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적 장르읽기] 2. <SF 보다 Vol.1 얼음> 장르적 시선으로 바라보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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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시간은 흘러흘러 오늘부터 이틀 동안은 남유하 작가의 <얼음을 씹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텐데요. 모임에 참여중이신 여러분들, 주말은 즐겁게 맞으셨길 빕니다. <얼음을 씹다>는 첫 단락부터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죽은 아들을 먹어버린 어머니가 며느리 앞에서 이번엔 죽은 손녀의 시신을 욕심 내는 광경이라니요. 하지만 당황스러운 장면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온 지 120년이 지나, 사람이 죽으면 덕장에 매달아 황태로 만들어 살아있는 사람들이 나눠 먹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폐병으로 죽은 사람의 폐를 생으로 먹어도 되는 걸까요...? 시작부터 충격적이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도 그랬습니다. 음... 이 이야기를 SF소설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판타지 스릴러(?) 정도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또, 이 작품의 제목이 <얼음을 씹다>인 것도 언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 해석해주실 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해석까지는 아니지만... 얼음을 씹는다는 제목은 결국 인육을 먹는다는 뜻 같습니다. 인육 먹기를 거부한 유리아가 결국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걸 비유적으로 드러낸 게 아닐까요. 아이의 몸에 살얼음이 얼어 있었고, 고드름과 녹는다는 표현이나 전체적인 상황 설정이 인육에 대한 문제 같아서요. 그나저나 음식을 먹을 때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얼다'의 반의어로 연결된다는 점이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읽을 수도 있겠네요. 고기를 먹을 때 보통 질기다의 반대 의미로 쓰이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녹는다'라는 표현이 여기서는 얼어있는 것의 반대 의미로 쓰였네요.
SF的이기보다는 판타지호러물 같았습니다. 인육을 먹더라도 코맥 매카시의 『로드』는 인육 행위가 역겹기보다는 공포가 컸는데, 공포와 연민이 동시다발로다 쏟아져오며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케 되던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는 구토가 치밀어 올라서 읽는 내내 ...
십여 년 전에 선물 받아 읽었던 <더 로드>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인육을 먹는다는 설정은 같지만 이 작품과는 결이 많이 달랐던 걸로 저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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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이제 모임이 절반 가까이 진행되었네요. 오늘과 내일은 <귓속의 세입자>에 대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우선, 머나먼 우주로부터 온 생명체인 '세입자'의 존재만으로 이 작품을 SF소설이라고 규정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귓속의 세입자>는 순문학적인 요소가 훨씬 많은 작품이었죠. 정서와 감정과 과거와 트라우마와 가치관과 세계관에 관한 작품으로 읽혔지만, 그 내용에 공감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해빈처럼 생각하고 느끼며 살아가겠죠. 하지만 해빈이 타인을 해석하는 방식은 너무 폭력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추레하고 구질구질한 걸 정겹다고 할까. 왜 낡고 정신 사나운 걸 따뜻하다고 할까. 조화와 균형이 깨진 것들은 이미 너무 많이 봤다. "그래서 즐기는 사람들이 정말 멀쩡해 보여요?" 끔찍한 옷과 가발을 걸친 그들을 여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해맑고 어리석어 보였다. 구제할 길 없이 엉망진창이었다.」 제가 보기엔 구제할 길 없이 엉망진창인 사람은 해빈이었어요. 자신만이 옳고 멀쩡한 사람이라는 가정이 깔린, 타인을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아닌 '자신보다 저능한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에 거부감이 컸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재언'의 시각으로 '해빈'을 읽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작가가 의도한 바가 이런 불편한 감정이었다면, 매우 성공한 것 같아요. 앞서 읽은 작품들보다 훨씬 더 다른 분들의 감상이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세상과 사람을 향한 '해빈'의 시선이 혐오속에서 허우적대는 듯 했어요. 소설은 혼잣말일 수 없지요. SF라는 겉옷을 걸친다 하더라도.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해빈이 재언과 이모에 대해 생각하는 걸 보면 이 소설은 해빈의 성장기 같기도 합니다. 세입자가 해빈을 떠나는 장면이 특히 해빈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가장 극단에 있는 존재라면 세입자와 응원단, 대표인 것 같아요. 동종이 어디서 사는지 모르는 채 철저히 개인으로 살아가는 세입자와 타지에서 같은 대한민국 소속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로 모인 응원단은 장중에서 각각 한기와 열기의 극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입자의 문명은 우리로 모이고 우리가 아닌 존재들을 구분하며, 서로 공유하는 감정을 공유하다가 그 열기로 인해 붕괴되었다는 것을 떠올리면, 세입자는 이미 응원단의 과정을 거쳐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선택했습니다(이 부분이 SF의 사고실험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트라우마의 징후로 세입자는 4강전 때 얼린 게 아닐까요? "냉랭하고 비정한 태도를 견지하는 세입자"와 "대화를 나눌수록 적막한 밤이 생겨났다"(123쪽)고 하는 부분에서 해빈은 세입자와 같은 결을 갖지만 그보다는 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부분이 나중에 있을 해빈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 같고요. 애초에 세입자를 들인 것부터 타인과 적당히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가능성이 있던 걸지도 모릅니다. 처음에 해빈이 타지에서도 우리 한국 선수를 응원하며 우는 동포로 오해한 건 방송국 사람들에게는 당연했겠지만, 해진에게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상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매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열기를 보고, 일상의 많은 이슈를 뒤덮을 때면 국가주의나 민족주의와 거리가 먼 해빈은 늘 사회와 괴리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해빈은 어쩌면 지구 또한 세입자의 문명처럼 멸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경고와 불안을 전달하는 캐릭터 같기도 합니다만, 결말을 보면 중도를 강조하는 듯합니다. 이게 제일 어려운 길이지만요. 이 소설은 월드컵을 다루었지만, 전 지구적 멸망은 아니었어도 극단적인 국가주의나 민족주의의 폐해는 가까운 역사에서도 찾을 수 있고, 그렇다면 과연 오늘날은 어떠한가 생각해볼 만한 기회를 제공해준 것 같습니다.
