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앤미러] 거울 조각 조사단 선발대 출범!!!

D-29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2시간 18분 후에 아밀 작가님과 함께 하는 매드앤미러 1차 라이브 채팅이 시작됩니다. 놀러오세요~!!
못 참고 2분 먼저 온 텍수입니다!! 여러분,,, 다들 타자 치면서 오시고 계시죵??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매드앤미러 1차 라이브 채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얼마나 오셨는지...ㅎ 한 말씀씩 남겨주세요 :)
안녕하세요 아밀입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 반갑습니다.
저...! 저요!! 제가 가장 먼저 인사드릴게요 아밀 작가님....팬입니다...♥ 팬이 되어버렸어요...♥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어쩜 이런 소설을 쓰신담요
텍수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기쁘네요!
안녕하세요! 이거 그냥 이렇게... 달면 되는 거죠?
맞습니다. 도토리잡기님 그냥 카카오톡 단톡방처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은진이 눈에는 여전히 동우 머리가 깨져 있고 목이 틀어져 있는 상태로 보인다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상상 어떻게 하셨는지 넘나 궁금했어요. 그리고 처음 이러한 동우 상태와 집 안이 엉망이 되는 묘사가 정말 좋았어요ㅜㅜ 눈앞에 그 모습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은진이한테 너무 감정이입했달까요ㅜㅜ 진짜 만에 하나 은진이가 끝까지 동우의 상태를 모른척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은진이 호감과 신뢰를 많이 얻기는 어려운 캐릭터인 것 같은데 감정이입하셨다니까 기쁘네요!
맞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은진이 쉬운 어려운 캐릭터지만... 아무리 그래도 눈앞에 피바다가 펼쳐지고, 머리가 깨진 사람이 돌아다니고... 심지어 피 냄새까지 막 나는데ㅠㅠㅠㅠ 안 미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거 보면서 오히려 더 은진이한테 감정이입할 수 있었어요!
남편이 죽은 모습 그대로 기괴하게 보인다는 설정, 이건 한 줄 로그라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떠올렸던 거예요! 어떻게 떠올렸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바로 이 상상이 떠오르더라고요 ㅎㅎㅎ 이 착상을 토대로 다른 모든 설정이 뻗어나갔다고 보시면 되어요.
와 정말로 같은 한 줄에서 출발하신 거군요. 소개로는 봤지만 작가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니까 신기하네요. 이런 시도는 흔치 않아서… 계속 궁금했는데 어려운 점은 없으셨을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ㅋㅋㅋㅋ
사실 원래 로그라인은 "행복한 신혼, 문득 내 배우자가 약혼식날 이미 죽은 일이 기억난다."였어요. 그런데 쓰다 보니까 약혼식날 죽은 게 아니라 결혼식날 죽은 걸로 쓰게 되더라고요. ㅋㅋ ㅠㅠ 약혼식으로 바꾸려고 노력해봤는데 잘 되지 않았고, 그 부분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로그라인의 규칙에서 어긋나게 되어버린 건데, 감사하게도 텍스티에서 로그라인 자체를 "행복한 신혼, 죽음에서 돌아온 남편이 문득 낯설게 느껴진다."로 바꿔주셨어요!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숨어있어서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도 아밀 작가님 작품, 김종일 작가님 작품 개별로 검토할 때는 이야기가 워낙 좋았어서 몰입하여 읽다보니 한 줄에서 비껴 가셨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출간 준비하다가 발견했답니다ㅎㅎ 프로젝트 특성상 공통 한 줄이라는 컨셉이 중요한데 이걸 놓치다니 하고 놀라면서도 그걸 잊게 만든 작가님들의 필력에 다시 감탄했었어요.
헐. 이런 비하인드 재밌습니다! 약혼식에 죽은 것과 결혼식에 죽은 건 확실히 느낌 차이가 있는데,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은 역시 결혼식이었으니까 벌어질 만한 일인 듯합니다. 약혼식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셨는데 안 되었다던 작가님 말씀이 뭔지 알 것 같아요.
그쵸 둘이 결혼식을 치렀기 때문에 생겨나는 의미들이 있어서... 그걸 포기할 수 없었어요!
그 모습을 바로 떠올리셔서 그런가...?! 저한테는 이 부분 묘사가 유독 생생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괜히 평소 좋아하던 배우 얼굴 떠올려서 혼자 상상해 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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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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