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좋아하는 음악이 딱히 없는데 얼마 전 댄스 선생님이 이 곡을 틀어 주셨는데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하다 보니 리듬에 꽂혔어요.
[책 나눔][책방뚜띠] 덕질을 덕질하다_박경장의 BTS 인문학 향연
D-29
배윤성
sublime
방시혁님이 매체에서 '계속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하려면 변하지 않는것을 찾아야한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깊게 공감하며 들은 기억이 납니다. 책을 읽으며 BTS 음악에 담긴 '변하지 않는' substance들과 조우하게 될 순간을 기대해봅니다.
Andiamo
@sublime 님 반갑습니다. 정말 sublime님과 딱 어울리는 닉네임이네요.
저희가 인문학을, 철학을, 문학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변화하는 세상에서, 결국은 죽음으로 귀결되는 유한한 순간을 사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우리는 변하지 않는, 영원한 그 무엇을 품고 꿈꾸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뭣이 중한데? 라고 물었을 때 남는 것은 결국 사람, 사랑인 것 같아요. Humanism, Humanities 결국 사람, 사람에 대한 사랑인 것 같습니다. 그런 살아있는 인문학을 17년 동안 하고 계신 박경장 선생님의 수업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던 10주가 저에겐 금쪽같이 귀한 시간이었어요.
좋아하는 작가 <밀란쿤데라>를 존경하는 선생님을 실물 영접?하며 그 분께 강의를 듣는데, 더불어 수업 같이 수강한 다른 선생님들께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저에게는 정말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이었네요.
10주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쉬웠는데 이제 여러 선생님들과 박경장 선생님의 최근 책으로 인문학과 음악과 문학과 철학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내일부터 책 같이 읽으며 즐겁게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고마리
https://youtu.be/DgpiRyS7Vxw?si=cX1AGUhRy7JfOCNs
<유리창엔 비> 제가 20대에 가장 많이 즐겨듣고 즐겨 부르던 노래입니다. 이 번 이벤트 덕분에 몇십년만에 찾아서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푹풋한 내 20대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 노래를 왜 그시기에 좋아했는지 는 ㅋㅋㅋ 생각이 안나네요. 그 당시에 비오는 풍경을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는 걸 좋아했던것만 기억납니다. 물론 지금도 유리창을 통해 비오는 풍경을 보는것을 좋아합니다. BTS의 향연 덕분에 BTS노래도 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Andiamo
https://cafe.naver.com/andiamolib/2065?tc=shared_link 북토크 후기 공유합니다. 작가님의 깜짝 하모니카 연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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