어두운 물K-호러 장인, 공포소설의 대가. 소설가 전건우의 정통 호러 소설이 앤드에서 출간되었다. 200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호러와 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전건우가 오랜만에 정통 호러 작품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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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아비현
인터뷰1 박길자 할머니가 한 말 중 일부입니다 저희집도 한밤중 문 두드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만약 문을 두드린다면 깜짝 놀랄것 같습니다
앤드
수귀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이 더 긴장감을 주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막연한 존재'에 대한 공포는 시대를 막론하고 통용되는 감정인 것 같아요. 수 많은 신화와 민담에 등장하는 상상의 생명체들이 그렇듯이...
박소해
@Andiamo
ㅋㅋㅋ 박장살은 죽지 않는다, 다른 방에서 이어갈 뿐?
반갑습니다, 안디아모님 ^^
Andiamo
@박소해 깜딱이야! 실시간 채팅인 줄! ㅋㅋㅋ 반가워요, 작가님.
장르살롱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참여하고 다정하고 살가운 책수다에 즐거웠는데.. 마지막에 기억나는 건 술과 세수..? (작년 저희 책방에서 장작가님 북토크 하면서도 "가파도 먹바퀴" 지분이 상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장작가님, 분위기 무거워지려니 자꾸 먹바퀴로.. ㅋㅋㅋ) 였으나
서로의 SF 취향에 대해 깊이있게 나누어본 시간이었어요. 켄 리우 작가 헌사 중 "금빛 동양의 신비" 너무 멋졌는데, 장작가님은 문과 감성이라고. 제 가 너무 애정하는 종이동물원이 간지럽고.. 라들러는 어우, 밍밍하고.. ㅋㅋㅋㅋ 장작가님도 좋고 에세이도 좋아하지만 장작가님이랑은 술 취향도 SF취향도 저랑은 확실히 다르구나.. 알게 된 뜻깊은 시간? 그래도 다른 서로를 알아가는 재밌는 시간이었어요,ㅋㅋㅋ
거의 반년 그믐 쉬다가(책방 운영의 고민으로 인해) 다시 컴백하고 첫모임이 박.장.살. 6월 너무 재미졌는데 7,8월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다시 뵈니 넘흐 반가워요! 출근해야 하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그믐질.. 현재시간 06:48, ㅋㅋㅋ
망나니누나
활발한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저도 박장살 멤버입니다ㅎㅎ 박장살에서 인사드릴게요~
Henry
하하. 반가워 해주시니 더 반갑습니다.
여기저기 출몰하며 스쳐 지나가시지요~
하얀달무리
책 잘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주신 선물... 참 귀엽고 좋습니다ㅠㅠㅠㅠ
덕분에 운수대통할 듯합니다!!
넥서스 앤드 관계자분들도, 작가님께서도 모두 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조만간 읽기 시작해야겠어요!
망나니누나
@모임 이미 다들 시작하셨겠 지만, 공지상 일정으로는 오늘부터 1부를 시작하는 날이네요~ 다들 즐거운 독서 되세요!
망나니누나
@전건우 1부 "현천강"은 한자 그대로 玄(검을 현), 川(내 천), 江(큰 내 강), '검은 강'입니다~
물론 모두 가상의 공간이지만, 혹시 참고하신 강이 있을까요? 이은혜 계곡 살인 배경이었던 가평 용소계곡이라던가, 매년 반복되는 한탄강 익사사고 등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스프링
용소계곡은 너무 무서워 😨
전건우
현천강은 강원도의 '홍천강'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홍천강 역시 물귀신 나오기로 유명한 곳 이죠! 굳이 경기도 파주를 무대로 한 건 강원도보다 접근성이 좋고, 서울과도 조금은 가까운 곳에 이런 흉흉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ㅎㅎ
후후12
홍천강과 초성이 같네요!! 몇 번 놀러갔는데 전혀 몰랐어요 ㅋㅋㅋ
망나니누나
아, 홍천강이었군요! 본가가 춘천이라 가까운 곳인데, 새삼 다시 가 봐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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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iamo
다시 도전~
우우우웅, 책상 옆 프린터가 돌아가는 소리에 놀라 고개를 돌려보니 빨간색의 궁서체로 찍힌 종이가 우수수 떨어진다. 뭐지 하고 집어드니, "도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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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xy
전 A씨가 운영하는 정육점을 이용하지 못해요.
인육에 알레르기가 있거든요.
2줄괴담에서 의도하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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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아.. 작가님 괴담 예시. 이걸 지하철 막차를 타고 내린 지하철 출구에서 봐버렸습니다.
가로등도 별로 없는 골목길 2킬로미터를 혼자 걸어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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