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에 참가사 떠서 보니 마음산책이랑 문지가 올해는 불참이네요. 아쉬워요. 그런데 그라운드시소랑 일민미술관 부스가 있어서 어떤 행사를 할지 궁금. 밀리부스도 가볼 곳으로 찜콩. 올해의 좋은책 전시도 둘러봐야 하고~ 오픈런해야하나 싶네요.
<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
D-29
바람ㅎㅈ
김새섬
금,토가 요일적 특성도 있어서 아무래도 도서전의 하이라이트가 되겠군요. (그만큼 사람은 정말 많겠네요.후덜덜) 수,목은 초반부라 좀 어수선하면서 예기치 못한 일들도 있을 수 있고.
카페가 있다곤 해도 줄이 길 수도 있으니 생수 한 통 은 반드시 챙겨가겠습니다! ^^
바람ㅎㅈ
도서전에서 물은 생명수, 책은 마음의 양식입니다.
연해
와... 이렇게 풍성한 꿀팁이라니! 토요일에 행사 일정이 가장 많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작년에는 연차를 내고 평일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연차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 주말, 그것도 토요일을 택했건만... 과연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어질).
경력자 @바람ㅎㅈ 님의 말씀을 머리에 꼭꼭 새겨 조심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운동화 신고 물통 챙겨서요) 이얍!
김새섬
와! @연해 님 이 토요일을 맡아주셔서 이제 수목금토가 다 찼습니다. 이제 일요일의 아이(!)만 찾으면 이대로 지구를 구할 수 있다구욧!
일요일의 아이고아원에 사는 한 소녀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행복한 이야기. 독일 아동 문학상 수상작이다.
책장 바로가기
장맥주
저는 서울국제도서전은 못 가는데, 그 직전에(6/21~6/23) 베이징도서전에 갑니다. 베이징에서 사진 올릴게요. 아주 유명한 한국 소설가 두 분과 일정이 있는데 누구인지 맞추시면 베이징에서 제 마음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김새섬
6월 28일에는 영국에서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도 열린데요.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3/0012589505
혹시 참여하시는 분들은 소식 전달해 주세요! : )
도우리
<서울국제도서전> 티켓 증정 깜짝 이벤트를 엽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2명에게 증정합니다. (지인과 함께 가실 수 있도록 초대권은 1명에게 2매를 보내드려요.) 달랑 티켓만 드리면 아쉬우니 그믐 스티커를 포함한 그믐 굿즈도 함께 보내 드릴게요.
2024 서울국제도서전의 그믐 특파원이 되어 주세요!
■ 신청 방법
1. '도서전' 또는 '후이늠'으로 3행시를 지어주세요. 또는 도서전에 얽힌 여러분의 추억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2. 그 뒤 위의 '추가 정보 입력' 버튼을 이용해 구글폼을 작성해 주시면 끝!
■ 당첨 발표
6/21(금) 문자로 알려드리고 실물 티켓은 구글폼에 적어주신 주소지로 배송해 드려요.
당첨된 분들은 도서전 방문하셔서 간단한 현장 스케치와 사진으로 현장의 소식 들려주세요.
메롱이
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키가 대략 140cm정도였다는데 앉은 키가 아니라
서) 서서 잰 키가 그 정도였다면 아무리 옛날 전국시대였다고 해도 기분은 좋지 않았을 듯.
전) 전국시대를 떠올리면 전국노래자랑의 실로폰 오프닝이 떠오르는데 송해 선생님도 키가 작았다.
달빛태용
도: 도서의 향기, 책장에 가득
서: 서가 속 이야기, 무궁무진한 세상
전: 전 세계가 공감하는 독서의 기쁨
바닿늘
작년에 처음으로 서울 국제도서전에 가봤습니다.
딸을 데리고 단 둘이 코엑스까지~ 지하철 타고..
편도 1시간 가량 걸려서 갔지요.
입구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갔는데..
체험부스가 입구쪽에 많더라고요.
우리 딸이 체험을 너무 좋아해서
먼저 간단한 체험 한 두개 하고,
세 번째 체험 부스였나..?
에코백 만들기 부스가 있는겁니다.
거기서 30분 가량을 열심히
네임펜으로 그림을 그리더군요.
너무 오래 붙잡고 있길래..
"딸~ 하고 있어.. 아빠 한 바퀴 돌고 올게~"
하고 이런 저런 부스를 둘러 보는데..
너무 딸을 방치하는 거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 멀리까지 편하게
돌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것도 그거지만.. 부스에서 눈치를
줄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반대로
아이가 너무 눈치를 안 볼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서. ㅎㅎ;;)
둘러 보는데..
평소에 좋아하는 출판사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런데 그 출판사들은
막상 사람이 많이 몰려 있어서..
쭈뼛쭈뼛 하게 되더라고요. ^^;;
(덥지도 춥지도 않은.. 미지근함을
좋아하다 보니..;;;)
그래서 가장 기억 나는 부스는
과학 책방 갈다 부스였습니다.
