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 우리가 사랑한 책방 @구름산책

D-29
1명 그믐밤 신청합니다. 여행이나 다른지역에 방문하면 그곳의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는것을 좋아해요. 책을 꼭 사지 않더라도 그 공간 자체가 주는 편안함이 있더라구요. 대형서점보단 작은 동네 책방의 따뜻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먼 미래에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싶은 예비책방지기이기도 하구요. ㅎㅎ 북토크 벌써 기다려집니다.ㅎㅎ
소연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예비책방지기님 이시라면 이번 그믐밤 참여가 더욱 의미 있으실 것 같아요. 24일에 뵙겠습니다.
서울이나 지방의 다른 도시들도 돌아다니다 보면 사실 어디던 지역색이라는 게 거의 없잖아요. 대로변에 익숙하게 존재하는 가게들, 올리브0, 2니스프리, ☆벅스, 등을 보면 왠지 마음이 이상하게 편안해지긴 하는데 한편 참 재미도 없고, 그닥 흥미도 일지 않아요. 그럴 때 골목 사이에서 발견하는 작은 책방들은 정말 보석 같아요. 눈길이 가고 여긴 어떤 곳일까 궁금해요. 멋지고 세련되면 세련된 대로, 낡고 소박하면 소박한 대로, 뭔가 서점마다 각각의 사정과 사연이 있을 것 만 같아요. 사장님은 어떤 사람이고 책은 뭘 들여놓았을까 궁금합니다.
1명 그믐밤 신청합니다. 김지혜 작가님과 장강명 작가님이 함께 히는 북토크 좋은 얘기 기대됩니다. 그리고 책방운영에 대한 현실조언도 듣고 싶어 신청합니다!
포인세티아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그믐밤에서 책방 운영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 많이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명 그믐밤 신청합니다 넘 멀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난 bts볼수있음 1박2일이라도 간다~~" 라는 친구의 말에 가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좋으면 가면되지 왜 고민했는지~^^
친절한문경씨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BTS 만남과도 같은 그믐밤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얼마나 먼 곳에서 오시는지 잘 감이 잡히지는 않지만 조심히 오시기를 바랍니다.
혹시나 광교호수 공원에 처음 오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어렵게 오시는 김에 호수 공원도 둘러보시길 권해 드려요. 구름산책이 위치한 광교호수공원 자체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시간 여유 되신다면 요즘 날씨 좋으니 조금 일찍 오셔서 주변 산책도 하시고 식사도 하시고 그러면 좋을 거 같아요. 돗자리 펴 놓을 풀밭도 많고 짐 챙겨오기 어려우시면 그냥 편하게 앉으실 야외 벤치도 많아요. 광교푸른숲도서관도 놀러가 보실 만 하고요,, 단 의외로 호수 주변이 넓어서 마구 돌아다니시다 보면 시간이 꽤 소요될 수 있으니 이 점만 고려하신다면 정말 즐거운 소풍이 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상 광교주민 올림 ^^
저도 고쿠라29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 힐스테이트광교(센트럴파크로 6)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제가 6시간이고 8시간이고 주차지원드릴께요. 헤헤-:) 참고로 찾아오시는 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된답니다. (아마도 별도로 안내가 있겠지만요) https://blog.naver.com/cloudswalk/222695936946
전자책이 처음에 나왔을 때 전 솔직히 이제 다 전자책으로 넘어가겠구나 싶었어요. 음악 CD 가 없어진 것 처럼요...그러다 결국엔 전자책도 없어지고 전부 구독제 (스트리밍)가 되겠지 라고 예측했는데 저의 예상이 빗나가더라고요. 책은 그렇게까지 과격하게 흐름이 넘어가지는 않았지요? 종이책을 애정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꽤나 많은 거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저의 가설은 신규 독자층에 젊은 층이 없어서. 즉, 예전부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종이책을 놓지 않고 있고, 이 시장에 새로이 들어오는 젊은이들은 없다. T.T 아니면 의외로 스트리밍과 각종 구독에 익숙한 어린 세대조차 종이책이 가지고 있는 그 독특한 물성을 사랑하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2회 그믐밤에서 호밀밭 출판사 장현정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어서 기억나요. 고된 하루 끝나고 집에 돌아오셔서 피곤할 때 그냥 책 3,4페이지만 읽어도 기분이 차분해지고 마치 명상하는 것처럼 되신다고요...많이 아니더라도 그냥 단 몇 페이지만이라도 종이에 적힌 글자를 읽고 손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그 행위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치유와 안정이 있다. 너무 공감되었어요. 저도 한 때 명상이 유행일 때 몇 가지 명상법은 따라도 해보고 노력도 해보고 했는데, 영 잘 안 되더라구요. 자꾸 잡념만 생기구요. 그냥 밤에 자기 전에 종이책 조금 읽는 게 저한테는 그 어떤 명상보다 효과가 좋은 거 같아요.
