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

D-29
저한테 정말 힘이 되는 말씀 해주셨어요.. 감사해욤...(*ㅅ*) 친한 동생이 작년 여름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고있는데 요즘엔 그 아이가 제가 갈때마다 반겨주는게 느껴져요. 다들 이쁜 사진 많이 올려주셔서 저도 우리 이쁜 '달이' 사진 올려보아요. 이렇게 아가때부터 함께했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컸어요!
달이, 너무 예쁘네요 +.+
달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달이는 푸른 눈의 흰색털을 가진 냥이같아 보이네요? 저의 첫고양이랑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어요. 파라눈 흰고양이들중에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던데, 달이는 괜찮죠?
맞아요! 하늘색에 가까운 파란눈이예요. 아 근데 그런 고양이들이 있나보군요..ㅠㅠ 달이는 확실히 괜찮다고 느껴지는게,, 동생이 "달이, 츄르 주까?" 할때마다 "냐-ㅅ" 하고 대답을 잘 하더라구요. ㅎㅎ
네에. 유전자상 푸른눈 흰털 고양이들이 청각을 잃은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유전적으로 그렇군요! 또 하나 배워갑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3. 프랑스 시골 저택 @모임 질문 1. 여행을 계획할 때, 어떤 스타일이세요? 계획을 짜거나 주도적인 편 혹은 묵묵히 따라가는 편? 질문 2. 지금껏 묵었던 여행 숙소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이 있으신가요? 왜 기억이 남는 숙소가 되었는지 이야기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1. 저는 주도적으로 여행계획을 짜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행중 1-2 일은 꼭 운명(?)에 맡기는 발길 닿는대로의 여행도 꼭 해봅니다. 2. 특졀히 기억에 남는 숙소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까지는 여행때마다 숙소 운이 좋아서 매번 묵었던 곳들이 좋았어요.
1. 저는 대부분의 여행을 계획 없이 따라나섭니다. 가끔 꼭 가보고싶은 장소가 있으면 일정에 넣는게 어떠냐고 의견을 내기도 하구요. 제가 시간에 쫓기는걸 세상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사람이라,, 구체적인 일정이 있으면 떠나기 전부터 피곤하고 싫더라구요. 2. 일본 유후인의 '야마다야' 료칸이요. 그곳에서 보냈던 며칠은 지금도 여전히 떠올리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언젠가 꼭 다시 한번 가보고싶어요.
1. 혼자 갈때는 숙박과 이동 방법 말고는 계획 없이 갑니다. 목적지에 대략 이런 게 있다 정도는 알고 가죠. 근데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좋은 대도시로 갈 때는, 특별전 같은건 미리 예약 안하면 표 못구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건 미리 예약해놔요. 맛집은 안갑니다. 관광지 근처에 살다보니 관광객 맛집이 어떤 곳인지 너무 잘 알겠더라고요. 특히 구글 평점은 안믿습니다. 인스타 맛집도요. 남편이나 엄마와 갈 땐 그들이 제 얼굴만 바라보니까 조금 더 준비를 하고요. 2. 저는 자는 장소 잘 안가리기 때문에 여행비 절감을 숙소에서 합니다. 그래도 인터넷 없던 시절 성수기에 파리 갔을 때 (관광안내소 가면 호객꾼들이 나와 있던 시절) 방을 구하다구하다 못해 겨우 구한 곳이 벽지가 코너에서 둥글게 떨어져 내려가고 있고 침대는 너무 오래돼 가운데가 푹 들어가서 한번 누우면 절대 자세를 바꿀 수 없던 다락방이었는데, 거긴 못잊겠네요. 정작 지금은 거기가 어느 동네인지도 모르겠어요. 비바 인터넷!
