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현 시인의 <맨처음 식물공부> 읽고 함께 발견해요.

D-29
@지니 님 저도예요🤣 도토리 모양도 조금씩 다르게 맺힌다는 걸 처음 알았답니다... 다 같은 도토리라고 생각했고,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는 그냥 도토리나무겠거니 했었는데 나무도, 잎도, 열매 모양도 다 다르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았어요.
저는 심지어 참나무가 도토리가 열리는 다른 여러 나무들을 통칭하는 건지도 몰랐어요! 떡갈나무, 소나무 처럼 하나만 이르는 줄 알았는데 너무 신기하네요. 이름이 참, 거짓 할때의 참나무인 것도 재밌어요
아참 지난번에 회사에서 책상을 정리하다가 이름 모를 도토리를 발견한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졸참나무 도토리겠죠? 머리덮개가 홀랑 빠져있어서 더 아리송하네요
@김무맹 이제 도토리를 보면 어떤 참나무인지 추측해보는 재미가 생길 거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그냥 떡갈나무 도토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졸참나무 도토리는 더 작고 둘레가 얇을 거 같단 말이죠...? 추측입니다. 무맹님 프로필 사진 속 포로리한테 물어봐주세요!
앗 그러고 보니 전문가가 따로 있었네요! 도토리 하면 다람쥐만큼 잘 아는 친구도 없을 거에요. 만약 포로리랑 연락이 닿으면 결과 알려드릴게요~~
집 가는 길에 보이는 이 꽃이 혹시 책에 실렸을까 했는데, 없는 것 같네요. 혹시 이 꽃 이름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아프리카 데이지 같아 보여요
@바닐라 검색해보니까 맞는 거 같아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닐라 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오신 김에 식물 자랑도 해주시고 편하게 놀다 가셔요 흐흐.
저도 자주 다니는 도서관 앞에서 '아프리카 데이지'를 찍어 뒀어요. 반가운 마음에 올려봐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J레터 님 또 정답입니다! 아까시나무라고 하네요. 저도 5월에 아카시아 꽃 향기를 무척 좋아해요. 말씀하신 영화는 <리틀 포레스트>가 맞을까요? 언젠가 저도 튀겨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답니다. J레터님 계신 곳에는 아카시아 나무는 없나 보네요? 많이 많이 그립다고 하신 걸 보면요.
리틀 포레스트서울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혜원은 어느 겨울, 문득 짐을 챙겨 고향 미성리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꽝꽝 언 땅에 묻힌 배추를 꺼내 얼큰한 배춧국을 끓여먹는 것. 그날부터 혜원의 자급자족 농촌 라이프가 시작된다. 잠깐 쉬다가 금방 올라갈 거라고 믿었지만, 계절은 겨울로 시작해 봄, 여름, 가을을 거쳐 다시 겨울로 순환한다. 평생 마을을 떠나본 적 없는 그녀의 친구 은숙, 대기업에 다니다 귀촌해 농사꾼이 된 또 다른 친구 재하가 혜원과 함께다. 혜원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직접 가꾼 작물로 요리를 해먹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네. 맞아요. 여기서 아까시나무는 못 봤어요. 5월이면 그 향을 큼큼 맞고 싶은 맘이 굴뚝 같답니다. ㅎㅎ 리틀 포레스트 맞아요. 아주 즐겁게 봤던 영화 랍니다. 제가 살던 도시의 산에 그 드레스 같던 꽃이 정말 많았거든요.
저도 아까시나무 향을 무척 좋아했어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바로 뒷산에소 아까시 꽃향이 매번 향긋했던 추억이 있고요. 그런데 그 산에 시체가 묻어져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향을 맡을 때마다 아닌 척했지만 무서워했어요 ㅋㅋㅋ. 드레스 같던 꽃이라고 또 설명을 들으니까 생생하고 아름답게 그려져서 좋네요!
벌써 괴담 시즌이 돌아온걸까요? 잔뜩 쌓인 식물 얘기에 싱글벙글 읽다가 갑자기 소름돋고 갑니다.. 저 지금 밤에 읽고 있는데 말이죠...
크크크. 여름은 괴담의 계절이죠~ 제 덕에 덜 더우셨죠?
아 근데 저도 아카시아나무로 알고 있었는데 아까시나무가 정확한 이름인가봐요. 신기방기!
오늘은 이 그림책이 떠올랐어요. 식물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책이랍니다. 읽으면서 재밌었어요. 알라딘에서 책 소개글을 공유해볼게요. 🌿책 소개 화분 하나를 고르기 위해 수십 가지의 질문을 하는, 그러고도 식물의 이름은 곧 잊어버리고 마는, 환영받지 못하는 선물을 주고받고 사무실 카페 쇼핑몰 어디든 식물을 갖다 놓고 보는 인간의 모습은 아연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바쁘고 지친 와중에도 삶의 공허를 채우려 애쓰거나 자신을 돌보는 것도 잊을 만큼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은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무심하거나 섬세한, 이상하지만 다정한, 무례하고 무리하는 우리 삶의 갈피들은 거칠거칠한 잎사귀의 뒷면과 닮았다.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식물의 시선으로 관찰한 우리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이다. 화분 하나를 고르기 위해 수십 가지의 질문을 하는, 그러고도 식물의 이름은 곧 잊어버리고 마는, 환영받지 못하는 선물을 주고받고 사무실 카페 쇼핑몰 어디든 식물을 갖다 놓고 보는 인간의 모습은 아연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오 식물이 바라보는 시각은 정말 다정하네요 어쩐지 저도 모르게 우리네를 더 이해해주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최근에는 자귀나무가 눈에 띄어요. 꽃이 참 예쁘지 않나요? 날이 흐려서 사진이 덜 나와서 아쉽네요. 파란 하늘일 땐 분홍꽃이 대비 되는 게 무척 예뻐요! 처음 이 꽃나무를 봤을 땐 뭔가 하와이에서 볼 법하다고 생각했더라지요 ㅎㅎ. 두 번째 사진은 꽃 없이 잎 모양도 예뻐서 찍어봤고요. 세 번째 사진은나무 아래에는 작은 버섯이 솟아있길래 찍어봤어요! 귀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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