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 우리가 사랑한 책방 @구름산책

D-29
우와아 근사한 아이디어 한가득이네요!!!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역시 그믐 공동체는 사랑이군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책을 교환하는 행사와 전시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넘 좋고요! 크리스마스 관련 음료와 디저트도 시즈널하게 준비해봐야겠어요! 북토크때 뵈면 감사인사 따로 올리겠습니다-:)
그다지 색다르지 않아 보이는 제 어이디어에 칭찬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책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동네책방들이 우리들의 소규모 아지트로 계속 번성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그 분들이 멸종위기동물처럼 점점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형서점 1개 보다 많은 지역에서 그들의 삶의 모습에 맞는 형태로 지역사람들의 행복한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그믐밤 신청합니다(1명) 언젠가 책방을 해보면 어떨까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도 신청가능할까요:)
서윤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예비 책방지기님! 어서오세요~ 물론입니다. 아직 자리 있습니다. 10월 24일 구름산책에서 뵙겠습니다.
그믐밤 신청합니다.(1명) 드디어 수원에도 이런 기회가 +_+.. 너무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허겁지겁 작성해봐요.♡
센쵸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수원 동네 책방 구름산책에서 책방 이야기 함께 하시면서 특별한 가을 밤 보내세요~
그믐밤 신청합니다(2명) 김지혜 작가님 만나보고싶었습니다
ㄴ귀차나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이번 그믐밤에 오셔서 김지혜 작가 님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너무 공감해요.~ 동네 책방이 요즘에는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 역할 뿐 아니고,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독서 모임, 글쓰기 수업, 공예까지 지역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거점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이런 요구들도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이제 물건은 전부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한 상황이니 책방도 다양한 경험이나 독서 체험 등을 제공하는 형태로 가는 것 같아요.
@구름산책 님,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전부 야외 활동을 하거나 먼 여행을 떠나서 동네 책방이나 실내에 위치한 가게들은 손님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또 생각해 보면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기본적으로는 돌아다니는 사람 수 자체가 많아서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어떤가요?
책방지기 6개월차에 접어든 햇병아리라 아직은 통계적으로나 직감적으로 정리하기가 어렵지만, 이런게 있어요. 1. 날씨가 좋은 평일: 보통 한적합니다. 다만 기온이 적당한 날에는 브런치먹고 돌아가다 '여기 책방이 있어?'라며 들르는 분들이 꽤 되어요. 2. 날씨가 좋은 토요일: 12시부터 2시까진 한적해요. 식사시간대에 책방부터 오는 분은 잘 없고요. 2시넘어서 5시까지가 피크에요. 연인 데이트 코스로 오기도 하고, 아이들과 가족단위 손님이 몰아치기도 하고, 예전에 한번 왔는데 다시 올 타이밍 노리던 고객님이 반가운 얼굴로 들어오시죠. 독서모임도 4시부터라서 토요일은 북적북적모드입니다. 3. 날씨 궃은 주중: 정말 한가합니다.ㅋㅋㅋ 거의 저의 개인 작업실 수준이죠!! 4. 날씨 궃은 토요일: 생각보다 붐벼요. '야외활동 못하니까 책방이라도 가볼까?'하시는것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책을 판매하는 서점의 입장에서 고객층을 끌어들이는데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거예요. 프로그램이 있어서 책방으로 정기적으로 발걸음이 향하도록 해야 하죠. 구름산책도 화요일 낮엔 글쓰기 프로그램, 수요일 저녁엔 미술사 입문반, 목요일 저녁엔 영어동화책 리딩클래스, 한달의 마지막 금요일 저녁엔 심야책방, 토요일엔 북토크 일정 등을 고루 잡아서 손님들이 적극적으로 모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보고있답니다. 실제로 모임이나 프로그램 참가하시는 분들이 다른 책을 예약하고 가시거나 주변 지인분들께 책방을 소개하는일이 왕왕 있어요-:)
