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작가의 <산 자들>을 읽으며 생각을 나눠봐요.

D-29
예전에 읽을 때 <공장 밖에서>를 읽으면서 정말 많이 반성했었어요. 쌍용차 사태에 대해서 깊이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말에만 휘둘렸었거든요. 노조가 나쁘다거나 해고가 적절하다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이든 매우 복잡하고 얽혀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 누구도 반드시 옳거나 틀리지 않고, 무엇도 절대적 선이거나 악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는… ‘죽은 자’와 ‘산 자’로 명명했지만 그곳에 과연 ‘산 자’가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 살고 싶어하지만 누구도 살지 못하는 상황. 대체 진짜로 ‘산 자’는 누구일까요?
산 자는... 일찌감치 중국에 돈 받고 회사 팔아넘기고 빠진 경영진.... ㅜ.ㅜ
<공장 밖에서>도 결국에는 노동자간의 다툼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씁쓸함을 남겼던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급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너무나 취약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사측을 대표하는 '사장'조차도 바지에 불과하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이 이야기도 결국엔 갑들은 어딘가 먼 곳에서 관망하고 있고, '을'과 '병', '정'이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요. 개인적으로는 온건 노선인 '산 자들'과 강경 노선인 '죽은 자들' 모두 나름의 논리가 있고, 그 논리에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이 둘 사이에 타협점이 없었다는 거겠죠. 어쩌면 그 타협점을 중재하는 것이 정치권의 역할이었을 테지만, 정치를 업으로 삼는 자들조차 이들을 외면한 것이 모든 불행의 씨앗이 아니었을까하는 게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싸우기 파트를 다 읽었어요. 저는 지난번 읽었을 때 ‘현수동 빵집 삼국지’가 진짜 리얼하다고, 그리고 정말 고구마 백 개라고 느꼈거든요.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데 그 느낌이 하도 강하게 남아있어서 영 손이 안 가더라고요. 오늘 맘먹고 읽었는데 제 기억과는 좀 달랐네요. 세 빵집이 고군분투하는 대목이 하도 처절해서 그렇게 기억했나봐요.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을 착취하는 구조에 대해 원래 반감도 강하구요. 여하튼 오히려 기억보다는 상쾌하게 읽었어요. ‘사람 사는 집’은, 마침 지금 다른 그믐 모임에서 ‘난.쏘.공’을 읽고 있어서 굉장히 겹쳐졌어요. 선녀가 2년 동안 겪어온 과정이 속상한 동시에, 마지막에 날개가 생기는 상상을 하며 뛰어내리는 선녀의 모습이 마치 전설처럼 눈앞에 그려졌어요. 밈으로 떠도는 ‘여러분 안녕히계세요‘짤의 비극 버전이랄까 ㅠ 전반적으로 싸우기 파트는 읽기가 좀 괴로워서 실눈 뜨고 읽은 기분이에요. 앞의 두 편은 싸움의 대상이 외부적으로 존재하는데 뒤의 두 편은 그렇지 않죠. 그들은 결국 누구와 싸우는 걸까요? 이 사회? 취업의 경쟁자? 아니면, 자기자신? 자신의 꿈? 아 정말이지 이 소설집은 읽기가 너무 괴롭네요. 작가님도 쓰실 때 괴로웠을까요… 이렇게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병폐를 찾아서 렌즈를 들이댄 작가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기자 그만두고 소설 쓰셔서 다행이에요. 때로는 현실보다 이야기가 더 현실을 잘 드러내기에… 이야기는 힘이 세다,고 믿고 싶습니다.
<현수동 빵집 삼국지>를 읽는 동안에 저는 저희 동네 커피숍들이 떠올랐습니다. 최근에 메가커피 직영점이 들어서면서 기존에 있던 카페들이 초토화 되었거든요. 딱히 원래 있던 가게들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뭔가 엄청난 재앙을 마주하게 된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점차 점원을 줄이더니 이윽고 무인 카페가 된 곳도 있고, 원래 한 잔에 2000원 이상 받던 가게가 최근에는 한잔에 1500원까지 가격을 내렸더라고요. 생존을 위한 자영업자들의 몸부림에 저도 뭔가 형언하기 힘든 죄책감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렇게 현장에서 자영업자들이 피를 토하는 동안 프랜차이즈 본점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이익의 취하는 모습이 얄밉기도 했습니다.
