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책이 고대 한국(을 토대로 하는 존재하지 않는 어딘가)를 배경으로 한 장편이었는데, 그걸 10년 정도를 썼었거든요. 그러다보니 판타지를 쓸 때의 문체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매드앤미러] 거울 조각 조사단 선발대 출범!!!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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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나리
비밀장부
아! 그런 비화가! 안 그래도 작가님 다른 글 봤을 때 이런 문체가 아니셔서 새로운 도전이신가 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구한나리
신국과 월국의 관계는 신라와 백제, 조선과 일본, 말갈과 발해 등등이 배경이 되었습니다.
비밀장부
말갈과 발해 관련 역사는 잘 몰랐는데 이참에 공부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ㅎㅎㅎㅎ
뽀코넛
저는 작가님 책 '아홉개의 붓'을 읽었었거든요.
뭔가 익숙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헤헤:)
구한나리
앗 감사합니다.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글은 대개 그렇게 쓰게 되어요. 문체를 서너 개 중에 고르고 있어요. (읽는 느낌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뽀코넛
읽는 느낌은 매우 좋습니다!!
포근함도 있고, 머릿 속에 배경부터 인물들까지 다 그려져서
저는 너무 좋아요😍
조CP
문체를 서너 개 중 고르신다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작가적 아이덴티티로서 마치 부캐가 있듯
문체를 여러 개 갖추시고 작품에 맞게 골라 쓰시는 건가요?
조CP
구한나리 작가님의 찐독자님이시군요!
뽀코넛
이렇게 인증합니다ㅋㅋㅋㅋㅋㅋ
작가님과 대화라니...
눈물 날 것 같아요(속닥속닥)
구한나리
앗 감사합니다 >_<
비밀장부
나와 연의 사랑이 애틋해서 더 짠했습니다ㅠㅠㅠㅠㅠ
저는 두 사람의 심리가 더 나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ㅠㅠ 그랬으면 더 슬펐겠지만............
구한나리
두 사람의 애정은 사실 다 속속들이 알 때마다 잘 모를 때가 더 간질간질 애틋하다는 생각이어서요... 사실 연의 시점에서 보면 또 전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요...
비밀장부
연이... 연의 시점에서 보더라도 애틋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ㅠㅠㅠㅠ
화제로 지정된 대화
구한나리
세계가 결정되고 이야기의 대상이 정해지면 자연스럽게 그런 식으로 흐르는 것 같아요. 저는 청소년소설도 쓰는데, 그 때의 문체는 좀 더 짧고, 대화가 많아요. SF를 쓸 때는 조금 건조하게 되고, 현대물을 쓸 때는 무척 감상적이 되는 느낌입니다.
하얀달무리
작가님들은 이런 스킬이 가능하시군요!
물고기먹이
첫 앞부분만 읽었을때 아.. 이 글을 쉽게 읽지말고 엄청 상상하면서 조용한 시간에 읽고싶다란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글내용은 저희 시어머님께서 이야기하시는 말투랑 비슷해서 조금 놀랬습니다
구한나리
1인칭은 말하는 리듬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른들의 말투와 비슷하다니 기쁘네요. ^^
물고기먹이
작가님께서는 매드클럽에 어떻게 들어가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평소에도 호러창작물에 관심 있으셨는지도 궁금해요!
구한나리
앗 저는 웹진 거울 소속입니다. 호러는 처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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