1.혼자 여행할때는 가고싶은 곳 생기면 비행기표랑 숙소만 정해서 일단 출발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랑 같이 다닐때는 조용히 다 따라다니는 편이고요. 2.신혼여행때 묵었던 파리 호텔이요. 생제르망에 있는 작고 오래된 호텔이었는데 그 프랑스 창문(양쪽으로 여닫는 이중 문? 뭔지 아시죠?)도 처음 봤고, 엘리베이터도 옛날 영화에서만 보던 엘리베이터(창살로 된 문을 수동으로 여닫는)라서 엄청 신기해하고 신나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한 군데서 제일 오래 묵어본 곳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질문 1. 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과 교통편은 미리 정해놓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계획은 세우지만 너무 빡빡하지 않게, 물 흐르듯이 다니는 편이에요. 여행은 변수도 많고 그 모든 과정을 즐기는게 결국은 즐거운 여행이 되는 것 같아서요. 질문 2. 저는 기억에 남는 숙소가 한군데 있는데요, 방콕에 있는 Ad Lib 이라는 작은 부띠크 호텔입니다. 푸릇푸릇한 장소가 있어서 책멍 때리기 딱! 인 장소가 호텔 안에 있거든요. 살다가 내가 잠수타면, 방콕 애드립에 가 있는 줄 알라고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미 말해두기도 했어요 ㅋ ^^
1. 저는 아무 계획도 안짜는 여행을 좋아해요. 그냥 딱 숙박과 교통만 정해놓고요. 동네를 어슬렁거리면서 주변 까페 가고, 주변 밥집 가고, 어쩔 때는 그냥 숙소에서 안 나오는 날도 있어요. 가족들과 여행 할 때는 할 수 없이 대강의 할 일들을 짜놓긴 하지만, 혼자 여행할 때는 그냥 쉼 그 자체이죠. 세상 어딜 가든지 말이에요. 관광지를 가게 되면 하루에 하나? 그거면 충분해요 ㅎㅎ 2.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획일화된 호텔들을 많이 가서 숙소 자체에 대한 기억은 대단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요즘은 홍시가 갈 수 있는 곳 위주로 가다보니 반려견 친화적인 숙소를 가면 기분이 좋아요. 홍천에 있는 소노펫은 여러번 갔는데, 모든 게 강아지 위주인 곳이라 너무 좋아요. 낮은 침대, 낮은 소파, 조도가 낮은 조명까지요 (강아지 시력에 맞춰서) 강아지 운동장도 넓고요. 그냥 홍시를 위한 숙소랄까요.
궁금한 게 있는데, 책걸상 모임이 뭔가요? 앞에서 책걸상 모임에서 작가님 만나뵈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요^^ 제가 그믐에서 활동하는 것이 처음이라 모르는 것이 많아요ㅎㅎ
아, 책걸상은요, 고품격 독서 팟캐스트 인데요, 유투브 스포티파이 아이폰팟캐스트 팟빵 오디오클립, 이런 플랫폼을 통해서 들으실 수 있어요. 저는, 책걸상 애청자들이 모인 네이버 책걸상 카페의 운영자, 매니저 랍니다. 책걸상 카페에서 가끔 소모임을 하는데, 최경화 작가님이 한국에 오시면 소모임을 하거든요. 에펠st님, 보통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하세요? 책걸상 팟캐스트는 2017년부터 방송을 했는데, 정말 다양한 책을 다루거든요.
에펠st님, 혹시 ZOOM으로 책모임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에벨st님의 인생책 중에 "채식주의자"가 있네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39/clips/515 이건, 채식주의자로 방송한 책걸상 방송인데, 한번 들어봐도 좋으실것 같아요.
책걸상,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아하, 팟캐스트군요!! 저는 책읽아웃 청취자인데 곧 책읽아웃 방송이 문을 닫아요. 너무 속상하고 다른 좋은 도서 팟캐스트 없을까 고민하던 차였는데 너무 잘됐네요. 책걸상 들어보겠습니다^^ 저도 최경화 작가님 한국 오셨을 때 소모임 함께 하고 싶어요 ㅎㅎ 그러려면 팬카페 가입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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