<산 자들>을 읽으며 전반적으로 느꼈던 감상은, 강한 사람들이 뒷짐을 지고 있으면 약한 사람들이 앞으로 나와 서로 싸우고 경쟁하게끔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사람 사는 집>도 외부의 적과 싸우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조합원들끼리의 눈치게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선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근본적이 이유도 큰 힘에 짓눌려서라기 보다는 싸움터에 홀로 버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싸우기 파트에서는 그나마 <대외 활동의 신>이 편하게 읽히더군요. 이 이야기도 상당히 처절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주인공이 학벌같은 환경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나름의 성취를 이루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소설집 전체를 통틀어 몇 안되는 희망적인 이야기였다고 생각해요.
저도 ’대외활동의 신‘이 결과적으로 신이 잘 풀리는 것으로 끝나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마지막 신이 강연할 때 같은 학교 후배인 학생이 ’노오오오력‘이라고 빈정대는 부분, 그리고 처음부터 물은 반 잔밖에 없었다고 항변하는 신의 말이 가슴에 남았어요. 개인의 노력으로 부조리를 깨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신은 자신의 위치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한 거죠. 그 노력이 비웃음을 살 게 아니라 이 구조가 비판 대상이 되어야 할 텐데 우리는 대체로 한 개인에만 초점을 맞추곤 하죠. 그게 씁쓸하더라구요.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 정말 많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일을 정한 것에 대해 장 작가님이 그런다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냐고 반문한 칼럼을 읽었어요.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실제로도 그 효과는 미미했던 것 같고요. 요는 문제의 구조를 잘 파악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모해야 하는 것일 텐데, 프랜차이즈 문제는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자영업자가 너무 많은 산업 구조도 문제겠지만 대기업이 모든 것을 독식하는 현실을 조금 더 일찍 어떤 식으로든 규제하거나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실행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어떻게 가능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책입안자들이 깊이 연구했어야 할 문제겠지요. 이미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모두 집어삼키는 매커니즘은 제어할 수 없게 된 것 같고, 어쩌면 그게 자본주의의 자연스러운 귀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자본주의가 공고해진 현실을 돌이킬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냥 이 현실을 체념적으로 수용하는 게 답은 아닐 텐데… 답답하네요.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
저도 이런 내용이 기사였다면 이렇게 꼼꼼히 읽을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아마 헤드라인만으로 내용을 짐작하고 넘겼을 것 같아요. '이야기는 힘이 세다'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 놓고 읽지 못하고 있는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라는 책 표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강력한 이야기는 삶을 구할 수 있고 투표 결과를 좌우할 수 있으며 사회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전쟁을 일으킬 수 있고 사람들을 영원히 반목시킬 수도 있다."
마지막 <버티기>까지 다 읽었습니다. ‘모두, 친절하다’는 정말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아주 미세한 불합리를 잘 보여주더라고요. 시스템이 거대화되면서 벌어지는 에너지의 낭비. 뭐 하나 AS받으려면 정말 그 과정이 쓸데없이 너무너무 복잡하잖아요. 현대사회의 분업화가 정말로 효율적인가를 돌아보게 하는 글이었어요. ‘음악의 가격’은 처음 읽었을 때, 제가 몰랐던 음악산업의 구조를 보여줘서 꽤 충격적이었어요. 확대해서 보면 예술분야만이 아니라 모든 산업구조가 아주 치밀한 착취의 구조로 되어 있죠. 처음 이 글을 읽었을 때는 수 년 전 목숨을 끊었던 인디가수 이야기도 떠오르면서 정말 착잡했던 기억이 나요. 개인적으로는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가 마음에 남는 소설이에요. 제가 학교에 있어서… 어른들이 만든 부조리 앞에서 학생들이 가능한 노력을 하지만 결국 큰 변화는 가져오지 못하는데 그게 자칫 젊은 세대의 냉소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학생들이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로 토론하는 부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진짜 저런 것들로, 무용해 보이지만 흥미로운 것들로 우리가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걸까, 대학입시를 빼고 순수하게 탐구할 수 있는 현실이 왜 안 될까… 급식비리도 그렇지만 저는 그게 더 안타깝더라구요. 원하든 원치 않든 무얼 해도 입시와 연결되는 현실이.
