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외환위기 다시 보기1]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요.

D-29
저도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 싶네요 책 정보와 IMF 관련 요약 감사합니다~~
저는 영화를 하나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함께 보려고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드디어 시작입니다. 저는 영화 이해하는 속도가 조금 느려서 정말 하루에 10~20분씩 볼 것 같아요. (본래 만화책도 그림이 이해가 안 되서 천천히 보는 사람입니다.) 제가 영화를 보면서 궁금한 점을 함께 계신 분들께 좀 여쭈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도와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에는 0-60분까지 영화를 보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저는 매일 영양제 먹듯 하루 15분씩 볼 예정이에요. 보면서 궁금하거나 나누고 싶은 점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1997년 11월 5일 미국, 월스트레트, 모건스탠리 본사, 동아시아사업부] 영화 초입부 뉴욕 모건스탠리 담당자가 All Investors leave Korea, Right now 가 나옵니다. 그 때 진짜 신문기사를 찾아보았어요! https://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ByDate.naver <경향신문> 주가 폭등 540선 돌파 환율은 1불 961원 외국인들은 이날도 6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수우위를 보임으로써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동아일보> 30대그룹 금융기관 올 2만2천여명 감원 내년에도 감원한파 계속될 듯 (...) 대기업 연쇄도산으로 엄청난 부실채권을 안고 고통을 격고 있는 금융권에서도 올들어 5천2백23명이 직장을 떠나는 감원회오리가 거세게 불었다. <매일경제> 뉴코아 9사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화의를 신청했다. <조선일보> 대선정국 새쟁점 청와대 신당지원설 ---> 앗, 조선일보는 정치적 뉴스로 앞면이 꽉 채웠네요. <한겨레> 외국인 매수우위 주가 30P 폭등 환율도 1.30원 하락 ---> 이때도 외국인들이 주식을 꽉 잡고 있었네요. ㅠㅠ
영화 가장 초반 김혜수가 신문가판대에서 오늘 나온 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다음 신문을 훑고 지나가는데요 Daily스포츠 : LG한국시리즈 진출 스포츠조선 : 메이저리그 영웅 박찬호 신영일보 : 금융 감독체계 '수술' 흐지부지 한겨레 : 금융개혁법안 통과될듯 이 카메라 무빙은 뭘 의미하는걸까요? 처음부터 너무 어렵네요 ㄷㄷ
https://naver.me/513mpGeq 당시의 금융개혁 관련 찾아보다가..
앗 좋은 자료 감사해요. 묵직할 컬럼들이네요. 몇 개 좀 읽어보았어요.
당시에 대한 글을 보니까.. 우리나라 스스로 금융개혁법안을 통과시켜 대외적인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것이 부결되면서 더욱 신뢰를 잃고 해외의 국내 투자 회수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들이 있네요.. 영화의 해당 부분에서 마지막으로 스치는 한겨레신문 헤드라인..
Imf사태로 떨어지지 않을 기회가 있었군요. 누가 그걸 막았을까요? 영화 블랙머니를 보고 저렇게 짬짜미로 다 짜고치는 건가 했었는데 론스타 먹튀 이후 또 돈을 내놔라했던 때에 마침 그 영화를 봤어서 추경호 씨나 당시 먹튀 기여자들이 나라를 잘도 움직이고 있구나ㆍㆍㆍ 뻔뻔스럽게도^^ 했다죠~
금융개혁위원회에서는 구제금융 요청 직전까지 위기가 일어날 수 있으며 개혁이 필요하다는 경고를 수차례나 국회나 교섭단체에게 보냈다. 이 개편안은 여권 단독표결로 밀어붙여도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준비로 인한 대다수 의원들의 불참으로 법안 통과에 실패했다. 같은 해 봄부터 국회 안의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은 위험하다고 주장하며 세미나도 했지만 외면이나 무시를 당하였다. (https://namu.wiki/w/1997%EB%85%84%20%EC%99%B8%ED%99%98%20%EC%9C%84%EA%B8%B0/%EC%9B%90%EC%9D%B8#s-3.2) --->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선거운동에 다들 주력했었나봐요. 선거에 집중하는 정치의 특성 상 시기가 매우 안 좋았네요. 정치는 정말 모르겠어요. ㅎㅎ
이렇게 생긴 자가 그 위기를 경고하는 보고서를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책연구기관장의 신분으로 전량회수했군요 🔥 화있을진저라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해야죠. & sal2협약은 한 십 여 년 전 대학원 들어있었을 때 논문에서 봤던 건데 그 논문은 당연 버렸거니와; (찾을 에너지가 없;;) 그것때문에 비정규직이 양산되었고 또 한가지가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위의 나무위키에서 대선이 코 앞이라 집권당은 어떠한 변화도 원하지 않았다는 대목에서 다시 화있을진저~~라 외쳐봅니다. 마지막으로 선거의 때와 관련하여 제가 한창 시사에 뿜었을 때 쓴 글이 있는데 데려왔어요. https://m.blog.naver.com/widerhorizon/220028302293
오 그림도 많고 정말 다양하게 분석해놓으셨네요 잘 볼게요
이 기사시리즈 정말 좋네요. 영화는 이제야 절반 봤습니다. 시티폰 건축학개론 이후로 오랜만에 봤네요.