그렇죠. 세입자는 4강 경기 현장의 뜨거움을 자신이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시간을 얼렸고 그런 자신의 판단에 해빈도 동의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해빈은 '이렇게 모두 움직이지 않는 건 싫다'며 세입자와는 다른 선택을 하죠. 그런 결말이 해빈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해빈은 결국 계속 그렇게 살아갈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인간은 다른 인간이랑 같이 사는 거 아니다'와 '혼자 사는 것의 단점은 외롭다는 점'이에요. 둘이 아주 모순된 말이기도 하죠 ㅎㅎ <귓속의 세입자>는 이 거리감에 대한 이야기 같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타인과 가까워지고 싶은 본능이 있지만, 또 그만큼이나 자기만의 방을 원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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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잠깐 한눈 판 새에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연여름 작가의 <차가운 파수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두 번째 날입니다. <차가운 파수꾼>은 얼음지옥을 지나 다시 불지옥이 된 이후의 지구를 그린 작품인데요. 물물교환, 등가교환이 아니고는 타인에게서 그 어떤 호의도 기대하기 어려운, 배급소를 통해 식량을 배급받아 살아야 하는 척박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이 이 작품을 SF로 읽히게 하기도 하지만,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선샤인'의 존재와 그 존재가 세대를 이어가는 방식 등은 판타지에 더 가깝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 작품은 우정과 자기희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했는데요. 두 인물 간에 우정이 싹트고, 그 우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둘의 관계가 우정이 아닌 사랑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이제 저희 모임은 <운조를 위한>과 <크리틱> 두 편을 더 읽고 나면 끝이 날텐데요. 그동안 풀어놓지 못한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어느 편이었든 괜찮으니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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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르적 장르읽기] 세 번째 모임이 생성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고전 동화를 재해석한 다섯 편의 재밌는 이야기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모던 테일>을 읽는 모임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귓속의 세입자>를 읽고 떠오른 단편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단편이라 다른 분들에게도 권해드리고 싶은데, 이 역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책이라 말씀드리면서도 죄송하네요. 제목은 <새로운 선사시대>입니다. 작가는 지금 검색해 보니 <르네 레베테즈 코르테스>라는 사람이네요. 이 단편은 과거 <토탈호러>라는 무단 출판물에 실렸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저작권법을 위반하기는 하였지만 그안에 실린 소설들은 상당히 좋습니다. 지금도 검색해 보니 많은 관련글이 나오네요.) <귓속의 세입자>가 집단에 대한 혐오를 표현했다면, <새로운 선사시대>는 집단에 대한 공포를 묘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묘사 방법이 상당히 기괴하고 흥미롭습니다. 전 이 단편이 주제와 환상문학적인 상상력을 매우 긴밀하고 효율적으로 결합한 사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탈호러 1
<새로운 선사시대>라는 제목은 언뜻 구병모 작가의 <채빙>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검색해보니 아주 기발한 상상력으로 쓰인 호러물인 것 같네요 ㅎ 호러에 엄청 취약하지만, 저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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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늘은 마지막 작품인 천선란 작가의 <운조를 위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운조를 위한>은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이후의 미래에서 시작하는, 그리고 그보다도 2만년이나 뒤의 지구를 살짝 엿보고 돌아오는 이야기죠. 이 작품을 읽는 내내 미래의 지구 풍경과 생명체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질 듯 해서, 작가의 상상력과 시각화 능력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한편으로 <운조를 위한>은 트라우마와 죄책감,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운조는 어린 시절 자신을 위해 불려와 3년을 케이지에 갇혀 살다 미쳐버린 토끼를 아마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토끼를 보내주기로 결심하죠. 그리고 그 토끼의 보은 마냥, 2만년 뒤의 세상에서 만난 빨간 눈의 존재는 운조에게 '녹아서도'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의 대상이 되죠. 제게는 주제의식이나 그걸 드러내는 스토리의 전개 방식, 배경의 묘사 등 모든 면에서 참 인상적이었던 <운조를 위한>을 여러분은 어떻게 읽으셨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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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늘 드디어 <SF 보다 Vol.1 얼음>을 마무리하는 심완선 기획위원의<크리틱>을 읽었습니다. 심완선 위원의 해설을 읽고 나니 본편들의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본격 SF는 '현재의 과학을 외삽하여 인간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라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말과 SF가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는 새로움, 즉 '노붐novum'이라는 다르코 수빈의 말이 와닿았습니다. SF, 즉 사이언스 픽션은 과학 그 자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과학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고 그 세상 안에서 인간들의 문제가 어떻게 펼쳐지고 해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장르인 거겠죠. 그리고 '바깥'을 창조함으로써 SF는 '내부'를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내부'에 있는 자들은 누구인지, 누가 SF적 세계관 없이도 이미 현실에서 '바깥'에 존재하는지를요. 그래서 SF는 소외된 이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훌륭한 장치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주에 걸쳐 읽어 본 이번 SF 단편 소설집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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