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앤미러] 거울 조각 조사단 선발대 출범!!!

D-29
어쩌면 해마는 고대부터 차곡차곡 쌓인 사람의 기억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쪽빛아라 님,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무섭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마>도 보면서 이야기가 바뀌는 지점마다 정말 놀랐는데요. 그중 역시나 마지막에 해마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 제일 압권이죠. 이 반전은 처음부터 놓고 시작하셨는지 중간에 떠오르셨는지 궁금했어요!
저도 마지막 반전 너무 안타깝고 슬펐어요..엄마의 사랑을 못받고 자란 구회영이 남편, 시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해피엔딩이길 바랬는데..
맞아요ㅠㅠㅠㅠ 회영이 삶... 이제 겨우 피어나나 했는데ㅠㅠ 너무 속상했어요ㅠㅠ
@하얀달무리 님, @쪽빛아라 님, 그러게요. 작가지만 저도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다만, 이번에 수정 업데이트된 합본 원고의 마지막에는 아주 살짝 바뀌었지만 의미는 크게 달라진 문장이 있답니다. 그 문장을 찾아보시면 아쉬움을 약간이나마 더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얀달무리 님, 재미있게 봐 주서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의 가장 굵직한 전말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가장 먼저 정해두고 시작했습니다. 애초의 시작점이 그 전말이었고요. 다만, 어떤 전말은 쓰는 도중에 번뜩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초반에 회영이 병원 주차장에서 마주친 할머니의 정체가 그런 경우입니다.
와...! 회영이 마주칠 할머니 정체가 중간에 떠오르신 아이디어라니. 정말 찰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라이브참여를 못했어요 ㅎ 댓글이 남은덕에 간접적으로라도 이야기를 전해들을수있어 좋았네요! 은진이가 양악수술 후 고깃국을 먹었자니.. 제가 놓쳤던부분이라 다시봐야겠어요!!!!
이제라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다음 주 수요일에(7/3) 7시에 2차 라이브 채팅이 있습니다. <삼인상>의 구한나리 작가님께서 함께 해주실 예정이니 많은 분들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엄마 ㆍㆍㆍㆍ."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흘러나온 소리는 부름이 아니라 넋 나간 신음에 가까웠다. 그립고 눈물겨우며 마냥 애틋해야 할 두 글자가 내게는 두렵고 끔찍하며 마냥 진저리처지는 트라우마 그 자체였다.
<매드앤미러> 시리즈
이 문장을 보며 구회영이 비록 잘못된 선택을 했지만 가슴 시리게 불쌍하게 느껴졌네요..엄마는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고 가슴 따뜻한 존재인데 그런 사랑을 못 받아 봤다는게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여러분 <해마>는 스포에 좀 민감한 작품일 수밖에 없어서 혹시 아직 못 읽으신 분들을 위해 몇몇 말씀들에 대해서는 스포일러 지정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해봐서 말씀주신 분들께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흐리게 보이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혹시 서울국제도서전 가신 분 계실까요? 주말에 가실 분들도 계시겠죠. 저는 오늘 텍스티 소설들 수출 관련 미팅들을 하고 쭉 돌아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예년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즐길 거리가 많았어요. 수출 미팅 때는 매드앤미러 1, 2권 샘플북을 들고 다니며 가장 먼저 소개했는데 대만 출판사와 영국 에이전시에서 책의 컨셉과 작품 스토리에 대해 아주 흥미로워하시더라고요. 올해 매드앤미러 수출 성과가 나오겠구나 하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ㅎㅎ 아마도 모임 진행하면서 여러분께 기운을 받은 덕인 것 같아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점차 기억을 잃게 되고, 마지막에 가선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망귀가 되어 이 세계를 배회하게 된다.
<매드앤미러> 시리즈
해마와는 반대 의미로 무서운 존재네요.
매드앤미러 시리즈마다 매미가 등장하더라구요. 시리즈의 공통점인가봐요?
네. 매드앤미러에 참여하시는 작가님들은 작품을 진행하시면서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하셨어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매미 등장시키기“ 였습니다 :)
매미 보이는 거 재밌었어요ㅋㅋㅋ
현을 부르려 했다. 하지만 소리 대신 울컥, 핏물이 목에서 솟구쳤다. 현이 나를 보았다. 현이 울부짖었다. 현아, 네가 하는 말을, 듣지 못했어. 너는 매일 내게 와서 말했는데 그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나는 아내에게 달려가려 했지만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시선이 낮아지며 털썩, 나는 그 자리에 쓰러졌다.
<매드앤미러> 시리즈 <삼인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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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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