꿻뿱쭳쒩 저분 이름이 멋져요
대인고등학교 6-7월 독서모임
D-29
민승차
수족관
안녕하세요
냥집사
책에 대한 첫 인상
:1.외로움을 잘 느끼는 성격이 아니라 생소했습니다.
2. 그림에서 사람이 나누어져 있어 그림이 징그럽게 느껴졌습니다.
d3buk
책표지의 그림이 심오하고 색감이 예쁜 것 같다
검암동안경쟁이
안녕하세요
검암동안경쟁이
네, 안녕하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박구름
(학생들에게) 책을 받으면 책 첫인상 적기, 인상깊은 문장과 그 이유 적기 부탁드려요.^^
이미 책이 있는 분들은 자유롭게 이야기를 시작해 주시면 됩니다.
슈독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수박구름
안녕하세요. ^^ 반가워요. 책 일은 내용이나 첫인상 자유롭게 적어 주세요.
수박구름
(외로움은) 저는 이걸 한마디로 이렇게 옮기고 싶어요. '어렵고 힘들 때 나를 인정하고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느낌, 그래서 이 세계에서 버려졌다는 느낌'이라고 말이죠.
『외로움의 습격 - 모두, 홀로 남겨질 것이다』 p. 54, 김만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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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락막여독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어교사 권하경입니다. 뒤늦게 독서 모임에 합류하게 되어 이제서야 인사를 전합니다.^^
수박구름
반가워요. 샘.^^
21016신재영
안녕하세요
21016신재영
나누어져있는 있은 사람을 보니 코로나 시대에 분리된 사람들의 외로움이 생각납니다.
수박구름
그렇네요. 표지가 그런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시험이라 바쁘겠지만 틈이 나면 조금씩 읽어보고 인상깊은 문구도 남겨 주세요.^^
지락막여독서
오늘 아침부터 외로움의 습격을 읽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지적만 하기보다는 희망을 찾아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책인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평소 학교와 가정을 바삐 오가며 정신없이 살고 있는 저는 가끔 주변의 사람들에게 '외로워 보는 게 소원'이라는 엉뚱한 소망을 이야기하곤 했는데요. '외로운 이 자신들에게조차, 외로움은 가면을 쓰고 있다'는 조지프 콘래드의 말이 이런 저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제가 원하는 외로움이란 혼자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외침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외롭고 싶다는 제 말 속에, 그런 여유로운 시간을 갖지 못해 내가 이미 외롭다는.. 내가 느낀 고단함이 사실은 외로움이었다는 사실이 단단한 가면을 쓰고 제 마음 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락막여독서
<외로움의 습격> 92쪽~ : '데이터가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보는 행위를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는 대상을 객관화하지만, 데이터와의 대화는 주관적 관계맺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학작품에서도 의인화는 아주 흔하게 나타나죠. 그만큼 인간이 아닌 대상을 의인화하여 받아들이는 일이 인간에게는 거의 본능과도 같은 사고방식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때로는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인공지능과의 대화가 계속될 때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임'이 요구되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부터 출발하여 관계의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는 필자의 생각에 격하게 공감을 표합니다...
딸기마늘빵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은 이웃이 아닌 모르는 이들과 일해야 했다.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호감을 주는 사람들이 유리해졌다.
『미세 좌절의 시대』 p.44, 전화 공포증과 초연결 시대 중, 장강명 지음
미세 좌절의 시대‘미세 좌절’은 장강명이 새롭게 고안해낸 조어이다. 국가가 장기 경제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기업은 여러 경영 방식을 택하지만 정작 시민 개개인은 그러한 체계 속에서 끊임없이 크고 작은 실패를 겪는다. 이 만연한 실패의 감각 을 작가는 ‘미세 좌절’이라고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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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마늘빵
“ 통신 수단이 발달하며 약속 시간을 변경하기도 쉬워졌다. 타인의 계획이 바뀌어 내 계획이 바뀌고, 내 계획이 바뀌어 또다른 타인의 계획에 영향을 준다. 그렇게 "인생 참 계획대로 안 되네"라는 말을 더 자주 하게 된다. 나는 여기서 '미세 좌절'이라는 이름을 붙여본다. 한두 번은 웃어넘길 수 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이게 쌓일수록 제아무리 낙관적인 이도 결국 굴복한다. ”
『미세 좌절의 시대』 p. 96, '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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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마늘빵
“ 우리의 도덕적 목표는 좋은 삶이다. 우리는 남보다 우월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나쁜 삶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그게 남보다 못한 삶이어서가 아니다. 그 자체로 나쁜 것이기 때문이다. ”
『미세 좌절의 시대』 p. 110, 공정의 오십 가지 그림자,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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