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로 생각한 작품은 조이스 캐롤 오츠의 소설집 [흉가]에 수록된 <흉가>, <인형>, <빙고의 왕>입니다. 세 작품 모두 못생겼거나 매력 없는 여성 주인공들이 스스로의 성적 욕망과 예뻐지고 싶은 욕구를 두려워하고 억압하는데요, 이런 억압 기제가 실패하면서 공포스러운 사건이 펼쳐지게 되거든요. 기분 나쁘면서 으스스한 작품들이에요.
[매드앤미러] 거울 조각 조사단 선발대 출범!!!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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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북러버
오!! ㅎㅎ 감사합니다. 안 본 작품이 있어서 관심이 가네요!
비밀장부
레퍼런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못 본 작품들인데, 재미있어 보이네요. 다음에는 이 작품들을 읽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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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저도 개인적으로 아름다움은 진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진실한 것이 아름답지는 않겠지만 진짜로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진실하게 마련이라고 믿어요!
하얀달무리
맞아요맞아요. 진짜로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진실하게 마련이다. 이게 딱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조CP
저도 한때 <육식의 종말>이란 책을 읽고 비건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적이 있었는데... 하루를 못 가고 무너졌습니다. 노력들 하시는 모습에 감동이...
아밀
저는 소고기 양고기가 탄소 배출 1, 2위라고 해서 그거 안 먹고... 어차피 유당불내증 있으니 우유 안 먹고! 이렇게 하고 있어요 ㅎㅎ
하얀달무리
저는 되도록 닭만 먹자. 하는 주의인데, 그게 쉽지는 않더라고요ㅜㅜ
아무래도 돼지나 소가 일반적이니까 다른 사람들과 먹거나 할 땐ㅜㅜ
그나저나 양고기가 탄소 배출 2위인 건 몰랐는데... 양고기 좋아했는데 안녕...!
아밀
양고기 맛있는데... 슬픕니다...
하얀달무리
맞아요... 양고기 맛있어서 좋아했는데...
하지만 저걸 알게 되니 이제 선뜻 못 시킬 것 같아요ㅋㅋ큐ㅠㅠ
엄성용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너무 훌륭한 작품이었고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초반 외모 열등감?에 비롯된 진짜 미에 대한 은진의 생각과 순수하게 미에 접근해온 외모가 완성된 동우의 이미지가, 점점 역으로 서로 뒤바뀌는 과정이 절묘하게 그려져서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탁월한 심리묘사도요.
아밀
앗 작가님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쁘네요!
엄성용
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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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CP
여러분,
벌써 1시간을 훌쩍 넘겼네요. 본래 1시간 반 정도 진행하려고 했어서 공식 진행은 8시 반까지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믐 모임방 구조상 딱 끝맺음이 되는 구조가 아니니 느슨하게 대화를 이어가셔도 좋고 일어나(?)셔도 좋습니다. 이후에는 종종 들러 편하게 말씀들 남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쪽빛아라
너무 늦었네요..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네요..처음엔 은진이 불쌍하다가 다시 읽으니 바보같다가 나중엔 비겁해 보이기도 하네요.
조CP
늦긴요. 와주셔서 감사해요! 반갑고요 :)
아밀
말씀하신 모든 측면을 갖고 있는 인물이죠! 읽을 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니 그만큼 입체적인 인물이 된 것 같아서 좋네요 :)
쪽빛아라
그리고 동우는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은진이 사실을 말할 때 절규하는 부분에서 설마 알고 있었나? 싶은 느낌도 들었는데..그래서 좀더 섬뜩하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아밀
저는 여기서 동우가 무의식 저편에 묻혀 있었던 진실을 뒤늦게 떠올린 것으로 생각했어요!
쪽빛아라
아! 그느낌이네요! 불편하고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라 꼭꼭 숨겨둔 걸 들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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