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현 시인의 <맨처음 식물공부> 읽고 함께 발견해요.

D-29
@바닐라 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오신 김에 식물 자랑도 해주시고 편하게 놀다 가셔요 흐흐.
저도 자주 다니는 도서관 앞에서 '아프리카 데이지'를 찍어 뒀어요. 반가운 마음에 올려봐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J레터 님 또 정답입니다! 아까시나무라고 하네요. 저도 5월에 아카시아 꽃 향기를 무척 좋아해요. 말씀하신 영화는 <리틀 포레스트>가 맞을까요? 언젠가 저도 튀겨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답니다. J레터님 계신 곳에는 아카시아 나무는 없나 보네요? 많이 많이 그립다고 하신 걸 보면요.
리틀 포레스트서울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혜원은 어느 겨울, 문득 짐을 챙겨 고향 미성리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꽝꽝 언 땅에 묻힌 배추를 꺼내 얼큰한 배춧국을 끓여먹는 것. 그날부터 혜원의 자급자족 농촌 라이프가 시작된다. 잠깐 쉬다가 금방 올라갈 거라고 믿었지만, 계절은 겨울로 시작해 봄, 여름, 가을을 거쳐 다시 겨울로 순환한다. 평생 마을을 떠나본 적 없는 그녀의 친구 은숙, 대기업에 다니다 귀촌해 농사꾼이 된 또 다른 친구 재하가 혜원과 함께다. 혜원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직접 가꾼 작물로 요리를 해먹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네. 맞아요. 여기서 아까시나무는 못 봤어요. 5월이면 그 향을 큼큼 맞고 싶은 맘이 굴뚝 같답니다. ㅎㅎ 리틀 포레스트 맞아요. 아주 즐겁게 봤던 영화 랍니다. 제가 살던 도시의 산에 그 드레스 같던 꽃이 정말 많았거든요.
저도 아까시나무 향을 무척 좋아했어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바로 뒷산에소 아까시 꽃향이 매번 향긋했던 추억이 있고요. 그런데 그 산에 시체가 묻어져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향을 맡을 때마다 아닌 척했지만 무서워했어요 ㅋㅋㅋ. 드레스 같던 꽃이라고 또 설명을 들으니까 생생하고 아름답게 그려져서 좋네요!
벌써 괴담 시즌이 돌아온걸까요? 잔뜩 쌓인 식물 얘기에 싱글벙글 읽다가 갑자기 소름돋고 갑니다.. 저 지금 밤에 읽고 있는데 말이죠...
크크크. 여름은 괴담의 계절이죠~ 제 덕에 덜 더우셨죠?
아 근데 저도 아카시아나무로 알고 있었는데 아까시나무가 정확한 이름인가봐요. 신기방기!
오늘은 이 그림책이 떠올랐어요. 식물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책이랍니다. 읽으면서 재밌었어요. 알라딘에서 책 소개글을 공유해볼게요. 🌿책 소개 화분 하나를 고르기 위해 수십 가지의 질문을 하는, 그러고도 식물의 이름은 곧 잊어버리고 마는, 환영받지 못하는 선물을 주고받고 사무실 카페 쇼핑몰 어디든 식물을 갖다 놓고 보는 인간의 모습은 아연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바쁘고 지친 와중에도 삶의 공허를 채우려 애쓰거나 자신을 돌보는 것도 잊을 만큼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은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무심하거나 섬세한, 이상하지만 다정한, 무례하고 무리하는 우리 삶의 갈피들은 거칠거칠한 잎사귀의 뒷면과 닮았다.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식물의 시선으로 관찰한 우리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이다. 화분 하나를 고르기 위해 수십 가지의 질문을 하는, 그러고도 식물의 이름은 곧 잊어버리고 마는, 환영받지 못하는 선물을 주고받고 사무실 카페 쇼핑몰 어디든 식물을 갖다 놓고 보는 인간의 모습은 아연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오 식물이 바라보는 시각은 정말 다정하네요 어쩐지 저도 모르게 우리네를 더 이해해주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최근에는 자귀나무가 눈에 띄어요. 꽃이 참 예쁘지 않나요? 날이 흐려서 사진이 덜 나와서 아쉽네요. 파란 하늘일 땐 분홍꽃이 대비 되는 게 무척 예뻐요! 처음 이 꽃나무를 봤을 땐 뭔가 하와이에서 볼 법하다고 생각했더라지요 ㅎㅎ. 두 번째 사진은 꽃 없이 잎 모양도 예뻐서 찍어봤고요. 세 번째 사진은나무 아래에는 작은 버섯이 솟아있길래 찍어봤어요! 귀엽더라고요.