저도 진짜 100% 동감합니다...! 영화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 줄 수 없는 힐링 모먼트를 책은 주는 것 같아요.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감정이 엉킬 때, 책이 따뜻한 은신처이자 다정한 말동무가 되어주는 기분이 들곤 했답니다. :)
그러게요, 저도 전자책이 처음 등장한다고 했을때 꽤나 걱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소견을 얘기해보자면... 전자책을 읽는 것과 종이 책을 읽는 것은 다른 경험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는거라서, 대체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킨들이나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서 디지털 텍스트를 읽는 건, 종이책이라는 물성을 만지고 넘기며 페이지가 점차 줄어드는 걸 느끼면서 아날로그 텍스트를 읽는 것과 다른 미디어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니까요. 마치 아울렛 오프라인 매장을 돌면서 쇼핑하는 것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옷을 고르는 것과 다른 경험처럼요. 이에 비한다면 음악은 좀 다른 컨텐츠인것 같아요. 음악은 보는 게 아니잖아요. 예전부터도 음악은 차에서 이동하면서 라디오로 듣고 CD로 듣던거고, 데이터 통신망이 발달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고 스마트폰이라는 매개체가 훌륭한 뮤직플레이어이자 뮤직숍 역할을 해주다보니 원래 듣던 방식에서 바뀐건 없고 소비하는 상품의 종류만 바뀐거라서...음악은 CD시장에서 스트리밍 시장으로 큰 거부감없이 넘어간것 같아요. :) 종이책과 전자책이 밸런스를 적당히 유지하며 둘 다 살아남았으면 좋겠어요. 저의 희망어린 소망일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더욱 오래도록 종이책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그믐밤 신청합니다~! (1명) 저도 책방을 오픈한지 두 달 된 초보 책방 지기입니다:-) 책방 지기가 되기 전에는 동네마다 있는 책방에 가보는 게 취미였습니다. '구름산책'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요? 두 작가님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실지도 너무 궁금하군요!
무슨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타 지역의 책방지기님이시군요. 세번째 그믐밤에 오셔서 무슨님의 책방 이야기도 나눠주세요. 24일에 뵙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책방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얽힌 추억 있으세요? 아니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책방에서 이런 프로그램 하면 좋을텐데...하는 아이디어 있으신가요? 크리스마스가 10주 뒤라서 책방 프로그램을 생각해보고 있거든요. 여러분의 러블리한 책방 모먼트가 있었거나 참신한 아이디어 있으시면 팍팍 알려주세요~~~ :D
안녕하세요 구름산책 작가님~~ 서점 안에 크리스마스 장식에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울려퍼지기만 해도 입구부터 설레일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켠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음료(뱅쇼같은)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참가비는 받아야겠죠) 크리스마스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읽었거나나 감동적으로 읽은 책들을 준비해서 포스트잇이나 카드에 책소개글을 적어서 상자에 넣고 언박싱 형태로 서로 교환해도 좋을거 같아요(크리스마스나 겨울 관련 책들이면 더 좋겠죠)~~ 입구에도 관련책들이 전시되어 있어도 사랑스러울거예요~~ 그리고 작가님들과 도란도란 북토크 형태로 대화를 나누면 행복할거 같네요 제가 아이디어는 없는 편이지만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생각하시는 구름산책님도 멋지고 그냥 크리스마스 상상만 해도 설레는 기분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오! 뱅쇼 너무 좋습니다!!! 생각만 해도 따뜻하네요.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말씀하시길래 벌써? 싶었는데 10주 밖에 안 남은 거였나요? 어머낫! 크리스마스 캐롤도 좋구요. (근데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이거 말고 캐롤을 재즈 버전으로 연주한 곡들 많으니까 그걸로 부탁드릴게요.) 타닥타닥 장작불 타는 난로 소리 같은 ASMR 을 틀어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크리스마스에는 편지를 ~' 내년 7월말 8월초에 받게끔 편지를 쓰는 거에요. 대상은 본인일 수도 있고, 타인일 수도 있습니다. (소정의 비용이 물론 필요합니다. 편지지와 우편료를 비롯, 편지를 보관해주셔야 되니까요) 한 겨울에 다 같이 내년 타는 듯한 여름의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가져왔습니다. ㅋㅋ)
어머 재즈와 장작불타는 asmr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넘 좋네요-♡♡♡ 편지나 카드쓰기 이벤트도 넘 좋을것같아요. 연인들 타겟으로 '내년 여름에도 우리사랑 영원히'라는 컨셉으로 서로 편지쓰고 책방이 대신 보내주는 이벤트도 재밌을것같아요! 흐흐ㅡ 우왕 너무 감사합니다!!
재즈버전의 캐롤이라니!! 생각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내년에 받는 크리스마스 편지도 너무 설레구요~ 책에서 보신것을 기억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시는 것만 해도 진정한 책읽는 멋진 모습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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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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