작가님의 책방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감탄합니다!! 아직 우리동네 책방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 아쉽네요!! 미술사 프로그램/ 영어동화책 리딩 클래스/심야책방등은 신선하고 재미있을거 같아요~ 미술사 프로그램을 같이 듣고 전시회를 같이 마지막날 관람해도 좋을 거 같고 영어동화책 리딩 클래스 후에는 (아이들 상대라면) 최대한 집에 돌아가서 엄마가 품에 꼭 안고 다시 읽어주면 좋을거 같아요~아이들이 기분 좋을 때는 경험했던 일들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게 해서 전시해도 좋읕거 같구요 심야책방은 성인들을 상대로 약간의 알콜이 가미된 음료나 차를 마시며 선정된 책을 같이 읽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재미있을거 같아요~~~가끔 심야책방 회원분들과 문학관 같은 곳 방문해도 좋을거 같습니다~상상만해도 행복한 책방 나들이를 한거 같네요~~~^^
와, 거북별85님 정밀 아이디어가 많으세요! 동네 책방에 아이디어 내주시면 분명 책방지기님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행복한 상상을 차곡차곡 쌓아두면 언젠가 어떤 방식으로든 현실로 이뤄질것 같아요. 헤헤- 설렘과 위로와 영감이 넘치는 작은 동네 책방이 앞으로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작은 동네 책방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리는 마케팅도 중요할거 같아요~~ 제 동네 어디에 구름산책님 책방같은 곳이 있는지 모르겠네요~~~ㅜㅜ 보통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 도서관을 자주 다니니 동네 도서관들에서 이분들의 책방과 프로그램을 알려주면 좋겠어요~ 가을처럼 책읽는 주간에는 함께 연계해서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하구요~ 집 앞에 예쁜 동네책방이 하나 생겨 설레었는데 몇달 뒤에 사라지고 옷가게로 바뀌어 좀 서운했어요~
날씨가 궂으나 맑으나 주말이 확실히 좋군요! 책방 프로그램은 단순히 북토크와 독서모임 정도 생각했는데, 미술사 입문반에 영어동화책 리딩클래스 정말 다양하네요. 작가님의 부지런함과 기획력에 놀라고 갑니다.
@구름산책 님, 위 질문 적고 갑자기 생각난 건데, 책방 이름은 구름산책으로 지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몇 주 전에 숙명여대 앞에 있는 '책방 죄책감' 이란 곳을 방문했는데 이름이 정말 독특해서 기억에 남더라고요. 영어로 guilty books 래요. 책방 사장님은 죄사장님이라고 부르고, 거기 일 봐주시는 분은 죄랄라 ㅋㅋ 라고 부르고 죄책감과 관련된 큐레이션도 있었어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만큼 재치 있고 독특한 책방 이름도 요즘 많이 눈에 띄어요.
아, 이유가 있어요. :) '구름'이라는 단어는 책들의 부엌에서 유진이 변화와 통찰을 얻게된 '마이산 구름바다'에서 따왔어요. 그리고 '산책'은 광교호수공원 앞에 있다보니 다들 산책을 많이 하시는데 '책방에서 마음산책도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붙였지요. 그리고 이건 작은 에피소드인데 책방 이름짓기 가족회의를 했거든요. [달빛산책] [호수책방] [별빛바람] [구름책방] 등 여러 이름을 논의중이었는데, 둘째가 얘기하던 내용 중에 뭔가를 잘못듣고 [구름산책?]이라고 말했는데, 듣자마자 '오, 좋은데?' 싶었어요.
구름과 산책의 조합은 전에 들어본 적이 없긴 하네요. 이 둘을 서로 붙일 생각은 안 해봤어요. 책방 이름에는 둘째 자녀분의 지분이 있군요. ㅎㅎ 아이들이 가끔 단어 이상하게 말할 때 재미있어요. 아이들은 어른처럼 아직 상용어구에 익숙치 않다보니 가끔 엉뚱하게 말하는데 듣고 보면 어, 우리는 왜 평상시에 그렇게 말 안 했지 싶은 것들이 있지요. 다른 후보들도 다 예쁜데,,, '호수 책방'은 저기 섞여 있으니 조금 평범하게 느껴지네요. '호수 책방' '광교 책방' '힐스테이트 책방'보다는 '구름산책' 이 훨씬 좋습니다. ^^
히히- 고쿠라29님께 칭찬받으니 기분 좋아요! 많은 분들께 다가가는 책방이 될게요-:)
예전에 동생이랑 파리 여행 갔을 때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 간 것도 기억에 납니다. 거기서 동생이 서점 이름이 새겨진 에코백을 샀어요. (한국 오니까 그 에코백이 길거리에서 종종 보이더라구요. 나름 유명한 기념품이었나봐요) 그런데 그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셰익스피어 영국 사람인데 프랑스 책방 이름이 그렇게 된 것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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