1. 비트에서 고소영 씨가 우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3s정책을 얘기했었는데요 그 중 sports로 묵직한 사안을 묻어버리려는구나 싶은데요. 2. 그 시절 선배가 예금이자가 많아서 그걸로 여행다녀왔다고 했었는데 저리 많았군요. 지금 작년에 시작된 미국발 고금리의 영향으로 변동금리를 택한 죄로 ㅠ 6프로 가량 부담해도 이토록 무게가 큰데 말이죠. 3. 구제금융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sal2 협약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불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으시는 것 처럼, 보기에 따라서는 진즉 졸업했다는 의견과(추후 2008 subprime이 오긴 하지만) 그때부터 대한민국의 체질이 바뀌어서 양극화가 심해진 것도 팩트인듯 합니다. 계약직이 남발되고 지금은 덜하지만 공무원 경쟁률이 진짜 심각했었고 청년이 그 푸르름과 패기를 잃고 ㅠ 도전을 사치로 여기며 열정을 잃어버린 채로 가능한 범위에서만 사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게 된 시류가 아닐까 해요ㆍㆍ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1. 말씀해주신 설명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제가 내일 볼 영화 45분 초입에 한갑수(허준호 분)가 집에서 자녀랑 웃으며 야구 보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한갑수가 제조업을 상징하는 인물인 만큼,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며 정치 경제에서 눈을 돌리게 한 의도였다는 걸 암시하시하는 것 같아요. 2. 예금이자... 한창 전쟁 중인 러시아는 현재에도 기준금리가 연 16프로래요. 화폐경쟁력이 떨어지는 나라들은 지금도 상대적으로 예금이자가 높더라구요. 3. SAL2 협약이 혹시 뭔가요? ㅎㅎ 제가 모르는게 참 많습니다. IMF전만 하더라도 한국 대학에는 낭만이 좀 있었던 것같아요. 잔디밭에서 새우깡에 둘러앉아 노래도 부르고 ... 저때는 낭만이 좀 많이 없어졌구요(졸업 후 취업이 바늘구멍). 지금은 더 할 것 같네요.
지금이나 그때나 사회적 이슈를 본능적 감각을 자극하는 또다른 이슈로 덮어버리네요..
한시현(김혜수) : 동남아 외환 위기 진행 상황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지? 외환 보유고 현황 특히 환율 방어에 투입되는 달러들 일 단위로 정리해서 보고서 만들어 놔야 되고 여직원 : 시중 은행 대출 현황 감독 업무는 어떻게 할까요? 한시현(김혜수) : 일단 홀드하자 다녀오면 상황이 좀 바뀔 거야 남직원 : 그럼 저희 보고서가 받아들여진다는 건가요? 한시현(김혜수) : 그럼 뭐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뭔가 액션이 있겠지 자기들도 ---> 시중 은행 대출 현황 감독 업무가 홀드될까요? 왜 홀드되게 되는걸까요? 영화 끝에 가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일단 적어봅니다.
