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논리를 잊게 해 주는 매력~ㅎ 이건 완전 엉뚱한 얘기이긴 한데,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에서 타노스 때문에 인류 절반이 급성 수키 증후군에 걸려 먼지화 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ㅋㅋ
앗. 맞네요. 그거 수키증후군이었네요.
@최영장군 실은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대로 안 봤는데ㅎㅎ 어쩐지 봐야 할 것도 같습니다!
@장맥주 그래서 저는 다짜고짜 영어로 대화가 이루어지면 오히려 집중이 안 돼요.... 저 세계도 영어가 디폴트인가.... 왜? 대체 왜? 이러다가 흥미를 잃게 되더라고요. 태국 시암 왕국을 배경으로 하는 <Anna And The King>도 라마 4세를 주윤발이 연기하고 태국어는 아주 조금씩 나오거든요. 이러면 오히려 몰입이 방해되는데 그러다가 자본이 만든 결과물이지, 이렇게 생각하며 흐린 눈을 하곤 합니다.
저는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는 내내 ‘엄청나게 돈 많은 미국 영화 스타들이 가난한 프랑스 민중들이 봉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노래를 영어로 부르고 있네’ 하는 생각을 했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은 '기억'에 이어지는 두 번째 질문(통합 4번째) 드리려 합니다 @요가하는소설가 님께서 수집한 문장, "억지로 기억하려고 하지 마요. 기억나지 않는 건 그래야 할 이유가 있는 거예요. 기억에게도 숨을 권리를 줘요."(81페이지) 와 관련된 것인데요. 함께 나누고픈 질문도 같이 주셨습니다 4.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나지 않는, 스스로 숨어버린 듯한 과거의 경험이 있나요?
핸드폰 어딨다 놔두었지. 이런 거? ㅎㅎ 기억에도 숨을 권리를 줘요. ㅎㅎ
@수서동주민 아... 그래도 우리 휴대폰을 둔 위치에 관한 기억은 숨지 않게 해요. 실은 저도 얼마 전에 휴대폰이 보이지 않아서 한참 찾았습니다..!
핸드폰에도 숨을 권리를 줘요 ㅎㅎㅎ
딸아이가 아이었을때 했던 말들이요. 어렸을때 때따끼 (세탁기) 랑 때끄끼 (태극기) 랑 헷갈려서 말했었는데.. 그런 게 많았는데..다 잊어버렸어요. 아가때 귀여움을 기억해서 사춘기때 화나게 할때마다 다람쥐가 도토리 까먹듯 꺼내먹으며 살아야 한다는데.. 기억남는게 별로 없네요.. 진작에 동영상좀 많이 찍어 둘 걸 그랬어요...
사라지기 아까운 기억들은 챙겨 둬야죠~ㅎ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들은 제 뇌가 자동적으로 지우는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떠올리려 해봐도 기억이 잘 나질 않더라고요. 사실 기쁘든 슬프든 기억을 잘 못하는 편이긴 해요 ㅎ
지워서 흔적만 남기는... 기쁨도 슬픔도 어쩌면 새로 덧칠하는 것일지도...
4. 잊혀진 기억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최소한의 자기방어기제가 아닐까 싶구요. 저는 잊어버린 기억은 굳이 떠올리려고 하지 않는데, 정말 잊고 싶은 기억이 너무 극적인 경험이었을 때는 아무리 애를 써도 쉽게 잊혀지지는 않아요.
가끔 돌아가신 외조부모님에 대한 추억이라든지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잖아요. 저만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들어서 하는 기억말고 영상으로 남는 기억을 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ㅠㅠ
초등학교 4학년때 친구들과 놀던 기억이요. 시간이 많이 흘러서 기억은 희미했졌지만 그때 친구들이 다 웃기고 재밌었어서 그 친구들이 다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야 이북으로 구매했습니다. 얼른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약마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이야기 나누어요!!
사용자네임 @연약마녀 멋있습니다 ㅎ 함께 잘 읽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내게 남아 있는 서사는 절대적인 비극에서 부분적인 희극으로 달라졌다.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 제9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139, 지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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