저 역시 이 책의 구성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를 가장 마지막에 배치했다는 점이었어요. 저자가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그건 아마도 앞서 이야기들에 나온 부당함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어떠한 대응을 하고 있는가하는 물음 아니었을까요.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의 마지막 단락을 읽으며 적잖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을 되새기게 되더군요.
저도 3부 버티기 까지 다 읽었습니다. 1부와 2부의 단편들도 좋았지만, 3부의 세 단편은 한편을 읽고 바로 다음 작품을 읽지 못하고 내용을 다시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음악의 가격>은 더욱 와 닿았는데, 음악과 출판업의 이야기지만 인간의 노동에 대한 가치 전반을 고민해보게 했습니다. 게다가 "도덕경"의 이야기가 접목된 부분은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그리 나쁜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 모든 재화와 용역에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사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다시 세울 수 있을 테니까. 그래야 할 테니까. 공급량, 보완재, 대체재를 넘어서. 그러면 좋은 음악은, 다시 소중해질지도 몰라." p335
예술/창작계에서의 착취구조는 요즘 말을 빌리자면, '누칼협'으로 정당화되는 경향이 유난히 강한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나는 시장이라는 것이죠. 예술인들에 대한 착취가 자본주의 구조에서는 일견 불가피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간혹 언론에 비춰지는 업계의 민낯들은 너무 가혹해 보이기도 하는 게 사실입니다. <음악의 가격>은 그런 세태에 대한 일침을 날리는 동시에, 성찰을 보여주기도 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미약하지만, 창작 계통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카메라 테스트> 까지 읽었습니다. 지민이랑 같이 시험을 보는 것 같은 기분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지민이가 붙을까 단발머리 수험생이 붙을까 궁금해 하며 읽었는데, 엔딩이 기가막히네요. p230 "괜찮아요. 일어나서 계속 읽으세요."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괜찮다고, 아직 기회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달콤한 말들이 거짓인지도 모르고 달리기만 했던 지난 날이 떠올랐습니다. 지금도 괜찮다, 할 수 있다는 자기최면으로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수 많은 '을' 들의 현실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누가 붙든 고용하는 쪽이 승자고 지원자들은 모두 패배자가 되는 게임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더해 근 10여년 동안 취업시장에서의 화두인 '경력있는 신입'들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더 높고,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신입과 경력직이 아둥바둥하는 지옥도를 보는 것 같았달까요.
읽은 책이라 반가운 마음에 가볍게 댓글답니다~~ 사실 당신이 보고싶어싶어하는 세상을 읽고 단편은 별론가? 잠시 생각했는데... 이책이 그생각을 무참히 깨버려준 것 같아요. sf장르가 제 취향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했었을수도 있겠다싶었고. 역시 기자출신이라 예리하게 바라보시는 시선이, 군더더기 없는 글빨이 부러웠습니다. 그냥 잘사는 사람이 어두운곳 외면않고 바라바주고 지적하고 편들어주는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꼭 필요한 작가님이신것 같아요.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있지않나, 보기불편하신 분들도 있지않을까 생각이 들기도했지만요. 개인적으로 제가 읽었던 것 기준으로는 표백>산 자들>그믐> 열광금지,엘바로드 >당신이 보고싶어하는 세상 순으로 좋았던것 같습니다.
오, 저는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너무 좋게 읽었었는데, 사람마다 정말 다르네요. '표백'은 읽을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다시쓰다님이 최고로 꼽으시니 조금 솔깃합니다.
표백은 꼭 읽어보셔요. 나온지 십년도 넘었는데도 사는 내도록 답을 찾아야 되는 책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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