(시위대) 금융개혁 한다더니 재경원 독재 웬 말이냐. (시위대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으로 "부정부패 초래하는 금융실명제 유보 적극 반대"라고 쓰인 문구를 들고 시위하고 있음) (시위대)한은 독립 쟁취하여 물가 안정 이륙하자! ---> 헉 그러니까 한은은 정부의 부하(??)였고, 정부는 OECD가입,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돈을 마구 발행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키웠다는 말로 보이네요. 그래서 물가도 치솟았던거고. 영화 초반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7%로 발표'했다는 게 라디오에서 나오는데요. 기준금리를 찾아봤더니 1997년 5월 12.45% 였네요.
(청와대에 간 한시현(김혜수)) : 해외 투자자들은 빌려준 돈에 대해서 만기를 연장해 준다는 의사를 보였었습니다. 그러나 11월 3일 대부분 해외 투자자들은 일제히 만기 연장을 거부하고 12월 안에 자신들의 투자금을 갚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들은 원화 하락을 미리 예측했음.. 그래서 채권을 빨리 회수하려 했던 것으로 보임. 1997~ 1998년 달러 환율을 보니 원화가치가 조금씩 떨어지더니 11월부터 폭락이 더 커지더니... 1998년 두 배가 됨.(사진) https://www.forest.go.kr/newkfsweb/cmm/fms/BoardFileDown.do?atchFileId=FILE_000000000042400&fileSn=1&dwldHistYn=N&bbsId=BBSMSTR_1031
저는 내일 이어서 영화 시작 후 15분 ~30분 사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악,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또 재밌네요. 저는 이해가 너무 느려서 0.75배로 보고 있어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생각정원 출판사] 고정욱 작가 신간 <점퍼> 함께 읽어요! [📕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아티초크/책증정] 장강명 작가 추천! 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와 함께해요.[책 증정] 이데올로기가 아닌 삶을 위한 자유! 에세이 『자유』를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장르살롱>의 귀환! 이번엔 호러의 차례!
[책나눔] [박소해의 장르살롱] 17. 우아하고 독특한 사마란 월드 [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 완독 파티는 계속 되어야 한다.
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Beyond Beer Bookclub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Beyond Beer Bookclub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2편
한국을 사로잡은 아일랜드 작가
<함께 읽기> 클레어 키건 - 푸른 들판을 걷다<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이 키건 신작 함께 읽기원서로 클레어 키건 함께 읽어요-Foster<맡겨진 소녀>
도서관 모임을 응원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릉교육문화관] 단기독서챌린지 <생존독서>경남교육청의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쌤들의 독서모임도봉 청소년 온라인 북클럽(가칭) 1기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읽고 토론해요.
Daydreamer 님의 블로그, 진화하는 책꽂이
결국은 감수성우리는 왜 다정해야하는가기자다움이란
초단편의 매력을 알아보자!
[책증정] 문화일보 엔솔로지 『소설, 한국을 말하다』 함께 읽어요! (w/ 마케터 j)[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 영문 원서 읽기, 함께 하면 어렵지 않아요.
원서로 클레어 키건 함께 읽어요-Foster<맡겨진 소녀>뉴욕타임즈 2023년 올해의 책 <The Fraud by Zadie Smith> 책수다<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 영국 고전문학도 EPL 축구팀도 낯설지 않아~
믿고 읽는 그믐북클럽 🌘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2. <더 나은 세상> 읽고 답해요[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Xsam]18.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읽고 답해요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매달 만나는 달달한 로맨스, 🍧 달달북다
[북다] 《러브 누아르(달달북다03)》 함께 읽어요! [북다] 《나의 사내연애 이야기(달달북다02)》 함께 읽어요! [북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달달북다01)》 함께 읽어요! (7/26 라이브 채팅)
송승환 시인과 함께 느릿느릿 읽어요.
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 3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 2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
투표의 시간! 여러분이 생각하는 [올해의 한 책]은?
[원북성북] 올해의 성북구 한 책에 투표해주세요! : 비문학 부문[원북성북] 올해의 성북구 한 책에 투표해주세요! : 문학 부문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