@도리 자귀나무 꽃이 어떻게 생긴지 알았으니 길가다 찾아봐야겠네요!
좋아요!! 제 주변에는 자주 보이더라고요. @지니 님 곁에도 만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보송보송한 털부채같은 꽃이네요! 한국에도 이렇게 화려한 꽃이 필 수 있다니... 그동안 모르고 지낸게 너무 아쉽고 실물로 보고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깜찍한 버섯이라니! 콜라맛 달걀후라이 모양 젤리같네요 🍳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날이 좋아서 긴 산책을 했어요. 식물들, 꽃들을 보느라 더더더더 길어져서 좋았어요. 덕분에 자연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들. 감사함을 전합니다. 오늘은 서양 동백이 예뻐서 올립니다. 강렬하게 뚝뚝 떨어지는 제가 아는 동백이랑 좀 달라서 눈이 갔답니다.
긴 산책이라니 듣기만 해도 좋네요. 전해주신 감사함에 제가 더 기쁩니다. 유아웰컴이에요. 사진! 서양 동백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무척 화려하고 예쁘네요! 첫 번째 사진은 국화 같고, 두 번째 사진은 장미같아요.
와! 동백이라고 말하지않으면 몰라볼정도로 화려하고 고운 꽃이네요! 겹겹이 핀 모습이 겹벚꽃같기도 해서 반갑고 신기한 마음이에요~ 꽃안에 꽃! 너무 예쁩니다
오늘은 단풍잎 모양 덩쿨 풀과 진짜 단풍나무 씨앗 사진을 공유해봅니다. 단풍나무 씨앗은 처음 보는 거 같아서 신기했어요!
푸른 단풍은 한층 여린 애기 손바닥같아요! 그런데 단풍 씨앗은 단풍잎보다도 먼저 빨개지는군요? 여름에도 가을에도 빨강이 돋보이니 역시나 화려한 단풍답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그리고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민들레 사진도 공유합니다~ 지금은 민들레 꽃 말고 홀씨 친구들이 보여요~ 책 읽으면서 흰 민들레도 궁금하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에 민들레를 보면 서양 민들레와 토종 민들레를 구별해보기도 하려고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레스 길을 잃다》를 함께 읽어요! 그믐 북클럽 & 서평단 모집[책 증정] 소설 <모두가 나를 죽이려고 해>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남해의봄날/책선물] 김탁환 장편소설 <참 좋았더라> 알쓸신잡 재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 여러분의 처방책이 필요합니다.
수험생이 시집이 읽고 싶대요. 스무살 청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집을 추천해주세요.
'밀란 쿤데라' 챌린지 by 신아
밀란 쿤데라 <농담>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연극 보고 책 읽는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성북구 비문학 최종후보도서 4권을 소개합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①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② 『공감의 반경』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③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④ 『탄소로운 식탁』
버지니아 울프를 읽어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믿고 읽는 그믐북클럽 🌘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3. <좋은 불평등> 읽고 답해요[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2. <더 나은 세상> 읽고 답해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었습니다
강릉교육문화관 <생존독서>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다정한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나서<도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서평 쓰기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논픽션의 유혹!
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그믐북클럽] 7. <더 파이브> 읽고 기억해요 [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글쓰기 책 함께 읽기 네 번째, 《네 번째 원고-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끝나지 않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읽기 행렬!
[라비북클럽]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같이 읽어요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진주문고 서점친구들]비문학 독서모임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