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저… 작가님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엉뚱한 작품을 읽고 있었어요… 다른회차의 수상작이었습니다;;;; 다시 제대로 읽고 감상을 남기겠습니다…
최곱니다!! ( @소설쓰는지영입니다 작가님 의문의 1패 ㅋㅋ & 다른 수상작가들 긴장) 2만 포인트 드려야겠습니다 😂
@챠우챠우 미리미리 읽으시다니 되게 멋진 독자님이세요. 이 책은 천천히 읽어 주세요! 사실 읽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하거든요.
다시 모임주제에 맞는 작품을 읽기 시작했고, 1/3 정도 읽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사라지는...>의 형식에 대해 독자분들과 의견을 나누어 보았는데요 (계속 추가로 의견 주셔도 됩니다) 이번에는 책장을 넘겨 26페이지까지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이한 전염병이 지구적으로 생겼나 본데요 수키 증후군이라고 하는군요 23페이지에 보면 외국인 억양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과 매우 흡사한 증상이라고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기서 함께 의견을 나눠 볼 두 번째 질문을 드리려 하는데요 2. 발병자가 분쟁과 갈등에 의한 사건, 사고를 겪은 이후에 발병한다는 것, 그리고 신체의 먼지화 여부, 이 두 가지 사항 말고는 수키 증후군이 외국인 억양 증후군과 차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몆 십 차례 발견된 사례가 있다는 희귀 신드롬인 외국인 억양 증후군에서 억양이 바뀌는 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외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언론 기사는 과연 신빙성이 얼마나 될까요? 독자분들은 소설이 아닌 실제에서도 언어 교체 현상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그런데 저는 예전에.. 언어가 갑작스럽게 바뀐 사례에 대해 어떤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어요. 너무 오래 전이라... (그리고 늙어서 ㅠㅠ) 그 책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게 한스럽네요 ㅠㅠ 어떤 외국 여성의 사례였는데 영어 유저였다가 사고를 당했나.. 아무튼 저승길 투어를 잠시 한 케이스였던 것 같은데, 깨어나고 나서 갑작스럽게 한번도 접해본 적 없는 불어인가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었다고... 그런 사례가 몇 개가 제시되어 있었어요. 연관해서 올리버 색스가 떠오르는 걸 보면 뇌과학이나 뭐 그런 쪽 책이었나봐요.. 아무튼 그래서 전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의 내용을 접하자 마자 오래 전, 이십년도 더 전에 읽었던 그 내용을 떠올렸었어요. 혹시 그런 이야기를 접하신 분 안 계실까요??
저는 언론기사에서 영어 원어민이 스페인어나 중국어를 말하게ㅈ되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그렇게 신빙성 있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마술사가 로또 번호 알아맞추는 것처럼 뭔가...ㅎㅎ
저도 어디서 들은 거 같아서 검색을 막 했더니 그런 현상을 가리키는 제노글로시(xenoglossy)라는 용어는 있는데, 도시전설 같은 건가 봐요. 사례가 있다고 하지만 검증된 건 없나 보네요. 그와 달리 @최영장군 작가님이 말씀하신 ‘외국인 억양 증후군’은 희귀하지만 실존하는 병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건 아예 모르는 언어를 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110802684
네, 맞습니다 원래 억앙(accent)에 변형이 생기는 거고, 언어교체와 같은 미스터리한 사례는, 검증 없는 '사례(발생) 보고' 단계로 보임에도 외국인 억양 증후군으로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언론매체에서 더 오해 없게 아티클을 구성해 주면 좋겠습니다 ㅎ
저도 정확하게 기억은 잘 안나지만, 머리를 다치고 의식 불명이었다가 깨어났다고 했었나...? 아무튼 그 후에 다른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다는 뉴스를 (뉴스였는지 뭐였는지 기억도 나질 안지만...ㅎ) 접한 적이 있어요. 기억력이 좋지 않아 자세히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자마자 대충 떠오르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책에서 나오는 이 증상이 낯설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밍묭 책에서도 나오는데 찾아보면 외국인 억양 증후군은 심심치 않게 보고 되더라고요. 며칠 뒤에 원래대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고,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나도 언어가 바뀌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상상했고, 아무도 모르는 언어를 하게 되면 누구와도 소통할 수 없게 되겠다 싶어 무섭기도 했고요. 이런 상상 끝에 '수키 증후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음....종종 갑자기 어떤 언어가 마구들려서 우선 들리는 데로 국어발음으로 쳐놓고 구굴링 하느까 듣도보도 못한 제 3국가 언어였다던가... 공부못하던 사람이..어느 순간 보는 건 스크린뜬거 처럼 다 기억이 나고 영어도 갑자기 술술 나오게..된다던가..라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약간 구전처럼 그랬다더라 하는 이야기이긴 ㅡ간증때 들었다다라 하는 ㅡ한데..한때 나도 공부안하고 술술술 영어가 되면 좋겠네...라고 부러워 한 적이 있어요..
전설은 전설인 걸로~ㅎㅎ 전 25년 전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잊지 않으려고 집에서 맨날 일드 틀어놓고, 영어도 일에 필요해서 미드/영드 틀어놓고 따라하고 지하철에서는 공부하고 책읽고 난리예요. 늘려는 게 아니고, 유지하려고요. TV에서 외국어 방송 틀어놓으면 자녀들의 입에서 그 외국어가 술술 나오는 것처럼 말도 안 되는 얘길 하는데, 저희 아이는 엄마 시끄러워! 그만 좀 틀어 합니다.
저는 20년째 일본어 초급입니다. 관심이 많은데도 건성으로 해서 그런지 늘지가 않네요. 일본어가 (한국인이 배우기에) 쉽다고들 하지만 쉬운 언어는 없나 봅니다.
그럼요~없죠 없죠 ^^ 모국어인 한국어도 이렇게 어려운걸요 ㅜ.ㅜ
교회에서는 방언으로 못하던 영어나 다른 언어가 나오는 경우를 본 적은 있는데, 그 사람이 어느 정도 그 언어를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 케이스도 있는가 보군요... 저는 약간 도마(토마스) 스타일이긴 한데...
2. 검색을 해보니 전세계에서 100여명의 케이스가 있다고 하고, 수술 후유증, 간질발작, 뇌질환을 앓고 FAS이 생겼다고들 하네요. 인간의 장기중 아직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게 뇌가 아니던가요? 하루 아침에 평생 갖고 있던 억양이 바뀌는게 가능하다면, 저는 언어 교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글쎼요.. 어렵지 않을까요. 외부적인 큰 충격을 받으면 억양이 변하거나 단어를 치환할 수 있어도 접하지 못한 언어를 구사하는 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동물"을 읽습니다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4년도 마지막 그믐북클럽! 우리가 제일 궁금한 그들을 파헤친다.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
'하루키'라는 장르
[이 계절의 소설] 두번째 계절 #2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마주>[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오늘의 문장 - 은화
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7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1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3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0월 31일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5. <중국필패>[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 책으로 그림 읽기!
[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저주받은 미술관》을 함께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