좋아하는 바다출판사 책들이
많이 깔려있어서.. 나와 계신
직원 분이랑 이야기도 살짝 나눴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기억 나는 점은..
오리지날 다크블랙(??) 변상욱 대기자님을
스치듯 봤다는 것이었습니다.
혼자였으면 말이라도 걸었을텐데~
바삐 일행과 어딜 가셔가지공..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작년에 제가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이..
생각보다 좋아하는 출판사 부스가
많이 빠져있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많이 아쉬웠지요.
그런데 올 해 보니까.. 작년 보다
더 많이 없음을 느꼈습니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파원이 되어달라는 말씀에~
신청합니다. ㅎㅎㅎ
홀연
저는 작년에 처음 가봤는데, 그때부터 올 도서전을 기다렸어요. 마침 연구년이라 첫날 최최최애 김연수 작가 님 뵈러 갑니다 ~ 물론 다행히 티켓팅 성공했구요.
티켓은 있는데, 그믐 굳즈가 너~~무 탐나서요~^^
노루
후: 후덥지근한 여름이면 매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방문합니다.
이: 이번해에는 또 어떤 책들과 만나게 될까요?
늠: 늠름하게 10권쯤은 사들고 영웅마냥 집에 오겠지요.
도: 도저히 그 멋진 곳에서 한 권도 손에 쥐지 않기란 불가능하니까요.
서: 서울, 때로 불친절하고 삭막한 도시지만 요즘은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도 많더군요.
전: 전 믿어요. 책과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을.
도서전과 관련된 일화를 삼행시에 풀어내려 했는데 특정 행만 길어질 것 같아 따로 적습니다 ㅎㅎ
재작년까지는 신간이나 그동안 장바구니에만 담아놨던 책들 위주로 샀는데, 작년부터는 기준을 정했어요. "도서전에서 처음 만난, 소형출판사의 책이나 독립출판물만 살 것." 사실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하면 적립금으로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도서전에서 멋진 책들에 눈이 멀어 지출이 너무 커지는 것 같아 정한 기준인데요. 이런 기준을 정하고 나니 화려한 대형출판사보다 편집자만의 철학이 담긴 소형출판사, 독립출판부스를 더 꼼꼼하게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작년에 만나게 된 책이 <Duckit>이라는 잡지, <아기자두와 아기호두의 시>라는 시집, <깊고 무거운 다짐>이라는 에세이 등입니다. 모두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써내려간 책들이었어요. 이번 도서전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책을 구매할 건데요. 올해도 이런 멋진 책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
숩니
도: 도무지 믿기 힘든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서: 서운하게도 종이책의 인기가 점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전: 전 그래도 전자책 보다는 종이책이 훨씬 좋습니다.
은지씨
매년 무슨일이 있어도 참여하는데 갈때마다 다른 기분입니다. 게다가 도서전 가보면 출판 시장은 걱정 없을것같고 누가..책 안읽는 성인들이라고 하나요. 사람 너무 많아서 책 내용을 즐기기 어려워요. 거의 재미와 애정하는 출판사 관계자들을 보러갑니다!!
리디
도 - 도서전에서 인생책을 만날 수 있을까?
서 - 서적 가득한 곳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길
전 - 전부 다 읽지 못할지라도 벌써부터 기대되는 시간
뽀맘
도-서를 멀리하던 아이가 커서 어느 덧
서- 른이 넘어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전- 도서를 읽고 또 읽고 있어요.밀린 도서를 하듯이 말이죠~^^
바람ㅎㅈ
그믐 굿즈가 조금 탐나지만 티켓이 이미 있는 관계로… 저는 대신 공홈에 올라온 한정판 후이늠 기념 도서 소식을 올려봅니다. 내일부터 사전 구입 가능하고 온라인과 현장 기념품이 달라요. (선착순 증정!) 그리고 장맥주님도 필자로 참여하셨네요. ㅎㅎ 가격이 얼마로 책정됐을까 궁금합니다. 또 이번엔 걸리버여행기를 각색한 걸리버유람기(김연수 작가님 판?) 주제도서도 한정판으로 제작했다고 해요~
달항아리
도: 도서전 소식을 매년 듣지만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서: 서울에 살면서도 참 게을렀습니다.
전: 전체 방문후 현장소식 꼭 전하겠습니다.
Edna
잊지 못하는 추억: 2017년에는 튀르키예가 주빈국이었는데 정말 좋아하는 작가 오르한 파묵의 원서는 어떻게 생겼는 지 너무나 궁금하여 그 부스부터 찾아갔었어요. 아무리 그 나라 언어를 몰라도 작가 이름 정도는 알아볼 수는 있는데 친구들과 열심히 두리번거려도 안 보이는 겁니다. 결국 거기 담당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정말 눈에 안 띄는 곳에 영문번역본 하나가 있었어요. 왜 원서가 없는지 물어봤더니 본국에서는 인기 작가가 아니라는 답변을 듣고 적잖이 충격 먹었습니다. 그 당시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데다가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작가를 주빈국에서 앞세우지 않았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어요. 수년간 도서전을 다녔지만 아직까지도 제일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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